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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부산 역사의디오라마, 부산 산복도로에서 만난 아름다운 야경


방쌤의 여행이야기


부산 산복도로 / 부산 역사의디오라마

부산 야경 / 부산 산복도로 야경 / 부산 명소

부산 산복도로 야경



부산의 산복도로. 알면 알수록 점점 더 그 매력이 커지는 곳이다. 물론 아직 그 제대로 된 매력을 전부 알지는 못하지만, 그냥 살짝 맛을 본 것 만으로도 그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되었다. 나름 다양한 장소들에서 일몰을 만나고 나름 멋지다고 생각되는 부산 산복도로 밤의 풍경들을 찾아다니던 시기가 있었다. 본격적인 봄꽃 시즌이 시작되기 전이었는데 다른 글들에 밀리고 밀리다 이제서야 빛을 보게 되었다. 산복도로의 여러 장소들 중 이번에 소개하게 된 곳은 '역사의디오라마' 라는 곳이다.





커피 한 잔, 그리고 아름다운 부산의 밤





부산 산복도로 역사의디오라마


역사의디오라마 전망대는 부산시 영주동에 위치한 곳으로 부산의 산복도로, 중구 민주공원, 그리고 바다 풍경까지 한 눈에 담아볼 수 있는 곳이다. 역시 가장 큰 매력은 멋진 부산의 일몰이 아닐까 생각된다.





아직은 해가 지기 전


오늘은 과연 어떤 하늘을 보여줄지 살짝 기대가 된다.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민주공원 충혼탑이 시야에 들어온다.





35mm 단렌즈 하나만 가지고 나갔기 때문에 촬영에는 사실 조금 제약이 있었다. 그래도 그 앵글 안에 이런저런 풍경들을 애써 담아보는 과정들도 나름 재밌었던 것 같다. 때론 가벼운 마음으로 소형 삼각대 하나에 단렌즈 하나만 가지고 사진을 담으러 나가기도 하는데, 그 과정에서 남겨오는 것들이 생각보다 참 많은 것 같다. 사진도 사진이지만 다양한 생각들과 고민들이 더 많이 남게 되는 것 같다.





급커브

절대감속





오밀조밀 빈 틈 하나 없이 꽉 들어찬 건물들





드디어 가로등에 불이 들어오기 시작한다.





역시 빛갈림은 단렌즈가~^^





저 멀리 부산항대교에도 불이 들어오고, 나름 고운 차량 궤적도 한 번 남겨본다.





어둠이 내려앉으면서 더 선명하게 느껴지는 부산항대교의 조명





참 예쁘다.





이제 건물들도 하나 둘 불을 밝히기 시작하고, 새롭게 시작되는 부산의 또 다른 밤을 준비한다.





너희들은 둘이라서 외롭지 않겠다.





커피가 다 녹을 때까지 자리를 뜨지 못하고




부산의 밤, 그 매력속으로 흠뻑 빠져든다.


날씨는 조금 추웠지만, 그 이상의 즐거움과 재미를 느낄 수 있었던 시간.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은, 아주 가끔은 붐비는 도심 속에서 잠시 벗어나 조금은 여유롭고 느린 시선으로, 또 마음으로 그 도시를 바라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아예 떠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아주 잠시 옆으로 한 발 비껴서서.


누구든 그런 시간은 필요한 것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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