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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창녕 우포늪 가을 풍경, 화려함보다는 휴식을 찾는 여행


방쌤의 여행이야기


창녕 우포늪 / 창녕 우포늪 자전거

우포늪 / 가을 우포늪 / 우포늪 가을

창녕 우포늪 가을 풍경



태고의 자연이 그대로 살아 숨쉬고 있는 듯한 느낌을 안겨주는 창녕 우포늪. 내가 살고있는 경남 창원에서는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있는 곳이라 이른 아침에 일출을 담기 위해서, 또 늦은 오후 일몰을 담기 위해서 평소에도 자주 찾아가는 곳이다. 최근에는 몸이 너무 게을러진 탓에 일출과 일몰을 담으러 창녕 우포늪을 찾아간 경우는 거의 없었던 것 같다. 가을이 시작되던 시기에 가을의 우포늪은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살짝 궁금함이 밀려들었다. 그래서 하늘의 구름이 너무 좋았던 지난 초가을 오랜만에 다시 창녕 우포늪을 찾았다.





창녕 우포늪 가을 풍경





하늘의 구름이 정말 멋진 날이었다.





멋진 하늘의 모습에 계속 눈길을 빼앗기게 된다.





대대제방을 달리는 중간중간 바람에 살랑살랑 몸을 맡기고 흔드리고 있는 가을의 상징 억새들과도 인사를 나눈다.





대대제방 너머 농지가 있는 곳을 바라본 모습. 약해서 잘 보이지 않을 정도였지만 꾸준히 구름 사이로 내려오는 빛의 줄기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오늘은 자전거 타는 날!


정말 얼마만에 타보는 자전거인지 모르겠다. 아마도 중학교 때 이후로는 처음 타보는 것 같다. 처음에는 조금 낯설기도 했지만 어느 정도 달리다 보니 금방 적응이 되었다. 바구니가 있는 자전거를 빌려서 카메라 하나는 바구니에 담고, 하나는 목에 걸고 대대제방길을 신나게 달렸다.





멋진 풍경속으로!








창녕 우포늪에서 만난 수직 빛내림





가을의 화려함보다는, 포근함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








아름답다. 이런 곳이 1시간이면 달려갈 수 있는 거리에 있다는 것이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창녕 우포늪 해 질 녘 풍경


조금씩 짙어지는 하늘의 주황빛, 그 노을에 또 시선을 빼앗기게 된다. 창녕 우포늪은 가족 단위, 또는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도 유명하지만 사진을 취미로 하는 사람들에게도 상당히 인기가 많은 곳이다. 일출과 일몰을 모두 담을 수 있다는 매력도 가지고 있다. 여기 대대제방에서는 일몰을 담을 수 있고, 저기 건너편으로 돌아 들어가면 멋진 일출도 담을 수 있다. 24시간 개방이 되는 곳이기 때문에 우포늪의 숨은 진정한 매력을 느껴보고 싶은 분들은 이른 아침 일출을 한 번 만나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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