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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여행] 삼국통일의 주역! 김유신장군묘

 

방쌤의 경주여행


경북여행 / 경주여행 / 경주 가볼만한 곳

경주 스탬프투어

김유신장군묘


 

무열왕릉을 지나서 오늘 경주여행의 두번째 목적지는 바로 김유신장군묘다. 거리도 아주 가까운 편이라서 이동하는데 10분 정도면 충분하다. 경주 스탬프투어의 14번째 목적지인 김유신장군묘로 출발한다.

 

 

 

 

벌써 도착...

주차장은 꽤나 넓다. 사실 경주여행에서 그렇게 인기가 있는 장소가 아니라 그런지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아주 한산한 모습이다

 

 

 

 

입구에서 만나는 김유신 장군에 대한 간단한 소개

 

 

 

 

김유신장군묘의 입구와는 반대쪽에 위치하고 있는 건물 하나

 

 

 

 

바로 흥무대왕 김유신 장군의 일대기를 기록한 신도비를 보관하고 있는 곳이었다

 

 

 

 

신라시대 왕들에 대해서는 잘 몰라도,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알고있는 김유신 장군, 그분에 대해서 잠시 알아가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자

 

  김유신

 

김유신은 금관가야의 마지막 왕인 구형왕의 증손으로 할아버지는 관산성전투에서 백제의 성황을 사로잡은 김무력 장군이다. 아버지는 충북 진천 태수를 역임한 소판 김서현이다. 젊어서는 화랑으로 수많은 낭도들을 이끌고 수련하며 기상을 키웠고, 벼슬길에 나아가서는 탁월한 전략과 전술으 구사하여 밖으로는 백제외 구고려를 상대로 수많은 전투를 승리로 이끌어 나라를 지켰으며, 안으로는 비담과 염종의 반란을 진압하여 나라를 안정시켰다.

 

진덕여왕 사후 원래 알천이 왕으로 추대가 되었지만 알천과 상희한 후에 진지왕의 손자인 김춘추를 왕으로 세웠다. 그리고 태종무열왕의 딸인 지조를 아내로 맞이하게 된다. 김유신은 문무왕 13년에 7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게 되었는데, 문무왕은 그의 죽음을 슬퍼하며 채색비단 1천 필과 벼 2천 석을 보내 장례를 치르게 했다고 전해진다. 사후 흥덕왕 때 김유신을 흥무대왕으로 추존하고 조선시대에도 그를 삼국통일의 주역으로 높이 숭배해서 명종 때인 1563년 최치원, 설총과 함께 경주의 서악서원에 배향이 되었다.

 

 

 

 

 

 

 

흥무문

흥무대왕이라는 이름에서 따서 온 문의 이름인 것 같다

 

 

 

 

잠시 좁은 길을 걸어가면

 

 

 

 

갑자기 시야가 확 트이면서 그 한 가운데 자리잡은 김유신장군의 묘가 눈에 들어온다

 

 

 

 

김유신장군묘

 

 

 

 

 

 

태대각간김유신묘 라는 글이 새겨져 있는 비석

 

 

 

 

 

 

 

묘를 지키는 호석으로 12방향의 주석에는 12지신상이 새겨져있는데, 머리부분은 동물이고 몸은 사람의 형상으로 다들 무기를 잡고 서있는 모습이다. 경주에 있는 왕릉에는 몇 군데에 12지신상의 모습이 보이긴 하지만 조각의 우수함이나 상의 거대함에 있어서는 이 묘를 절대 따를 수가 없다고 한다. 왕들의 무덤보다 더 거대하고 화려한 장식으로 가득한 김유신 장군의 묘를 보니 그의 입지가 그 당시 얼마나 대단했는지를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게 된다.

 

 

 

 

 

 

 

 

 

 

 

 

 

원형으로 된 봉분 아래에 호석을 세우고 그 밖으로 돌난간을 둘러 놓았다. 이런 식의 봉분구조와 양식은 흥덕왕릉의 방식과 비슷해서 김유신이 흥덩오아 때 흥무대왕으로 추존됨과 동시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김유신장군의 묘를 모두 둘러보고 다시 돌아서 나오는 길

경주여행의 다른 장소들 처럼 볼거리가 많거나 화려한 곳은 아니지만 경주를 여행하면서 꼭 한 번은 들러야 하는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름은 당연히 알고 있었지만 그 분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있었던 부분들, 또 잊고 있었던 부분들이 정말 많았다. 이렇게 다시 찾으면서 잊지 않고 그 모습들, 그 기억들을 계속 근처에 두고 간직하고 싶다

 

점점 여행의 또 다른 이름이... 공부가 되어가고 있는 요즘이다

 

계속 이어지는 경주 스탬프투어

소중한 공감 하나, 굳어가던 방쌤의 머리에 기름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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