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HERE』

경주 봄꽃여행, 불국사가 빠지면 섭섭하지!


방쌤의 여행이야기


경주여행 / 경주불국사 / 불국사 벚꽃

경주 벚꽃 상황 / 경주 벚꽃축제 코스

경주 불국사 벚꽃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

경주라는 도시를 떠올리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곳

바로 경주 불국사다!


오랜만에 봄맞이 여행을 떠난 경주!

김유신장군묘 벚꽃터널과 경주 오릉, 경주 산림환경연구원을 지나 그 다음으로 내가 도착한 곳은 바로 경주를 대표하는 수학여행의 메카! 경주 불국사다.





봄 기운이 가득한 반야연지





불국사 아래쪽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불국사 일주문을 향해 걸어가는 길. 눈이 닿는 곳 마다 온통 벚꽃들이 가득 피어있는 모습이다. 





벚꽃터널 아래에서 저마다 즐거운 봄날의 한 때를 즐기고 있는 많은 사람들


사실 불국사는 봄꽃여행지로 그렇게 이름이 많이 알려진 곳은 아니다. 가만히 그 이유를 생각해보니 불국사 경내에는 벚꽃이 화려하게 피어있는 곳들이 거의 없어서 그런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그건 잘못된 생각! 궂이 표를 끊고 불국사 내부로 들어가지 않아도 그 입구 주위에는 이렇게나 너른 잔디밭에 벚꽃들이 가득 피어있다. 따로 별도의 비용을 지불하지 않아도 이런 멋진 경치를 즐길 수가 있으니 이 이상의 멋진 봄나들이 장소가 또 어디 있을까?





걷는 길 곳곳에서는 맛있는 간식거리를 판매하는 곳들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그래도 집에서 간단하게 준비해오는 도시락 보다 맛있는 간식은 아무래도 없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거기다 요즘 같이 조금은 더위가 느껴지기도 하는 날씨에는 간단한 맥주 한 잔 까지 곁들인다면 금상첨화!





저마다 다양한 모습으로 벚꽃의 아름다운 모습을 담고있지만 그 표정 속에 행복함이 가득 느껴지는 것은 다름이 없는것 같다.


게다가 여기는 천년 고도 경주


그 속에서도 불국사가 아닌가!


나도 괜히 살짝 들뜨는 마음을 표정에서 숨길 수가 없다.





경주 불국사


대한불교 조계종 제11교구 본사 불국사는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사찰이다. 또한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이다.

불국사는 부처님의 화엄의 세계인 불국토를 현세의 사바세계에 구현시킨 열정적인 신앙의 완성체이다. 석가탑과 다보탑을 비롯한 수많은 국보문화재와 보물문화재가 있고 매년 수백만의 내외국인 방문객들이 한국의 뛰어난 불교예술작품들이 자리한 불국사를 방문하고 있다.


출처 : 불국사 홈페이지





반야연지의 봄


일주문을 지나 조금만 더 걸어 들어가면 만나게 되는 연못 하나. 반야연지는 우리나라 사찰의 연못들 중 가장 아름답고 그 규모가 큰 곳으로 알려진 곳이다. 원래는 칠보연지의 예전 그 모습을 그대로 복원하려는 계획이었지만 그 복원이 어려워지자 인공적으로 이 곳에 연못을 만들고 그 위로 해탈교를 만들었다. 1970년대 불국사를 복원할 때 경주 안압지를 모델로 해서 형성된 곳이다. '반야'는 지혜를 의미하는 말로 연못 위 해탈교를 건너 지혜로운 불국토로 들어간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천왕문


일주문을 지나면 곧 만나게 되는 천왕문

불법을 수호하는 사천왕을 모시는 곳이다.





천왕문을 지나 조금 더 불국사 그 깊은 곳으로 들어가면 만나게 되는 자하문과 나무들에 가려져 그 모습이 잘 보이지 않는 범영루. 자하문으로 올라가는 계단인 청운교에서는 예전 중학시절 수학여행으로 경주를 찾았을 때 친구들과 함께 단체사진을 찍었던 기억이 선명한 곳. 이렇게 혼자 다시 찾아와 그 모습을 마주하니 괜히 기분이 이상하다. 그때의 친구들 얼굴이 잠시 떠오르기도 하고,,,. 아마도 경주라는 도시를 떠올리면 이런 비슷한 기억 하나쯤은 모두들 가지고 있으실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활짝 핀 진달래가 반겨주는 

꼬불꼬불 이어지는 길





오른쪽의 청운교, 왼쪽으로 이어지는 백운교. 그 위로는 자하문이 보이고 조금 더 가까이로는 범영루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청운교와 백운교는 자하문을 통과해서 불국사의 대웅전으로 바로 이어지는 길이다. 





청운교





자하문에서 범영루로 이어지는 기와지붕





연화, 칠보교





연화, 칠보교는 안양을 통과해서 극락전으로 이어지는 계단길이다.








색이 조금은 바랜 문

그 위로 가득 드리운 대나무 잎


뭔지 모를 마음의 편안함이 느껴지는 모습에 한 동안 눈을 뗄 수가 없었다.





극락전을 지나 대웅전이 있는 곳으로 이어지는 길


사찰을 찾으면 꼭 한 번은 담게되는 사진들^^





계단을 몇개 올라서니





불국사의 대웅전 그리고 그 앞 다보탑이 시야에 들어온다.





여전히 복원 중인 석가탑

작년과 비교해보면 굉장히 많이 복원이 진행된 모습이다. 저 안에 받침 돌들만 가득한 모습을 본게 엊그제 같은데 하루 빨리 그 온전한 모습을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불국사 석가탑


1962년 12월 20일 국보 제21호로 지정되었다. 높이 8.2m로 불국사 대웅전 앞뜰에 동서로 세워진 두 탑 중 서쪽에 있는 탑이다. 탑의 원래 이름은 '석가여래상주설법탑()'이며 흔히 줄여서 '석가탑'이라고도 한다. 두 탑을 현재와 같이 동서로 나란히 세운 까닭은 '현재의 부처'인 석가여래가 설법하는 것을 '과거의 부처'인 다보불()이 옆에서 옳다고 증명한다는《법화경()》의 내용에 따른 것이다.

출저 : 두산백과






불국사 다보탑


1962년 12월 20일 국보 제20호로 지정되었다. 높이 10.4m, 기단 폭 4.4m이다. 불국사 대웅전 앞 서쪽의 석가탑 맞은편에 자리잡고 있는 탑으로, 전형적인 쌍탑가람의 배치이다. 두 탑을 현재와 같이 동서로 나란히 세운 까닭은 '현재의 부처'인 석가여래가 설법하는 것을 '과거의 부처'인 다보불()이 옆에서 옳다고 증명한다는《법화경()》의 내용에 따른 것이다.

출저 : 두산백과









사람이 너무 많아 아무리 오랜 시간을 기다려도 사람 없이 다보탑만을 사진으로 담는다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기와지붕 너머로 보이는 목련나무가 보는 사람들의 시선을 한 번에 빼았는다. 


나도 얼른 가서 봐야지~^^





입구를 하나 통과해 밖으로 나와보니 이런 멋진 풍경이 눈 앞에 펼쳐진다. 봄의 불국사는 정말 오랜만에 다시 찾은 것 같은데 이런 멋진 모습을 보여주다니,,, 봄날 불국사에 대해서 내가 지금까지 알고있었던 사실이 전부가 아니었다는 것을 다시 깨닫게 된다.





담장 위 기와로 곧 떨어질 듯 가지를 가득 기울인 목련나무들








목련과 개나리가 함께 반겨주는 길


이번 경주여행을 떠난 가장 큰 목적은 사실 벚꽃이었는데 벚꽃보다는 목련과 개나리들을 더 많이 만난것 같다.^^





하늘을 가득 뒤덮은 목련





불국사를 한 바퀴 둘러보고 불이문으로 나가는 길


오른쪽에는 목련이 가득 피어있고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니 이렇게 벚꽃이 가득 피어있다


오른쪽은 목련

왼쪽은 벚꽃


어느쪽으로 고개를 돌려도 얼굴에 흐뭇한 미소가 번지는 것은 마찬가지다.^^


봄날의 호사를 맘껏 즐기는 중~ㅎ





불이문 주차장에서 바라본 불국사의 모습


차들이 하나도 없는 그 모습을 혼자 한 번 상상해보니,, '아 정말 그림이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 풍경이다.





불국사로 들어오는 길에도 길 양 옆으로 벚꽃들이 활짝 피어있다. 비가 많이 내리기는 했지만 아마도 이번 주말에는 나무들마다 더 빽빽하게 피어있는 벚꽃들을 만나 볼 수 있지 않을까? 


불국사를 찾는 차량들은 그렇게 많지 않았기 때문에 들어오는 길도 힘들지 않았고 주차를 하는데도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이번주는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또 알수는 없지만^^;





보문정을 찾아가는 길에 만난 일몰


역시 보문단지로 들어서니 차들이 멈춰서서 움직일 생각을 하지 않는다. 나름 넉넉하게 시간적인 여유를 두고 오늘 경주여행의 마지막 목적지인 보문정으로 출발을 했지만 어쩔수 없이 차 안에서 경주의 일몰을 만나볼 수 밖에 없었다. 다행히 차가 멈춰있는 시간이 많아서,,,ㅎ 이렇게 벚꽃 가득 피어있는 경주 거리의 일몰을 사진으로 담아올 수는 있었다. 이제 보문정까지 800m만 남은 상황! 해가 완전히 지기 전에 꼭 도착 할 수 있기를 간절하게 바래본다.


1년만에 다시 만나는 경주 보문정의 밤


오늘은 또 과연 어떤 모습을 내게 보여줄까?


불국사, 계절은 중요하지 않더라구요

특히 반야연지의 모습이 정말 좋았습니다^^

즐겁게 보셨다면 공감도 꾸~욱

          

인스타, 스토리, 페북에서도 만나요^^

728x90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