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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가볼만한곳 / 담양 소쇄원
소쇄원
전라남도 담양
담양 소쇄원
멀어서 자주 찾지는 못하는 곳이지만 참 좋아하는 곳이다.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곳이 많은 곳이라 여기저기 걷기에 좋은 길들도 참 많은 곳이 바로 전라남도 담양이다. 그 중에서도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곳들이 몇군데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소쇄원이다.
잠시 머물러 쉬어가고 싶은 풍경
소쇄원 그 속으로 발걸음을 다시 내딛어 본다
이번에 선물로 받은 디퓨져
벌써 거의 다 날아가버렸다
덕분에 몇주간 차 안에 있는 시간이 무척이나 즐거웠었다
감사합니다, 쌤^^
담양 소쇄원
소쇄원으로 들어가는 입구
사람이 정말 많을것 같았는데 그래도 걱정보다는 사람이 적은 편이라 괜히 안심이 된다. 소쇄원으로 들어가는 길 양 옆으로는 대나무들이 가득 자라있다. 일부러 죽녹원을 찾아가지 않아도 대나무 숲의 청량함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길이다
그래서 더 좋아하는 길이기도 하다
길 한가운데 자리 잡으신 멍멍님
옆에 널부러진 밥그릇 하나까지...
완벽한 요양모드 중이신 개님이었다
니가 부러우면 난 너한테 진거니?ㅜㅠ
여기서 살고있는...
여기서 아침, 저녁을 맞이하는 니가 마냥 부러울 뿐이다
색이 참 이뻤던 단풍나무
자세히 보면 잎의 크기도 가지각색이다
그 이쁜 모습에 한참을 보고있었던 아이
입장료는 성인 기준 2천원이다
요즘에는 다들 입장료가 올라가는 편이라...
그리 비싸다는 생각은 없다. 물론 없으면 더 좋겠지만...^^
티켓팅 완료!
죽순인가?
들어가는 입구에서 팔고있었는데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었다. 사실 나는 여행은 자주 다니지만 그 지방의 유명한 특산물들을 자주 구입하는 편은 아니다. 구입하기 싫어서가 아니라 정확하게 아는 것이 별로 없어서 구입하기에 앞서 망설여지는 부분이 많은것 같다
조금 더 알게되면 나도 하나씩 구입하게 되겠지?^^
어디에서든 피어나는 강한 생명력
울창한 대나무들이 가득한 숲길
보라빛 색이 너무 고왔던 아이
너는 이름이 뭐니?
광풍각
양산보가 계곡 가까이 세운 정자를 광풍각이라 하고 방과 대청마루가 붙은 집을 제월당이라고 한 것은 송나라 때 명필인 황정견이 춘릉春陵의 주무숙(1017~1073)의 인물됨을 얘기할 때 ‘가슴에 품은 뜻을 맑고 맑음이 마치 비갠뒤 해가 뜨며 부는 청량한 바람과도 같고 비개인 하늘의 상쾌한 달빛과도 같다'라고 한 데서 따온 이름이다. 어찌보면 처사로서의 양산보의 삶이 마음의 맑고 깨끗함을 의미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기왓장 위에 내려 앉은 생명들
흐르는 물줄기도
떨어지는 물방울도
함께하니 너무 아름다운 모습
오곡문 담장 아래로 지나는 다리 하나
아래 쌓여있는 돌들이 괜히 아슬아슬하게 보인다
저 오곡문 너머에는 정전이 자리잡고 있다
사람들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사뿐히 자리잡고 있던 토끼풀
혹시나 날아갈까봐
숨도 참으면서 살며시 들여다 보는 민들레
제월당
제월당은 정자라기 보다는 정사精舍의 성격을 띄는 건물로 주인이 거처하며 조용히 독서하는 곳이었다. 당호인 제월霽月은 ‘비 갠 뒤하늘의 상쾌한 달’을 의미한다. 그러나 「소쇄원도」에 나타난 제월당이나 광풍각이 48영이나 『유서석록』에는 나타나지 않아 흥미롭다. 물론 광풍각이 48영이나 유서석록의 소재로 사용되고 있지는 하지만 제월당은 『유서석록』이 제작된 당시인 1574년에는 아직 건립되지 않은 것이 아니냐라는 추정도 가능하다.
들어가도 되는 곳이지만
바닥에 가득 깔려있는 토끼풀들이
들어가는 발걸음을 살짝 멈추게 만든다
언제 봐도 정겨운 모습의 담장길
위의 제월당에서
아래의 광풍각으로
이어지는 협문
광풍각에서 제월당으로 올라가는 돌계단길
소쇄원 위교
소쇄원의 내원으로 연결되는 좁은 다리이다
대봉대
「소쇄원도」에 의하면 소쇄원에는 정자가 8개 있는데, 광풍각이나 제월당이 정면3칸으로 일반적인 정자에 비하여 규모가 커서 소정이라는 의미에는 적합하지 않고, 소쇄원 조영초기에 소쇄정, 원정園亭, 소각小閣, 소정, 초정草亭 등의 기록이 있으니 1영의 소정은 광풍각과 제월당을 지칭하는 얘기가 아니라 대봉대 위에 있는 초정을 의미한다고 생각된다는 이야기가있다
너는 누구세요?
아직 새들의 이름은 사실 잘 모른다
최대한 당겨서 한 번 담아봤는데...
표준줌렌즈+손떨방...으로는 한계가 있었다
날개에 묻어있는 푸른 빚깔이 참 이뻤던 아이
시원하게 흘러내리는 계곡
그리고 소담하게 피어있는 꽃 한 송이
살짝 위로 올라가서 내려다본 위교
그 아래에서 볼 수 있는 모습도 살짝 궁금해진다. 그래서 길가로 나있는 좁은 길을 따라 아래로 내려가서 자리를 잡는다
푸르름 가득한 숲 사이로 흘러가는 개울
졸졸 흘러가는 물소리마저 시원하게 느껴진다
꽃을 피우기 위해 준비중인 아이
다시 아까의 그 대나무 숲을 지나
다시 밖으로 돌아나가는 길
언제나 그렇듯..
돌아나가는 길에는 뭔지 모를 아쉬움이 남는다
나가는 길 개울에서 만난 오리 두마리
이곳에서 키우는 아이들로 보였는데
두녀석이 참 사이가 좋아보였다
곁에 늘 함께할 수 있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
참 좋은것 같다
나라가 엉망진창..시끄럽네요
옆사람에게 미소 한 번~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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