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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김해 건설공고 매화, 용이 기어가듯 특이한 형상의 와룡매


방쌤의 여행이야기


김해 건설공고 / 김해건설공고와룡매

김해건설공고 매화 / 건설공고 매화

김해 건설공고 매화 와룡매



김해에서 떠나는 봄꽃 여행!

가까이에 있는 양산의 순매원이 사실 훨씬 더 유명하기는 하지만 사진을 취미로 하는 사람들이 봄이 되고 매화가 피기 시작했다는 이야기가 들려오기 시작하면 꼭 머리 속에 떠오르게 되는 장소가 한 군데 있는데 그 곳이 바로 김해의 건설공업고등학교다. "무슨 학교로 꽃 구경을 가냐?" 라고 반문하시는 분들이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김해 건설공고로 들어가는 길 양 옆으로 가득 피어있는 매화나무들을 보게 된다면 그 질문이 쏙 들어갈 것이다.


또 다른 곳과는 다른, 조금은 특이한 형상의 매화나무들을 만나볼 수 있는 곳이 또 바로 이 곳, 김해 건설공고이기 때문이다.





김해 건설공고 와룡매





김해 건설공고로 들어가는 길


이렇게 길 양 옆으로 매화나무들이 가득 꽃을 피우고 있다.








적당히 구름도 있는


하늘이 참 좋았던 날





매년 조금 서둘러서 꽃이 피었다는 소식이 들려오자 마자 김해 건설공고를 찾았었기 때문에 항상 거의 꽃이 피지 않은 시기에 첫 방문을 하게 되었었다. 그래서 이후에 2-3번은 꼭 다시 찾아가는 곳이 김해 건설공고였는데 최근에는 너무 바빠서 따로 시간을 내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평년보다 조금 늦은 시기에 찾아왔더니 개화가 상당히 많이 진행된 상황이었다. 








속살 들여다 보기





구름이 조금 많은 날이었는데 시간이 조금 지나자 거짓말처럼 푸른 하늘이 열리기 시작한다. 








푸른 하늘과 옅은 구름을 배경으로 담아보는 김해 건설공고의 매화나무





어느 정도의 햇살까지 곁들이니 매화들이 한결 돋보이는 것 같다. 생각해보니 늘 날씨가 좋지 않은 날에만 김해 건설공고를 찾았던 것 같은데, 몇 년 만에 처음으로 푸른 하늘과 함께 매화들을 담아보게 되었다.





역시나 이렇게 약간은 새초롬한 모습이 매화의 가장 큰 매력 같다.








꼭 하늘로 기어 올라가는 듯한 형상의 매화나무들. 그래서 '와룡매'라는 특이한 이름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창틀을 액자 삼아 담아보는 매화


김해 건설공고에서 내가 제일 재밌게 생각하는 구도이다. 다른 곳과는 조금 다른, 김해 건설공고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독특한 프레임 같다. 여행을 다니다 보면 그 지역이나 그 장소의 독특한 배경과 함께 담는 사진들이 나는 참 좋다. 








우리 사랑해도 될까요?


다정하게 보이던 한 쌍의 커플^^





햇살을 가득 머금으니 그 잎들이 더 얇고 투명하게만 느껴진다.








늦은 오후, 따스한 햇살과 함께 즐긴 매화와의 데이트


지금은 아마도 조금 더 개화가 진행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어제 모든 학교들이 개학을 했기 때문에 학생들이 학교에서 공부를 하고 있을 것이다. 가능하다면 주말 시간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이고, 평일에 찾게 된다면 학생들의 학습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조용히 둘러봐야 할 것이다.


푸른 하늘과 함께 즐긴 와룡매와의 즐거운 시간, 이제는 또 내년의 만남을 벌써부터 설레는 기분으로 기다려본다.


즐겁게 보셨다면 공감도 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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