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도리마을 은행나무숲, 노랗게 물든 아름다운 가을경주 도리마을 은행나무숲, 노랗게 물든 아름다운 가을

Posted at 2017.11.15 11:00 | Posted in 『HerE & TherE』


방쌤의 여행이야기


경주 은행나무마을 / 경주 은행나무숲

경주 도리마을 / 경주 은행나무길

경주 도리마을 은행나무숲



경주에서는 조금 외진, 시내에서 꽤 먼 거리를 달려야 도착할 수 있는 작은 마을. 몇 해 전만 해도 이 곳은 그렇게 널리 알려진 곳은 아니었다. 그래서 붐비는 경주 중심지를 피해, 나름 조금은 한적한 가을 풍경을 즐길 수 있어 더 좋았던 곳이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은 그 이름이 너무 유명해졌기 때문에 한적한 예전의 그 모습을 찾기란 쉽지 않게 되어버렸다.


가을이면 마을 전체가 온통 노랗게 물들어버리는 경주 도리마을, 은행나무 잎들이 온통 노랗게 물드는 그 시기는 아깝게 놓쳐버렸지만 그 모습이 너무도 궁금해 올해도 다시 경주 도리마을을 찾게 되었다.





주 도리마을 은행나무숲





경주 도리마을에는 총 네군데의 은행나무 군락지들이 있다. 임시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입구를 나서면 제일 먼저 만나게 되는 가장 작은 규모의 은행나무 군락지. 은행나무들의 모습을 보니 올해는 너무 늦게 찾아왔다는 생각이 든다. 이 정도일 줄은 몰랐는데,,,


아쉬운 마음이 크다.





바닥에 가득 쌓인 은행나무 잎





자박자박 귓가를 간지르는 그 소리를 들으며 은행나무 숲길을 걸어본다.





구름 한 점 없던 하늘

을이구나! 라는 생각이 절로 드는 날이다.





경주 도리마을을 찾은 많은 사람들





마을 안쪽에 자리한 두군데의 은행나무 군락. 왼쪽 집 뒤로 보이는 곳이 가장 깊은 곳에 있는 군락이고, 오른쪽 정면에 보이는 곳은 집 옆 샛길로 들어가면 만나게 되는 또 다른 군락이다. 도리마을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곳은 왼쪽에 보이는 마을 제일 깊은 곳에 있는 군락이다.





늦은 오후의 따뜻한 살이 가득 내리쬐는 도리마을 은행나무숲





집 처마 아래에는 잘 익은 감들이 주렁주렁 달려있다. 





은행나무숲 한 가운데 자리하고 있는 건물 하나. 지금은 창고로 사용하는 것 같은데 정확한 용도는 잘 모르겠다. 안에 들어가보면 조금 불안하지만 사다리가 하나 있다. 위로 올라가서 조금 높은 뷰의 모습도 한 번 담아보고 싶었지만 막상 올라가니 딱히 생각하던 모습이 나오지는 않았다. 








가을의 행복한 한 때를 즐기는 가족들





다시 하늘을 한 번 더 올려다 본다.





살랑살랑 불어오는 가을바람이 참 좋았던 날.





경주 도리마을도 이제 다가오는 겨울을 준비하기 시작한다. 





주변을 찬찬히 둘러보면 은행나무들과 잘 어울리는 피사체들이 꽤 많이 눈에 띈다.





색감이 너무 좋은 길. 

걷지 않고, 바라만 봐도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다.











은 오후

저 멀리 산 너머로 천천히 해가 기울기 시작한다.











또 다른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하는 경주 도리마을. 





비록 은행나무에서 잎들은 거의 다 떨어져버렸지만





여전히 내가 생각했던 그 이상의 가을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었던 경주 도리마을이다.





하늘 위에서는 까치들이 무리 지어 날고





바닥에는 깊어가는 가을의 흔적들이 더 두텁게 쌓여가고 있다.





마을 입구 은행나무 군락 왼쪽으로 나있는 골목길을 따라 걸어들어가면 만나게 되는 오늘의 마지막 은행나무 군락이다.





은근 사람들이 제일 적은 곳이라 다른 곳들에 비해서는 나름 한적하게 은행나무숲을 만나볼 수 있는 곳이다.











꼭 동화 속의 한 장면 같은 은행나무 숲길. 돌아나오는 발걸음에는 늘 아쉬움이 가득하다.





도리마을에서 나오는 길에 만난 일몰





하늘이 붉게 물든 아름다운 일몰


사실 조금 더 일찍, 11월 초에 도리마을을 다녀올 계획이었다. 하지만 1박2일 청주에서 교육일정이 잡히면서 올해 초부터 세워왔던 계획이 물거품이 되어버렸다. 그래서 예상보다 1주일 늦게 도리마을을 찾게 되었는데 역시나 은행나무 잎들은 모두 떨어져버린 후였다. 물론 조금의 아쉬움이 있기는 했지만, 그래도 역시 가을 도리마을만의 아름다운 모습을 만나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아직 내게 가을은 진행형이다. 이번 주말에도 아름다운 가을의 모습을 만나러 행복한 여행을 떠날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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