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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함안여행] 바람에 일렁이는 해바라기의 물결 강주마을 해바라기


방쌤의 여행이야기


함안여행 / 함안 해바라기 / 강주마을

강주마을 해바라기 / 함안 해바라기축제

함안 강주마을 해바라기



해마다 8월 말이 되면 항상 찾게되는 곳이 한군데 있다

경남 함안에 자리한 강주마을

물론 아름다운 벽화마을로도 많이 알려진 곳이지만

그 진가는 8월말 9월초 해바라기가 가득한 계절에 만나볼 수 있다


마을 뒤 언덕배기에 끝없이 이어지는 해바라기의 물결

벌써 3회를 맞이하는 강주마을의 해바라기 축제이다




강주마을의 해바라기






강주마을을 지나서 해바라기 군락지로 올라가는 방법도 있지만 나는 항상 그 반대의 길로 들어가는 편이다. 지금은 문을 닫은 관동초등학교, 현재는 케이스 사관학교라는 이름의 기숙학원으로 운영되고 있는 곳 맞은편의 샛길을 항상 그 출발점으로 잡는다


이상하게 나는 그 길이 참 좋다


한적한 시골길을 걷는 기분이 들어서일까?


강주마을을 찾게되면 항상 그 길을 제일 먼저 걸어보고 싶다




강주마을의 해바라기


너는 어디를 보고있는거니?


쉽게 사람들과의 눈맞춤을 허락하지 않는 아이들이다




해바라기 군락지로 들어가는 길


아직은 해바라기들이 만개한 모습은 아니다

원래는 오늘 축제가 시작되는 것으로 알고 왔는데 개화시기가 잘 맞지 않아서 축제가 1주일 뒤로 연기가 되었다고 한다





그래도 조금 이르게 피어있는 해바라기들이 반겨주는 길이라 아쉬운 마음이 크게 들지는 않는다





아직 피지는 않았지만 

그 아름다운 모습에는 다름이 없는 아이


더 화려하게 불타오르겠다는 의지가 느껴지기도 한다








이글이글 불타오르는 듯한 형상

해바라기라는 이름에 딱 어울리는 모습이다








한폭의 그림같은 풍경

이국적인 느낌이 강하게 들던 곳이다





저마다의 추억을 남기느라 분주한 모습들





전체적으로는 개화가 상당히 더딘 편이었지만

강주마을과 가까운 곳의 군락지에는 이미 대부분의 해바라기들이 꽃을 화사하게 활짝 피운 모습이었다. 마을 전체가 해바라기로 가득한 풍경이 되면 과연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궁금해지는 순간이다


사실 작년에 만났던 그 모습이 잠시 떠오르기도 했고,,


정말 장관이었다











길게 이어지는 해바라기의 물결

꼭 저 멀리서 노란 파도가 밀려오는 듯한 느낌이 든다





한 폭의 그림이라고 해도 믿지 않을까?


푸른 하늘

초록 벌판

노란 해바라기


함께 어우러져 하나의 아름다운 장면을 만들어낸다




해바라기의 바다





마을에는 먹거리를 판매하는 분들도 

하나 둘씩 자리를 잡기 시작한다


역시나 마을축제에서 절대 빠질수가 없는 것이 이런 맛있는 먹거리들이다

꼬지도 맛나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왕소세지를 추천한다,,^^ㅎㅎ




바람에 한들한들


제 한 몸 바람에 온전히 맡긴 강아지풀




봄망초도 이제 질세라 

바람과 하나가 되고


그 얇은 줄기 사이를 지나치는 바람들이 만들어내는 작은 소리들 마저도 귓가에서 쉽게 떠나가질 않는다




반가운 소식


우리 집도 아니지만 그냥 한 번 열어보고 싶은 마음이 가득 들게 만들어주던 깜찍한 우편함




여기는 함안 강주마을입니다


벽화 속에도 해바라기들이 가득하다


벽화마을의 풍경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의 링크를 클릭~^^


아기자기 이쁨이쁨

함안 강주벽화마을





어라,,,

이 아이들은 겹동백이 아닌가???

황하코스모스는 아닌것 같은데,,,

정확한 이름은 잘 모르겠다

화사하게 피어있는 모습이 참 복스럽게 이뻤던 아이들




빨간자전거 vs 하얀자전거


개인적으로 난,,

하얀색 자전거가 더 좋다^^





마을로 들어서는 길목을 환하게 밝혀주던 아이들





마을 구석구석 눈길을 빼앗는 아기자기하고 이쁜 곳들이 참 많은 강주마을이다





코스모스도 활짝~

주황색 짙은 빛이 매력적인 금계국이다




넌 누구니?


어디서 스치듯 본 기억은 있는데

정확하게 기억이 나질 않는다


색도 모양도 참 이쁘고 고왔던 아이




강주마을의 어린왕자


강주마을의 베스트 포토존 되시겠다

어린왕자와 해바라기의 딱 가운데 들어가서 사진을 찍으시면 거의 완벽한 구도의 사진이 나오니 그 부분은 참고하시면 좋을것 같다




확,, 타고 질러버려???


나이는 들었지만

아직 바구니 달린 자전거를 타고 해변길을 달리는 로망은 가슴 속에 여전히 생생하게 살아서 숨쉬고 있다


때마침 지금 내 귓가에 흐르는 음악도

'Sea of Heartbreak' 이다

물론,, 그 의미는 잘 어울리진 않지만,,ㅡ.ㅡ;;




정겨움 가득 느껴지는 풍경


새들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곳인가?

내가 새라면 꼭 잠시라도 들러 갈 것 같다




나도 잠시 쉬어갈래


향기가 너무 좋잖아~

나 지금 딱 좋으니까 방해하지마!!!




킁킁,,,


그래~

이게 바로 제대로 된 꽃향기지~^^




정말???


그럼 나도 잠깐만 쉬었다 갈까?





오랫만에 다시 만난 걱정인형

내가 보기엔 지금 니가 더 걱정이 되는 상황인데,,ㅡ.ㅡ;;

그래도 밝게 웃는 모습이라 맘이 한결 가볍기는 하다




넌 누구니?


예전부터 참 궁금했던 아이들이다

소나무의 열매들인가?




푸르게 익어가는 가을의 풍경




저 멀리 홀로 화사하게 피어있는 연꽃 하나




연잎 위에서 초롱초롱 반짝반짝




빛을 머금고 보석처럼 반짝반짝


함안 강주마을

해바라기축제가 한창인 함안의 작은 마을

올해로 벌써 3회째 해바라기축제를 개최중이다

마을에 활기를 더하기 위해 마을 주민들이 직접 발벗고 나서서 만들어낸 소중하고 아름다운 축제

지금도 물론 너무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강주마을의 해바라기들이지만

이번 주말에는 더 아름다운 모습을

그리고 그 다음 주말에는 그 절정의 모습을 보여줄것 같다

함안 강주마을의 해바라기들의 모습이 궁금하신 분들~, 고민 말고 바로 달리세요~^^


이렇게 많은 해바리기들 본적 있으세요?

함께하니 더 아름답더라구요~

해바라기 처럼 화사한 하루 보내세요^^

인스타, 페북, 스토리에서도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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