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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바다 위를 걷는 아찔한 기분 오륙도 스카이워크


방쌤의 여행이야기


부산여행 / 겨울여행 / 겨울바다

오륙도 / 오륙도 스카이워크 / 부산오륙도

부산 오륙도 스카이워크


겨울이 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여행지

바로 겨울바다!

다행히도 내가 지금 살고있는 경남 창원이라는 도시는 동해바다를 만날수 있는 부산과도 가깝고 남해바다를 만날수 있는 통영, 거제와도 거리가 가까운 편이다. 부산이든 통영이든 또 거제든 모두 1시간 3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곳이라 가끔 바다가 보고싶은 날에는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된다. 

오늘은 어디로 한 번 가볼까? 하는 행복한 고민. 거제와 통영은 지난주에 이미 다녀온 곳이라 이번에는 동해바다를 만나기 위해 부산을 한 번 찾아보기로 했다. 물론 부산도 다녀온지 보름도 되지 않았지만,,, 가는 곳 모두 저마다의 독특한 매력들을 가지고 있어서 다시 만나도 전혀 지루하지는 않다. 지루하기는 커녕 만날 때 마다 전혀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는 곳이다.





부산에는 정말 많은 유명한 관광지들이 있다. 그 중에서도 단연 가장 큰 인기를 누리는 곳들은 바다에 인접하고 있는 곳들일 것이다. 부산을 찾는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가장 보고 싶어하는 모습도 역시나 넓고 푸른 동해의 바다가 아닐까?


오늘 내가 찾아간 곳은 수많은 부산의 바다 근처 관광지들 중 오륙도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어서 최근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찾고있는 오륙도 전망대, 오륙도 스카이워크다.





저 멀리 보이는 등대섬.


오륙도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6개의 섬들이 한 줄로 길게 늘어서 모여있는 곳이다. 오도도 아니고 육도도 아니고 오륙도라는 이름을 가지게 된 것에는 당연히 그 이유가 있다. 동쪽에서 보면 섬이 여섯개로 보이는데, 서쪽에서 보면 섬이 5개로 보인다고 한다. 그래서 그 이름이 오륙도가 되었다고 한다.





6개의 섬들 중 가장 멀리 떨어져있는 등대섬은 원래 다른 이름을 가지고 있었다. 지형이 평탄한 편이라 예전에는 밭섬이라고 불렸는데 등대가 세워지고 난 후에는 지금의 이름인 등대섬으로 불리게 되었다.





제일 가까이에 보이는 섬의 이름은 방패섬이다. 이름을 알고 다시 보니 꼭 뒤의 작은 섬들을 지켜주는 방패의 역할을 하고있는 듯 보이기도 한다. 그 모양이 방패를 닮은듯 보이기도 하는 것이 역시 이름을 알고 볼 때와 모르고 볼 때 그 모습도 조금은 다르게 느껴지는 것 같다.





오륙도 청정해안!

해녀들이 직접 채취하는!

100% 자연산 해산물!


차만 가져오지 않았다면 옆에 자리를 깔고 소주도 한 잔 기울이면서 신선한 해산물들을 맛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은데 그러지 못하는 지금의 현실이 그저 마음 아플 뿐이다.ㅜㅠ





다른 분들은 절대 놓치지 마시길!

ㅡ.ㅡ;





전망대 근처에서는 사실 6개의 섬들을 모두 볼 수가 없다. 섬들이 거의 일렬로 배치가 되어있기 때문에 1-2개의 섬으로만 보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오륙도 스카이워크


깎아지는 높은 절벽 위에 설치된 전망대인데 바닥이 유리로 되어있어서 발 아래로 절벽과 바다가 펼쳐지는 아찔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늘 오면 한 번씩은 걸어보는 곳이지만 오늘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냥 이렇게 눈으로 보는 것으로 만족하기로 했다.








멋진 범선 한 척이 지나간다








겨울 바다낚시를 즐기시는 분

조금은 아찔하게 보이기도 한다. 항상 조심 또 조심하시길~





오륙도 스카이워크로 올라가는 계단에서 바라본 오륙도





점점 더 멀어지는 배

어디로 가는걸까?

괜히 궁금해진다.












저 멀리 보이는 해운대, 동백섬 그리고 미포






해운대에서 바라본 오륙도의 모습





반갑게 손을 흔들어주는 유람선에 타고있는 사람들





푸른 바다위 홀로 여유로움을 즐기고있는 배 한 척

그림이 참 이쁘다는 생각이 든다











스카이워크에는 항상 사람들로 가득!

가보지 못했다면 나도 줄을 서서 한 번 걸어보겠지만 오늘은 그냥 통과하기로 했다.





여기는 남해바다인가?

오륙도에서는 동해바다와 남해바다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이 또한 신기한 경험!






겨울에는 역시나 바다여행!

가끔 답답한 기분이 들거나 생각이 잘 정리되지 않을 때에는 항상 가까이에 있는 바다를 찾아가는 편이다. 머리가 맑아지는 듯한 기분이 들기도 하고, 그 아름다운 풍광을 보고있으면 내가 가지고 있던 쓸데없는 고민들과 걱정들이 한 순간 깨끗하게 씻겨지는 기분이 들기도 하기 때문이다. 4계절 모두 변함없이 아름다운 바다이지만 이상하게 나는 겨울바다가 가장 좋다. 조금 차갑기는 하지만 정신이 번쩍~ 들게 해주는 겨울바다의 바람 또한 너무 좋다. 그래서 겨울이면 괜히 바다를 더 자주 찾게 되는 것 같다.


시원하게 펼쳐지는 겨울바다의 아름다운 풍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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