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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부산 벚꽃 명소, 2017 부산에서 만난 아름다운 벚꽃 명소들


방쌤의 여행이야기


부산 남천동 벚꽃 / 부산 영도중학교 벚꽃

부산 벚꽃 / 대신동 삼익아파트 벚꽃

부산 벚꽃 명소



이제는 어느덧 끝나버린 부산의 벚꽃 시즌. 너무 빨리 피었다가 진 벚꽃들이 괜히 조금 얄밉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원래 벚꽃이 한창이던 시기에 사진들을 정리해서 소개를 하고 싶었지만, 먼저 쓰고싶은 글들이 너무 많아서 뒤로 미루고 또 미루다 지금에서야 부산에서 만난 아름다운 벚꽃들을 소개하게 되었다. 올해는 이 모습을 다시 만나볼 수 없겠지만 사진으로나마 그 모습을 잠시 추억하며 부산의 아름다웠던 벚꽃 핀 풍경들을 정리해보려 한다.


부산 온천천이나 황령산의 벚꽃은 이미 다른 글에서 따로 소개를 한 적이 있어서 그 외의 내가 다녀온 장소들을 한 번 정리해보았다.



1. 남천동 삼익아파트


부산 광안리 남천동에 위치한 삼익아파트. 평소에는 주민들이 살고있는 평범한 아파트 단지의 모습이지만 봄에 벚꽃이 피는 시즌이 되면 이 아파트 단지는 일순간 관광지로 변한 모습을 보여준다. 단지 내를 가득 뒤덮고 있는 벚꽃들이 만들어내는 그 봄의 풍경은 왜 수많은 사람들이 이 곳을 찾아오는지 그 이유를 단번에 보여준다.





길 양 옆을 가득 뒤덮은 벚꽃





이렇게 아파트를 배경으로 약간은 특이한 구도의 사진을 담아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요즘엔 보기 힘들어진 공중전화 박스 하나





마을버스 정류장











하늘이 정말 예뻤던 날





벚나무 꽃 그늘에서 쉬고있는 직박구리


꽤 오래 기다렸지만 동박새의 모습은 만나볼 수 없었다.

















광안대교가 바로 옆이라 이렇게 광안대교와 함께 벚꽃들을 담아볼 수도 있다. 교통체증이 굉장히 심한 곳이기는 하지만 봄에 부산으로 여행을 떠난다면 한 번 정도는 가볼만한 곳이다. 따로 이 곳을 가기 위해 부산으로 여행을 간다면,,, 뭐 그렇게까지 추천하고 싶은 곳은 아니다.




2. 영도중학교


사람이 붐비지 않아서 더 좋았던 곳이다. 영도중학교로 올라가는 길에 만나게 되는 벚꽃터널인데 꼭 어디가 제일 좋다고 이야기 하기 보다는 구석구석 이어지는 길들이 참 예쁜 곳이다.





오르막 길

내리막 길

굽어진 길


이런 다양한 길들을 만나볼 수 있는 벚꽃길이다.








벚꽃, 개나리 그리고 푸른 하늘의 어우러짐























여기는 와치로입니다.^^





조금은 한적하게, 또 여유롭게 벚꽃을 즐길 수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개인적으로 참 마음에 들었던 곳. 다음에 다시 부산에서 벚꽃놀이를 간다면 여기는 다시 한 번 들러볼 것 같다. 




3. 대신동 삼익아파트


남천동과 동일한 이름의 삼익아파트. 부산에서는 삼익아파트라는 이름의 연관검색어로 벚꽃이 등장할 정도로 그 둘의 연관성은 깊다. 개인적으로는 낮의 모습 보다는 밤의 모습이 더 멋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해가 질 즈음에 찾아갔다. 조금은 색다른 모습의 벚꽃들을 만나볼 수 있었던 대신동 삼익아파트, 해 질 녘 만난 거리의 벚꽃 풍경이다.





하늘을 가득 뒤덮은 벚꽃터널





아파트를 배경으로도 한 번 담아본다.





뭔가 독특한 매력이 느껴지던 곳














조명이 하나 둘 불을 밝히기 시작하고


그 조명들과 어우러진 벚꽃들이 또 색다른 매력을 뽐내기 시작한다. 절정이었던 시기에 제대로 글을 꾸려서 소개를 해보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타이밍을 놓쳐버렸다. 이제는 벚꽃들은 거의 다 진 상태고 그 자리를 튤립과 유채꽃들이 대신하고 있다. 불과 10일 전의 모습인데 흘러가는 시간이 정말 빠르다는 생각이 든다. 


지난 행복했던 봄꽃 여행을 추억하면서, 이제는 내년에 만날 봄을 기다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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