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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진해여행] 모노레일? 걸어가는 길이 더 이쁜 제황산공원

방쌤의 여행이야기


진해여행 / 진해 데이트코스

창원여행 / 진해 가볼만한곳

제황산공원


 

지난 주말에 가까운 진해로 나들이를 다녀왔다. 여좌천과 내수면생태공원을 지나서 이제는 어디로 한 번 가볼까 고민을 하다가 머리속에 떠오른 한 곳은 바로 제황산공원이다. 예전에는 참 자주 갔었던 곳인데 최근에는 가본 기억이 없는걸 보니 다시 한 번 가볼때가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 모습이 어떻게 변했는지 조금 궁금하기도 했다. 생각도 짧고 행동은 빠르다. 출발!

 

 

 

 

 

 

 

진해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중원로타리에서 걸어서 3분거리. 바로 옆이라고 해도 될 것 같다. 걸어서 올라갈 수 있는 계단도 있고 편안하게 올라갈 수 있는 모노레일도 설치가 되어있다. 예전에 데이트하러 이 곳을 찾았을 때는 항상 모노레일을 이용했지만 지금은 무조건 걷는다. 원래 케이블카나 모노레일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도 아니고 개인적으로 걷는 것을 더 좋아하는 편이라...

 

 

 

 

모노레일 탑승장

왕복은 3.000원이고 편도는 2.000원이다

 

깔끔하게 패스!

화장실은 2층에 있으니 급하신 분들은 사용하시면 좋을듯 하다. 은근 로타리 근처에 화장실이 없다는 것이 제일 큰 단점이라고 생각이 된다

 

 

 

 

모노레일에서 사랑을 고백하세요

글쎄...ㅡ.ㅡ;;

사랑을 고백할만한 그런 분위기는 절대 아닌데...

 

 

 

 

자!

이제 시작이다

겨우 365개의 계단이니 운동삼아 가볍게 올라주시면 된다

겨우 365개...

ㅡ.ㅡ;;

 

 

 

 

 

 

 

올라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걸어서 올라가는 길이 정말 이쁜 곳이 또 제황산공원이다. 개인적으로는 다들 걸어서 올라가셨으면.. 하는 생각도 든다. 이런 풍경을 놓친다는 것이 내심 아쉽기도 하니 말이다

 

 

 

 

가을이니?

여름이니?

헷갈린다

 

 

 

 

 

 

 

화사하게 꽃이 가득 피어있는 계단길

 

 

 

 

 

 

 

오르는 길 중간중간에 이렇게 제황산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만화로 만들어서 설치해놓았다. 잠시 쉬어가면서 만화도 한 번 읽어본다

 

 

 

 

잠시 앉아서 도시락 하나 까먹고 가야할 것만 같은 풍경

 

 

 

 

앗! 청설모다!

이 아이도 오랫만에 보는것 같다. 산행을 다닐때는 정말 자주 만났던 아이인데 괜히 오랫만에 다시 보니 반갑다

 

 

 

 

얘도 놀랬나보다

'넌 누구냐...'

찰나의 아이컨택

 

 

 

 

이제 도착이다

 

 

 

 

나름 제황산공원에서 포토존의 역할을 하고있는 곳이다

 

 

 

 

제황산공원은 진해시 중심의 제황산에 조성된 시민공원으로 공원에 365개의 계단으로 정상에 서면 진해시와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해군군함 상징의 9층 진해탑이 우뚝 솟아 있다. 탑 내부에는 1.2층에는 진해에서 발굴된 각종 유물과 민속모형을 전시하고 있는 진해시립박물관이 있으며 동편에는 동물원이 있어 어린이들의 자연학습장 역할을 한다.

 

 

 

일단 가볍게 한바퀴 둘러보고

 

 

 

 

내부로 들어가면 1층에 거북선이 전시되어있다. 아무래도 진해는 충무공과 얽힌 이야기들이 많아서 그 흔적들을 도시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역시나 제황산공원에 왔으면 8층 전망대는 꼭 올라가봐야 하는 필수 코스이다

 

 

 

 

와...

뻥 뚫린 경치에 마음까지 시원해지는 기분이든다

 

 

 

 

 

 

 

중원로타리

벚꽃이 만개한 시기에 이 곳을 찾게 되면 벚꽃으로 도시 전체가 뒤덮인 기가막힌 풍경을 만나게 되는데 올해는 아쉽게도 그 모습은 놓쳐버렸다. 내년에는 조금 더 부지런을 떨어서 꼭 그 모습을 만나게 되기를 바래본다

 

 

 

 

진해항

 

 

 

 

장복산 시루봉 방향으로 내다본 모습

 

 

 

 

 

 

 

내려오는 길에는 2층에 있는 전시실에도 잠시 들러보았다. 그리 넓은 곳은 아니지만 은근히 볼 것들이 많은 곳이라 아이들과 함께 찾아도 참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임진왜란 당시 사용되었던 무기들

 

 

 

 

 

 

 

 

 

 

 

 

 

전시관을 둘러보고 밖으로 나오니 이렇게 깜찍한 동물친구들이 나를 반겨준다

 

 

 

 

엄마곰과 애기곰

 

 

 

 

아빠...곰...인가?

한량이다

나무 위에서 늘어지게 한 잠 주무시고 있는 곰님이었다

 

 

 

 

다시 올려다 보는 진해탑

 

 

 

 

 

 

바쁘게 제황산의 위, 아래로 움직이는 모노레일

나는 역시나 이번에도 걸어서 내려간다

아직 팔다리 멀쩡하고 건강한데 당분간은 계속 걷고싶다. 언젠가는 모노레일의 도움이 필요한 때가 오기는 하겠지만..

오랫만에 찾은 제황산공원에서 시원한 경치도 즐기고 짧기는 했지만 햇살아래 즐거운 숲속산책도 다녀올 수 있었다

사람이 붐비지 않아서 더 좋았던 제황산공원, 앞으로는 여기도 가끔씩 찾아보고 싶어졌다

봄나들이...

물론 어디로 가도 좋겠지만^^

 

날씨가 너무 좋네요

오늘도 출근이라...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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