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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 부산 가덕도를 아세요? 가덕도 정거벽화마을


방쌤의 여행이야기


방쌤 / 부산여행 / 부산 가덕도

가덕도 벽화마을 / 가덕도 정거마을

정거벽화마을




가덕도

항상 나가 가고싶은 여행지들 중에서 제일 위쪽에 자리하고 있던 곳들 중 하나가 바로 가덕도였다. 부산과 거제를 연결하는 거가대교가 개통되면서 그 접근이 훨씬 더 쉬워졌고 자연스럽게 찾는 사람들도 많아진 곳이 이곳 가덕도이다


지리상으로는 부산광역시의 강서구에 속하는 곳으로 현재 부산에서는 제일 큰 섬이 바로 이곳 가덕도이다


부산에 속해있는 마을이지만 왠지 혼자 동떨어져 있는 마치 미지의 섬과 같은 분위기가 강하게 느껴지는 곳이기도 한 가거도, 드디어 그 가덕도를 찾아 떠나가는 여행길이 시작되었다



종이배 위에서 곱게 잠든 아이





오늘의 목적지인 정거마을


정거마을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정거마을은 가덕도에 속해있는 곳이지만 눌차도에 속한 마을이라고 얘기하는 것이 더 정확할것 같다. 눌차도는 가덕도의 북동쪽에 있는 작은 섬이다. 원래는 가덕도와 눌차도를 이어주는 다리가 없어 차량으로 이동하기는 불가능한 곳이었다. 하지만 2010년에 이 두 섬을 연결하는 다리가 놓여졌고 지금은 차량으로도 쉽게 찾아갈 수 있는 한결 편안한 관광지가 되었다. 가덕도와 눌차도를 연결하는 다리를 건너서도 10분 정도 섬의 구석구석으로 이어지는 좁은 도로를 더 달려야 정거마을에 도착을 하게 된다



한적한 어촌마을의 풍경



정거마을


정거마을은 섬 중에 섬

눌차도 북동쪽에 위치한 작은 마을이다


마을 동쪽 터질목은 파도가 심해서 일기가 고르지 못하면 배가 잘 터진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고 이 지역으로 나갈 배가 파도가 잔잔할 때까지 배 닻을 매어 놓고 기다린다는 뜻으로 닻거리라고 불리다 한자로 표기하면서 "머무를 정, 클 거, 마을 리" 를 써서 정거리가 되었다



정거마을 문화거리


이제 나도 그 마을 속으로 발걸음을 내딛어본다


늘 그렇듯 기대감이 가득한 즐거운 마음


오늘은 또 어떤 마을의 모습을 만나게 될까?





날씨는 조금 흐리긴 하지만

화사한 벽화들 덕분에 마을길을 걷는 내 맘은 마냥 밝기만 하다



담벼락 아래 화사하게 피어있던 꽃들





나무 위에서 쉬고있는 새 한마리





뭐 먹을거 없어요?

검은 고양이는 그만 먹어도 될 것 같은데,,,

너무 욕심을 부린다





누가누가 더 오래 매달릴까?

원래 이건 여학생들이 주로 하던 종목이었는데


남학생들이 하기에는 조금 부끄럽다





사랑을 가득히


사랑없이는 난 못 살아요,,,

예전 불후의 명곡이라는 프로그램에서

국악소녀인 송소희양이 불렀던 노래가 생각이 난다


너무너무 푹,,, 빠져버린 노래라서

지금도 굉장히 즐겨 듣고있는 노래이다





바로 옆에 꽃을 두고 어디로 날아가는거니?


가장 소중한 것들은 늘 가까이에 있단다^^





물이 조금 흘러내렸으면 더 좋았을텐데,,,


원래 있던 것

새로운 것

함께 조화를 이루는 모습이 나는 제일 좋다





시멘트에,,, 그 위에 페인트,,,

그 속에서도 새 생명을 피워낸다


생명의 힘,,,

늘 만날때마다 그 위대함을 새삼 다시 느낀다





강서구청 + 정거마을 주민들 + 네오아트


모두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정거마을의 풍경


그림으로 옮겨 놓았다



정거마을 직거래 장터


생굴. 각굴 - 이철희(통장) 010 3858 6270

물메기. 대구. 꽃게 - 주경덕 010 3842 9090

바다장어. 문어 - 오정심 011 9395 1669

파래. 김 - 진덕분 010 2052 7419


필요하신 분들은 꼭 연락주세요~^^





좁지만 길게 이어지는 골목길








걷는 걸음걸음에서

다시 피어나는 아름다운 꽃들


내가 걷는 걸음 하나하나도

화사한 꽃을 피우는 소중한 한걸음이 되었으면 좋겠다





이렇게나 좋은 굴이에요~

정거마을을 찾으시면 꼭 한 번 맛보시길~^^








담장사이 전봇대와 함께 자란 나무 한 그루





정거마을을 꼭 닮은 풍경이다

한산하고 평화로운 모습





골목길을 걷다보면

또 다른 좁은 골목들로 길은 계속 이어진다


궁금한 마음에 또 발걸음을 들여 놓으면





얼굴에 행복함과 편안함이 가득하던 아이

무슨 생각을 하고있을까?


나도 그랬으면,,,^^





사랑을 받지 못하는 것은 슬픈 일이다

하지만 사랑하지 못하는 것은 훨씬 더 슬픈 일이다





푸른색이 가득한 골목길

그 끝에는 살며시 바다가 숨겨두었던 얼굴을 드러내고 있다





안녕

반갑게 맞아주던 어린왕자


함안 강주마을에서 만나고 오랫만에 다시 만났다


장미랑 사막여우는 어디에 두고 혼자 있니?





화사하게 혼자 피어있던 하얀 치자꽃(수정^^) 한 송이


어린왕자와 함께해서 외롭지는 않을것 같다





게속 이어지는 골목길








눈에 너무 힘주는것 아니니~~

그러다가 눈에서 레이저 나오겠다,,,

뭐가 그리 불만인지 한참을 노려보던 아이


나 그렇게 나쁜사람 아니란다~

우리동네 길냥이들에게는 늘 밥 챙겨주는 착한,,,

뭐,,, 나름,,, 그런데,,, 넌 너무 째려본다ㅡ.ㅡ;;





얘처럼 이런 표정,,,

안되겠냥~~^^





바다로 당장 뛰어들어야 되나,,,





사람이 너무 붐비지 않아 더 좋은 길이다

주말인데도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다


너무 아름다운 마을인데,,,

찾아오는 길이 그렇게 쉽지는 않아서

아직은 찾는 사람들이 많은것 같지는 않다


아싸,,,

나는 또 와야지,,,^^ㅎ





여긴 또 어딜까?

나도 괜히 그 속으로 살짝 들어가보고 싶다





벽 위에서 자란 나무들





나무 + 조개껍데기의 콜라보


어촌마을에서만 만날수 있는 그림이다






손을 꼭 잡고 함께 걸어가는 길


함께라서 더 좋아요








조개껍질로 만든 물고기





어랏,, 너는 부엉이 아니니?





너희들도 벽화마을을 만드는데 한 몫 했구나~

수고했어~^^


근데,,,

바지를 너무 내려입은거 아니니,,,ㅡ.ㅡ;;

어린,,, 넘이,,,





너무 슬픈 표정의 강쥐들,,,

해산물은 입맛에 맞질 않는거니?


개껌이라도 하나 챙겨올걸 그랬나,,,


어촌마을에서는 은근 홀대받는 누렁이랑 검둥이다





우리 잠시 쉬어가요~


ㅡ.ㅡ;;

흠,,,

은근 멘트가 조금 야리꼬리,,,한가,,,





벽화들의 퀄리티가 정말 상당하다


꽤나 많은 벽화마을들을 다녀봤지만

규모와 퀄리티만으로 보자면 단연 최고 세 손가락 안에 꼽히는 곳이다





잠시 앉아 쉬어가고 싶은 풍경

나도 모르게 정말 저 의자 위에 엉덩이를 올려놓을뻔 했다

정신병자,,, 취급 받을뻔,,,





벽에 가득 피어있는 코스모스길을 지나서





이런 집에,,,

살았으면 좋겠다


나중에 내가 결혼을 하고 내집을 가지게 되면,,,

그냥 작은 꿈이다





골목길을 따라 걷다보면

어느 골목의 끝에서는 이렇게 등대도 만나게 된다





파란 하늘을 날아가는 나비 한 마리





평하로움이 가득 느껴지는 풍경





이어지는 골목길에 계속 발걸음을 옮겨본다


이 골목을 지나면 

또 어떤 모습의 정거마을을 만나게 될까?





하늘을 날으는 갈매기 한 마리


저 멀리 보이는 부산의 빽빽하게 솟은 아파트들,,,


뭔가 어울리지 않은듯 하면서도 어울리는 묘한 느낌이 드는 풍경이다





저곳은 또 어디일까?

배를 빌릴수 있다면 꼭 한 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곳이었다


부산광역시 강서구 가덕동에는 사람이 살고있는 가덕도와 눌차도를 제외하고 사람이 살지않는 무인도 11개가 함께 속해있다. 아마 저곳도 그 11개의 무인도 중 하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니 괜히 더 가보고 싶어졌다는,,,



넌,, 누구냐,,,라는 눈빛


그래도 넌 표정이 한결 가볍구나~

사람 보는 눈은 있어가지구,,,ㅎ^^








게가 문어를 물어버렸다,,,

뒷감당은 어떻게 하려구,,,


나름 유명한 정거마을의 포토존이다





감사합니당~^^




















난 가덕도를 사랑해요


난 너를 사랑한단다. 뻐끔버끔,,,





잠시 들어가봐도 될까요?

무슨 용도로 사용되는 곳일까?


너무 궁금했다





나도 살짝 건너볼까?

설마,,,

무너지지는 않겠지,,,ㅡ.ㅡ;;





정말,,,

살짝,,,

올라섰다


나이가 들수록 소심해지는건,,,

어쩔수가 없는것 같다


빠지면 건져줄 사람도 없으니,,,


내 몸은 내가 알아서 챙겨야 한다


괜히,,, 슬퍼진다



가덕도 갈맷길


오고 가는 길이 하나라 

길을 잃을 걱정은 전혀 없는 곳이다


놓치고 싶지 않는 그림들이 너무 많아서

평소보다 더,, 더,, 천천히 걷게되는 길이기도 하다





가덕도 정거마을을 찾은 사람들의 추억

그 하나하나가 모여 이쁜 벽을 하나 만들었다


나도 다음에는 꼭^^





네~ 오늘 너무 즐거웠어요~^^

감사합니다~



어마,,,무시무시무시한 양의 조개껍질


가덕도의 작은 벽화마을

정거벽화마을


참 이쁜 마을이었다

과하게 꾸며지지 않은 그 모습 그대로가 너무 좋았던 마을


지금의 그 모습 그대로,,,

오래오래 남아있었으면 좋겠다


너무 아름다운 가덕도 정거마을

찾는 분들도, 주민분들도 모두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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