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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UNTAINS』

[51번째산행 수락산] 거대한 화강암 암벽 수락산(640m)

 

 

 

 

 

 

 

 

 

 

  

★ 51번째 산행

 

● 수락산(640m)

● 위치: 서울특별시 노원구 상계동

● 산행일: 2013년 8월 3일(토)

● 날씨: 무더위+소나기

● 산행경로: 장암역 - 노강서원 - 석림사 - 제1.2쉼터 - 전망대 - 삼거리 - 수락산정상 - 삼거리 - 장암역 회귀

● 산행거리: 약 6.4km

● 산행시간: 약 3시간 40분

● ★★★급

 

수락산(水落山)은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 경기도 의정부시, 남양주시 별내면(別內面)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638m이고 서울과 의정부간의 국도를 사이에 두고 서쪽에 자리잡은 북한산(北漢山 ,837m), 도봉산(道峰山, 739.5m)과 함께 서울의 북쪽 경계를 이룬다. 거대한 화강암 암벽이 노출되어 시선을 끌고 있다. 전형적인 바위산으로 1977년 7월 8일에 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명칭은 내원암 일대 계곡에 바위가 벽을 둘러치고 있어 물이 떨어지는 모양이 아름답다하여 수락산(水落山)이라 하였다는 설과 골짜기 물이 맑아 금류, 은류, 옥류라 하는 폭포를 이루어 떨어지는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자태에서 이름이 붙여졌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수락산은 도심과 가깝고 산행하기에 알맞은 높이(637m)여서 시간 나는 대로 찾아갈 수 있는 산이다. 대부분 돌산으로 화강암의 암벽이 노출되어 있지만 산세는 그다지 험하지 않다. 수목이 울창하지 않은 대신 동쪽의 금류동·은선동·옥류동의 세 폭포가 있어 끊임없는 등산객들이 찾아든다. 봄이 되면 불암산과 잇닿은 쪽의 능선에는 철쭉이 만발해 산행이 더욱 즐겁다. 수락계곡과 노원골 일대 11km 산책로는 삼림욕하기에 좋은 곳이다.

 

 

 

 

 

전날 경기도에서 1박을 하고 오늘 산행의 들머리인 의정부역 장암역으로 출발했다.

오후에 큰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지만 하늘이 너무 맑아 크게 걱정은 하지 않고 산행에 나섰다.

수락산 입구는 산행로라기 보다는 관광지에 가깝다. 엄청나게 많은 가게들이 입구에 자리잡고 있어서

사람도 많을뿐 아니라 차들도 너무 많이 들어와 있어서 길이 막힐 정도였다.

그런 길을 한참을 걷다보면 이제는 더이상 상점들이 보이지 않기 시작하고 조금 더 오르면 석림사에 도착하게 된다.

석림사에서 다리를 건너고 정면에 화장실을 두고 왼쪽 산길로 접어들면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전날 경기도 광주에서 1박을 하고

하루 산행을 쉴 계획이었다.

오늘 서울에는 3-4차례 강한 비가 쏟아질 것이라는 예보가 있어서...

그런데 하늘을 올려다보니 너무 맑은 모습에...

그냥 내려오기에는 그 거리가 너무 아까웠다

그래서 고민끝에 수락산으로 달려가는 길~

 

달려가는 길 옆으로 도봉산의 모습이 눈에 들어오고...

 

 

 

의정부 장암역 방향을 오늘의 들머리로 삼았다

인기만큼이나 들어서는 길에는 차들로 가득하고

나오는차들과 들어가는 차들이 맞물려 움직일수 조차 없는 상황도 연출...ㅡㅡ^

 

다행히 나는 입구에서 조금 멀리에 주차를 마친 시점이라...다행...ㅋ

 

 

 

조금은 느즈막한 시간이지만

산행을 준비하시는 분들도 꽤나 보인다

 

 

 

오르는 길 옆으로는 쉼터도 보이나..

들어가 쉬기에는 뭔가 조금 을씨년스러운 모습에...ㅡㅡ^

 

 

 

 

등산로 입구로 들어서는 길

가게들이 정말 많다...사람들도...

 

 

 

원래 계획은 기차바위로 올라

깔딱고개를 거쳐서 내려오는 길이었지만...

 

중간에 만난 2-3차례의 폭우로...ㅡㅡ^

계획은 말짱 도루묵...

 

 

 

석림사로 들어서는 입구

 

 

 

 

주봉까지는 2km정도의 거리

그리 길지는 않은 길이지만...

나름 구간들이 exciting하다!

 

 

 

석림사로 들어서는 길

 

 

 

길에서 바라본 석림사의 모습

역시나 절에 는 별 흥미가 없는 관계로...

요렇게 사진 한장만 남기고 바로 산행으로 복귀~

 

 

 

석림사 왼편에 자리잡은 화장실

요기 다리를 건너서 왼편으로 들어서면 등산로의 입구가 보인다

 

 

 

등산로 초입길

 

 

 

수락산도 정말 바위가 많고 계곡이 깊은 산이다

 

 

 

시원한 개울물 소기가

머리속에 청량감을 심어주고

 

산행 후에 휴식을 취하시는 분들도 많이 눈에 띈다

 

 

 

잠시 이어지는 오름길을 오르면

 

 

 

이렇게 아기자기한 쉼터도 지나고

 

많은 사람들이 찾는 만큼 유지 관리도 잘 되고 있는듯 보인다

 

 

 

요구간으로 오르다가 처음 만나는 폭우 한 판...

정말...몇초만에 비가 쏟아지기 시작하는데...

깜짝놀랬다...

그냥 내려가야하는가...잠시 고민에 빠지기도 하고...

하지만...

어차피 젖은 몸 그냥 강행하자~

라는 생각으로 편안하게 다시 오르기 시작한다

 

미친거지...ㅡㅡ^

 

 

 

카메라에는 물이 들어차버리고...

또 하나 날려 먹었다...ㅜㅜ

그래서 남은 사진들이 거의 다 상태가 안좋다...

 

 

 

다리를 건너 길게 이어지는 계단 오름길

 

 

 

여기 데크계단을 오르다가 또 다시 만난 2차 폭우...

그래도 머리위로 나무가 많이 우거져서 그렇게 비를 많이 맞지는 않았다

또 비를 피하느라 20분 정도를 계단위에서 허비하고...

 

 

 

깔딱고개... 기차바위...는

다 물건너갔다...

그냥 정상에나 한 번 다녀오는 것으로 만족하기로 하고

 

 

 

비로인해서 중간에 그냥 내려오시는 분들도 꽤 많이 뵙고...

미끄덩~하시는 분들도 상당히 많았다

 

 

 

비가 많이 내리고 있으니...

당연히 길은 상당히 미끄럽다

당연히 산행속도는 진도가 안나가고...

 

 

 

그래도 한번씩 사진이 제대로 나오기도 했다

완전 지마음대로다...ㅡㅡ^

 

 

 

군데군데 쉼터들은 그래도

잘 조성되어있는 편이다

 

 

 

또 한동안 이어지는 오름길

이제는 사람하나 만나기가 쉽지 않다...

 

 

 

 

세차게 비가 한 두 차례 쏟아진 후라서 그런지

흘러내리는 물소리가 시원하다

 

 

 

 

또 잠시 쉼터에 도착

어느정도 오름길을 오르고 난 후라 이곳에서 잠시 휴식~

5분정도 쉬면서 재충전~

다시 출발이다

 

 

 

 

이어지는 길은 가파르지만

미끄러지지 않도록 발판이 바위위에 새겨져있다

 

 

 

꼬불꼬불 꽤 길게 이어지는 오름길

조금 지루하다

 

 

 

 

바위길이 끝나고나니

이렇게 미끄러운 오름길도 한 동안 이어지고

 

 

 

요기요기...

상당히 까다롭고 미끄러웠다는...ㅡㅡ^

자빠링~ 한판 시전해주시고...ㅋ

 

 

 

드디어 드러난 수락산의 속살

 

 

 

정말 바위가 흘러내리는 듯한 모습의 수락산 속살이다

 

 

 

이런 신기한 모양의 나무도 만나서

잠시 앉아보기도 하고

 

 

 

다시 잠시의 오름길을 오르고나니

 

 

 

 

처음으로 서울시의 조망이 펼쳐진다

맞은편의 도봉산도 조금 더 선명하게 눈에 들어오고

 

 

 

수락산의 속살

 

 

 

언제 비가 내렸냐는 듯

너무도 맑은 하늘의 모습

신기하다

 

 

 

잠깐의 암릉구간도 지나고

 

 

 

전망이 터지는 곳으로 올라서는

가파른 계단 하나

 

 

 

올라서니 이런 모습이다

 

지명을 다 안다면 더 자세하게 글을 쓸 수 있을텐데...

 

 

 

 

다시 주봉으로 향하는 이정목~

방금 지나온 곳이 사진촬영소였구나...^^

 

 

 

이제 주봉까지 본격적으로 조금은

빡씬 오름길이 시작된다

릴랙스하시고~

 

 

 

 

그래도 안전시설이 잘 되어있는 편이라

크게 무리없이 오를수있는 구간이다

 

 

 

신기한 모양의 계단

수락산에서는 꽤 자주 만나게 된다

 

 

 

 

바위를 길게 둘러서 올라서는 길

여기도 미끌미끌~

 

 

 

신기한 계단길이 이어지고...

거의 다리 찢어진다...ㅋ

 

 

 

다시 이어지는 좁은 오름길

 

 

 

로프잡고 낑낑~~

 

또 땀좀 빼는 구간이다

 

 

 

 

이제는 정상이 멀지 않았고...

또 사진은 흔들리기 시작한다...

물을 제대로 먹었으니...ㅜㅜ

 

 

 

 

정상으로 이어지는 마지막 긴 계단길

 

 

 

그 중턱에서 잠시 쉬어가기로...

물을 홈빡 먹어버린 등산화는 무겁기만 하고...

 

 

 

 

수락산 정상에 도착한다

사진이 흔들려서 엉망친장이다...

 

 

 

큰 바위 아래에 숨겨진듯 자리잡은

수락산 주봉 정상석

 

 

 

태극기가 팔랑팔랑...

화잘은 꾸리해도 정상에서의 배낭 인증샷!!!

 

 

 

정상터 옆으로 보이는 암릉구간이 아찔하다

한번 올라서보고싶지만...선뜻 발이 떨어지질 않는다...ㅋ

 

 

 

요기 아래 개구멍으로 통과하면

 

 

 

반대편으로 보이는 능선의 모습!

저 멀리 삐쭉 솟은 산의 이름은 무엇인지...

 

또 가본곳 아닌지...ㅡㅡ^

 

 

 

투구바위인가???

 

 

올라가보지는 못했지만

아쉬운 마음에 다시 사진으로 한 번 담아보고...

 

 

 

깔딱고개를 거치지 않고

산 정상에서 장사를 하고 계시는 분들의 조언에 따라

왔던 길로 그냥 내려서기로 결정...

 

이럴때는 참 말 잘 듣는다..

하도 혼자서 고생을 많이 해봐서...ㅡㅡ^ㅋ

 

 

 

 

 

 

 

 

이래저래 사연과 사고가 많은 등산이었지만

 

무사히 하산완료~

 

오늘도 이렇게 보람찬?? 하루가 저물어 가는구나~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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