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동궁과 월지, 해가 지면 마법같은 풍경이 펼쳐진다.경주 동궁과 월지, 해가 지면 마법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Posted at 2017.03.16 11:11 | Posted in 『HerE & TherE』


방쌤의 여행이야기


경주 야경 / 경주 안압지 / 안압지 야경

동궁과 월지 야경 / 경주 안압지 야경

경주 동궁과 월지 야경



경주를 대표하는 야경 명소 동궁과 월지, 항상 경주로 여행을 가게 되면 해가 질 시간 즈음이 되어서 습관처럼 찾아가게 되는 곳이다. 사계절 언제 찾아도 매력적인 모습은 보여주는 곳이라 계절과 날씨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편안한 마음으로 찾아가는 곳이 또 동궁과 월지이다. 당연히 멋진 여행 사진을 한 장 남겨보고 싶다면 구름이 적당하게 섞여있는 맑은 하늘이 보이는 날 찾아가는 것이 훨씬 더 좋을 것이다.


겨울의 마지막 즈음에 다시 만난 경주 동궁과 월지, 이번에는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감을 가득 안고 그 곳을 다시 찾았다.





경주 동궁과 월지 야경





푸른 하늘

적당한 구름


멋진 일몰을 만날 수 있을 것만 같다는 좋은 느낌이 밀려온다. 해가 질 즈음에 도착한 동궁과 월지, 서둘러 카메라와 삼각대를 챙겨서 들고 동궁과 월지 안으로 향한다.





주차장은 굉장히 넓다. 따로 주차비가 있는 것도 아니니 걱정말고 편안한 곳에 파킹!


입장료는 성인 기준 2.000원, 입장 시간은 09:00 - 22:00까지지! 매표는 21:30분이 마지막이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입구를 지나면 만나게 되는 동궁과 월지의 모습.





날씨가 조금 추웠던 날. 연못에는 살얼음이 살짝 얼어있다. 비교적 따뜻한 날씨의 경주에서는 만나보기 어려운 모습인데, 동궁과 월지에서 만나는 이런 모습은 나도 처음인 것 같다.








일단 가장 맘에 드는 동궁과 월지의 모습을 담기 위해 국민포인트,,,로 서둘러 이동을 한다. 날씨가 많이 추워서 그런지 사람들이 거의 없었다. 그래서 비교적 편안하게 자리를 잡고 내가 담고싶은 월지의 모습을 마음껏 담아볼 수 있었다.





천천히 해가 넘어가기 시작한다. 





동궁과 월지에도 하나 둘 조명들이 불을 밝히기 시작하고, 그와 동시에 여기저기서 사람들의 탄성이 터져나오기 시작한다.


나도 함께,,,


'와~~~~~^ㅇ^'





눈으로 즐겨보기


요즘 삼각대 사용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원래 야경을 담을 때만 사용하던 삼각대였는데 최근에는 거리 스냅에서도 삼각대를 사용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그렇다 보니 자연스럽게 또 다른 조금 더 나은 삼각대에 시선이 가게 되는데, 일단은 마음을 접었다. 최근에 내가 담은 사진들은 모두 굉장히 저렴한,,여행용 삼각대로 담은 사진들인데, 내가 보기에는 충분히 만족스러운 것 같다. 그냥 내가 가지고 있는 것들을 쭉~~ 잘~~ 사용하다 정말 필요가 느껴지는 순간 한 방에!!! 고급라인인 짓조나 마킨스, 포토클램 볼헤드,,,등등으로 갈아타는 것이 더 나을 것 같다. 


절실히 필요가 느껴질 때!!!

(현재 내가 사용하는 삼각대들은 시루이 제품이다.)





드디어 하늘의 푸른 빛이 조금씩 더 짙어지기 시작한다.





경주 동궁과 월지


원래는 안압지라는 이름으로 더 널리 알려진 곳이다. 안압지? 과연 그 이름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었을까? 그에 얽힌 이야기들을 알고 보면 또 더 즐겁게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지금의 월지가 있는 과거 안압지는 신라시대 왕자들이 거주하던 별궁이었던 동궁의 터이다. 신라시대가 번영하던 시절 27채가 넘는 건물들이 있었던 동궁이지만 지금은 그 터의 흔적만 남아있다. 신라 경순왕 때 견훤의 침입을 받고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고려 왕건을 불러 크게 연회를 열었던 장소 또한 바로 이 곳 동궁이었다. 


그러면 안압지는?


일단 이름의 풀이는 '기러기 안', '오리 압' 그리고 '연못 지' 이다. 신라가 망한 후 아무도 찾지 않아 폐허가 된 동궁과 월지를 찾은 시인묵객들이 그 모습을 바라보면서 '화려했던 시절은 간데 없고, 기러기와 오리들만 날아든다.' 라고 쓸쓸하게 그 모습을 시로 읊조렸다고 한다. 그래서 그 이후 동궁과 월지를 안압지라는 이름으로 부르게 된 것이다.


하지만 1980년대 발굴조사 중, '월지'라는 글이 적힌 토기 파편이 발견되면다. 그리고 이 곳이 원래는 '달이 비치는 연못'이라는 이름의 월지라는 것이 밝혀져, 지금은 동궁과 월지라는 제대로 된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역시 동궁과 월지의 야경은 명불허전


봐도봐도 멋있는 풍경이다.














경주 동궁과 월지 야경


경주로 여행을 간다면 꼭 한 번은 봐야 할 풍경이 아닐까? 물론 멋지게 담아놓은 사진들은 많이 있지만, 직접 그 모습을 마주하는 그 기분이나 느낌은 절대 즐겨볼 수 없기 때문이다. 조금씩 우리 가까이 다가오고 있는 봄, 경주로 벚꽃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도 상당히 많을 것이다. 낮 동안에는 신나게 꽃놀이를 즐기시다, 해가 질 즈음에는 경주 동궁과 월지에서 경주 특유의 그 매력을 한 번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추천한다.


Tip : 쪼,,,그만한 삼각대라도 하나 챙겨서 가시면,,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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