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 오라 손짓하는 꽃양귀비의 유혹 함안 둑방길이리 오라 손짓하는 꽃양귀비의 유혹 함안 둑방길

Posted at 2016.05.16 11:54 | Posted in 『HerE & TherE』


방쌤의 여행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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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양둑방 양귀비


봄이면 둑방길 따라 양귀비와 수레국화가 가득하고

가을에는 바람에 살랑이는 코스모스들이 가득한 곳

그래서 적어도 1년에 2번은 꼭 찾게되는 곳이 바로 함안의 악양둑방 길이다.


지금은 물론 내가 찾아갔던 며칠 전 보다 훨씬 더 많이 양귀비들이 꽃을 피우고있을 것이다. 해를 거듭하면서 점점 입소문이 나 악양둑방 꽃양귀비를 찾으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은데 정확한 주소를 알지 못해 애를 먹는 분들이 꽤 많다. 네비에 '함안군 법수면 윤외리 74-4'를 입력하고 가시면 풍차 바로 앞의 주차장으로 안내를 해준다. 날씨가 흐려서 조금 아쉬운 날이었지만 화사하게 피어있는 꽃양귀비들의 모습을 즐기는데는 전혀 부족함이 없는 날이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들어오는 입구에서 지나친 풍차를 올려다 본다. 저 풍차를 기준으로 양 옆으로 길게 꽃양귀비 길이 이어진다. 오르내림이 전혀 없는 평지로 이루어진 길이라 어린 아이들이나 유모차를 끌고 온 가족들이 걷기에도 딱 좋은 길이다.





주차장 옆으로는 청보리들이 가득

날씨가 흐려서 그런지 그 색이 더 짙게만 느껴진다.





둑방길 따라 가득 피어있는 양귀비와 수레국화





개중에는 이렇게 돋보이게 우뚝 자란 아이들도 있다.








이번에 새로 구입한 단렌즈 2개를 가지고 나갔는데 이것 저것 바꿔가며 찍는 재미가 평소의 여행과는 또 다른 즐거움을 안겨준다. 요즘에는 단렌즈의 매력에 푹 빠져있는~^^ㅎ





청순한 느낌의 꽃양귀비


색도 모양도 참 고운 아이라 계속 눈길이 간다.





그래도 꽃양귀비의 대표 색감은 붉은색


그 화려함과 도도함은 역시 붉은색을 따라올 색이 없는것 같다.








예전에는 그늘이 너무 부족해서 조금 힘들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 이번에는 이런 파라솔이 설치되었다. 벤치에서 잠시 쉬어가도 좋고 준비해온 도시락이나 간식들을 나눠 먹기에도 딱 좋을것 같다. 이제는 악양둑방에 놀러 오실 때 먹을거리들도 조금씩은 꼭 챙겨오시는게 어떨까?^^





분홍빛 꽃양귀비





올해 유난히 눈에 많이 띄던 주황색 꽃양귀비. 악양둑방에서는 그렇게 많이 보지 못했지만 주말에 다녀온 하동 북천 꽃양귀비 축제에서는 축제장 곳곳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








꽃들과 함께 둑방길을 걸으며 즐기는 봄날의 산책


집에서 40분이면 갈 수 있는 곳이라 해마다 2-3번은 부담없이 찾아가는 곳이다. 내일도 조금 일찍 일어나서 출근 전에 잠시 다녀올 생각인데 지금은 얼마나 꽃을 피웠을지 그 모습이 너무 궁금하기만 하다. 부디 내일은 날씨가 좋았으면~^^ㅎ





아직은 꽃양귀비보다 하얀색 안개초들의 모습이 더 많이 보인다. 나는 양귀비만 있는것 보다는 하얀 안개초와 함께 어우러지는 모습이 더 이쁜것 같은데 해들 거듭할수록 안개초의 양이 조금씩 많아지는것 같은 느낌이 든다. 나로서는 그저 반가울 따름이다.^^








둑방길 위를 걷다 내려다 본 청보리밭. 이름난 유명 관광지는 아니지만 볼거리들이 정말 많은 곳이다. 일몰도 정말 아름다운 곳인데 오늘은 하늘을 보니 해를 만나기에는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악양둑방의 일몰은 다음 기회에~^^





둑방길로 봄꽃 산책을 나온 가족들





꼭 부채 모양처럼 보였던 분홍 꽃양귀비





보라색도 있었구나!!!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색이라 주변에 혹시 더 있나 눈을 크게 뜨고 찾아보았지만 쉽게 눈에 띄질 않았다. 








둑방 아래에는 성우항공이라는 이름의 경비행장이 있는데 저렴한 가격으로 체험도 가능한 것으로 알고있다. 예전부터 꼭 한 번은 타봐야지,,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아직까지 탑승 경험은 전무,,,ㅡ.ㅡ; 옆에서 계속 뜨고 내리는 경비행기들을 구경하는 것도 나름 색다른 재미다. 소리가 굉장히 커서 깜짝 놀랄 정도는 아니니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된다. 그냥 트럭 수준의 소음??? 그 비슷하다.





봄날의 싱그러움 & 화려함








색이나 모양이 이쁜 꽃양귀비를 찾아보는 것도 나름 재미있다. 심하게 집중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꽃밭을 향해서 눈을 부라리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이런 각도의 사진들은 찍어놓으면 너무 좋은데,,, 찍을 때는 상당히 몸을 많이 찌그러트리게 된다. 찍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 상태로 몇 장 집중해서 찍고나면 일어날 때 다리 오금이 저리는 경험을 수도 없이 하게 된다.











군데군데 그늘이 있는 쉼터가 작년보다 많이 늘었다. 경관을 해치는 부분은 전혀 없으니 악양둑방을 아끼시는 분들께서는 더 좋아하실것 같다.





분홍낮달맞이꽃


단렌즈라 막 잡아당기지는 못했지만 열십자 모양의 화려한 수술이 참 이쁜 꽃이다. 개인적으로 내가 참 좋아하는 꽃^^








뭐냐,,,ㅡ.ㅡ;

둘이서 꼭 알콩달콩,, 하고있는 듯한 이 기분은,,





오늘의 일몰각이 이 방향이었는데,,, 구름이 없었다면 일몰도 참 이뻤을것 같다.

Coming soon,,,








이제는 비행장에도 잠시 찾아온 휴식시간





사람들이 거의 모두 돌아간 시간


주차장도, 둑방길도 이제는 한산한 모습이다.














구름이 뭉게뭉게


구름이 참 멋진 날이었는데 제대로 표현이 되질 않는다.


아마도 꽃양귀비를 만나러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아가는 곳은 하동 북천과 울산 태화강이 아닐까 싶다. 물론 규모 면에서는 그 곳들이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지만 함안 법수면의 둑방길 역시 그 특유의 매력을 가지고 있는 곳이다. 또 먼 장거리 여행이 힘드신 창원, 마산 인근에 살고있는 분들께는 가까우면서도 멋진 봄 여행지가 되어주는 곳이다. 둑방을 따라 길게 이어지는 꽃 길, 가벼운 마음으로 산책하듯 한 번 걸어보는 것은 어떨까? 봄의 화사한 아름다움을 두 눈으로 또 마음으로 가득 느낄수 있을 것이다.



양귀비 시즌이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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