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내수면 환경생태공원 벚꽃, 춘추벚꽃이 곱게 피었다.

방쌤의 여행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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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내수면 환경 생태공원 단풍 / 춘추벚꽃

내수면환경생태공원 벚꽃 / 진해 춘추벚꽃

진해 내수면생태공원 가을 벚꽃

서울, 경기 그리고 강원지역에서는 심심찮게 눈소식이 들려오기 시작하는 지금, 경남 창원시 진해구 내수면 환경생태공원에서는 가을에 꽃을 피우는 벚꽃, 춘추벚꽃이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는 이야기가 들려온다. 작년에도 만났었지만 개채수가 너무 적어 조금 아쉬운 마음이 있었는데 올해는 과연 어떤 모습으로 춘추벚꽃들이 꽃을 피웠는지 그 모습이 궁금해 한 걸음에 창원시 진해구 내수면 환경생태공원으로 달려갔다.

진해 내수면 환경생태공원 춘추벚꽃

너무나 앙증맞은 모습으로 곱게 꽃을 피운 모습이다.

항상 다른 곳들보다는 많이 느린 시기에 물드는 단풍. 이제 조금씩 가을의 색으로 물들기 시작한다.

햇살이 참 좋았던 날

손톱만한 크기의 춘추벚꽃들이 가을 햇살 아래에서 그 고운 모습을 뽐내고 있다.

망원렌즈나 매크로렌즈를 하나도 챙겨가지 않았던 날이라 조금 더 자세하게 그 모습을 들여다 보고 싶었지만 한계가 있었다. 

아,,,

왜 그랬을까?ㅜㅠ

색도 모양도 참 고운 춘추벚꽃이다.

지나가는 가을이 아쉬워 조금이라도 더 오래 곁에 붙들어 두고 싶은 마음일까?

진해 내수면 환경생태공원 춘추벚꽃

이제 가을도 거의 막바지, 그 마지막을 춘추벚꽃들과 함께 보낼 수 있었다. 찬바람이 불어오는 이 겨울에 이렇게 곱게 피어난 꽃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 마냥 신기할 따름이다. 꼭 다시 봄이 찾아온 듯한 기분이 들었단 날. 

이제 내년 봄에 만날 벚꽃들을 기다려봐야겠다.

  단풍 사진들도 담아왔는데 사진들 정리를 못해서,,, 다음에 따로 정리해서 올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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