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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부산 영도다리축제, 불꽃놀이는 살짝 아쉬웠지만 즐거운 한 밤의 축제


방쌤의 여행이야기


부산여행 / 부산 영도다리축제

부산 불꽃축제 / 영도대교축제

부산 영도다리 불꽃놀이


축제도 많고, 볼거리도 많은 부산

오랜만에 부산에서 불꽃놀이 소식이 들려왔다.


벌써 24회를 맞이한 부산 영도다리축제가 바로 그것이다.


1934년 처음 다리가 지어진 이후로 1966까지 도개가 이루어지다 그 이후로는 영도다리가 올려지는 그 모습을 만나볼 수가 없었다. 하지만 정비를 거쳐 지난 2014년 2월 부터 다시 도개가 시작되었고 지금은 부산을 찾는 많은 여행자들과 영도다리와 함께 많은 추억을 공유한 한국전쟁 당시의 피난민, 또 부산 시민들에게 흥미로운 볼거리로 자리를 잡게 되었다.


일단 제일 먼저 밀려든 고민은 '어디서 볼까?' 였다. 부산 산복도로를 여행하면서 찍었던 여러 사진들을 나름 치열하게 분석해본 결과!!! 천마산 에코하우스 방향에서도 꽤 멋진 뷰가 나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리 아래 광장에서 볼까,, 산복도로에서 볼까,, 고민을 하다가 사람이 조금이라도 더 적을 것 같은 천마산 에코하우스에서 오늘의 불꽃놀이를 즐겨보기로 했다.





에코하우스로 가는 길에 우연히 발견한 멋진 포인트 하나


사람도 전혀 없고 가끔씩 운동을 하며 지나가는 주민분들 몇이 전부였던 불꽃놀이 구경하기에는 최적의 장소. 이 때만 해도 넘쳐나는 기쁨에 너무너무 신나는 마음을 감출 수가 없었다.


하지만,,,





헉!!!

전혀 준비도 하지 못한 상황에서 갑자기 터지기 시작하는 불꽃


망,,,

했,,,

다,,,





그나마 제일 맘에 드는 사진 하나





북항대교와 함께 예쁜 불꽃을 담는게 오늘의 목표였는데,,,





몇 방 쏘더니 갑자기 조용해진 하늘


뭐지,,,

끝난건가,,,


페북과 인스타를 실시간으로 확인해보니 다들 한 숨만 내쉬고 있는 중,,,





헉,,,

예고 없이 갑자기 다시 터지기 시작하는 불꽃





약간의 차이를 두고 두 번째 불꽃들이 밤 하늘을 밝게 밝히기 시작한다.


이번에 터지는 불꽃들이 메인인가???


흥분!!! 흥분!!!





,,,,,,,,,,,,,,,,,,,,,,,,,,,,,,,,,,,

끝,,,,,,,,,,,,,,,,,,,,,,,,,,,,,,,,

났다,,,,,,,,,,,,,,,,,,,,,,,,,,,,,

ㅜㅠ


너무

아쉽다





다른 분들이 담은 사진들을 보니 영도다리가 도개 되는 모습과 함께 불꽃을 담은 모습이 가장 많았다. 아무래도 이번 축제의 메인은 불꽃놀이가 아니고 도개가 아니었을까 생각된다. 불꽃놀이라기보다는 행사를 기념하고 축하하기 위한 축포의 의미가 더 강하지 않았을까? 그래도,, 멋진 녀석으로 몇 발만 더 쏴 주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ㅡ.ㅡ; 하는 아쉬움은 여전히 남는다.


내년에는,,

조금 더 쏴 주실 거죠?^^;;ㅎㅎ


아쉬움은 많이 남지만

좋은 사람과 함께 즐기는 한 밤의 불꽃놀이는 오래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 약간의 아쉬움과 함께~^^


즐겁게 보셨다면 공감도 꾸~욱

          

인스타, 스토리, 페북에서도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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