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쌤의 여행이야기
배롱나무 꽃피는 시기 / 배롱나무 백일홍
배롱나무 개화시기 / 무학산 청연암
마산 무학산 청연암 배롱나무
경남 마산 무학산 자락의 작은 사찰 청연암. 여름이 시작되는 시기가 되면 수국, 능소화, 배롱나무 등 다양한 꽃을 피우는 예쁜 사찰이다. 집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무학산 자락 작은 사찰 청연암, 과연 지금은 어떤 꽃들이 피어있을까? 혹시 다 지고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으면? 여러 생각들을 가지고 오랜만에 다시 무학산 청연암을 찾았다.
사람들은 잘 모르는데 청연암 수국도 색이 굉장히 예쁘다. 그 양이 많지는 않지만 색이 너무 예쁜 수국들이라 한 번 눈에 담게되면 그 모습이 쉽게 잊혀지지 않는다. 대웅전 바로 앞에 있는 배롱나무 한 그루 또한 너무 예쁜 곳이다. 배롱나무도 벌써 꽃을 피웠을까?
마산 무학산 청연암 배롱나무, 수국, 그리고 능소화
다녀온 날 : 2020년 7월 12일
주차장에서 만난 예쁜 빨간 장미 한 송이
청연암 대웅전
구름이 조금 많은 흐린 날이었지만 그 구름이 주는 느낌도 참 좋다.
대웅전 옆 석탑 하나
대웅전 앞에 배롱나무가 한 그루 있는데 벌써 꽃을 피우기 시작한다. 아마도 1주일 정도만 더 있으면 활짝 만개한 모습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색이 참 예쁜 청연암 대웅전 앞 배롱나무
사찰과 함께 담은 배롱나무 꽃의 모습은 언제 봐도 매력적이다.
어쩜 색이 이렇게 짙을 수 있을까? 화려하다.
대웅전 왼쪽에 있는 매화나무 한 그루. 모양이 정말 특이하다. 이 모습만 본다면 이 나무가 매화나무라고 짐작하기 힘들 것 같다.
내년 봄에 다시 만나자.^^
바람이 불면 어떤 소리가 들릴까?
대웅전 앞 내리막 길에 있는 수국. 수국들은 이제 거의 지기 시작한다.
바람이 살짝 불어오면 괜히 이 종들을 다시 바라보게 된다.
올해는 내가 조금 늦은 것 같다. 만개를 지나 지기 시작하는 수국들.
내년에는 조금 더 일찍 찾아와야겠다.
대웅전 앞 아래 마당에도 멋진 나무가 한 그루 있다.
그 오른쪽 길을 따라 돌아서 들어가면 화장실로 가는 길목에도 예쁜 수국들이 피어있다.
색이 정말 예쁜 수국들인데 이 수국들도 조금씩 시들기 시작했다.
들어가는 길이 예뻐서 내가 좋아하는 곳이다.
지기 시작했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예쁜 수국들.
저 아래로는 마산의 풍경이 펼쳐진다.
인물 사진 찍기에도 참 좋은 곳이다.
옆지기가 여름 휴가를 떠난 시기라 청연암은 혼자 찾아왔다. 내년에는 조금 더 이른 시기에 옆지기와 함께 찾아와서 예쁜 인증샷들도 남겨보고 싶다.
안녕하세요, 동자승,^^
여기 아래에도 수국들의 색이 참 곱다.
짙은 보라색과 짙은 파란색 수국들이 많아서 그 색이 더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곳이다.
어느 유명한 수국 명소 못지 않게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수국들이 마산 무학산 청연암에도 있다.
그리고 그 길을 지나가면 몇 미터 앞에는 이렇게 능소화들이 길가에 피어있다.
벌써 잎들이 많이 떨어진 능소화
바닥에 떨어진 모습도 참 예쁜 능소화이다.
능소화 역시 내가 시기를 조금 놓친 것 같다. 1주 정도는 더 빨리 찾아왔어야 했다.
마산 무학산 청연암 배롱나무, 수국, 그리고 능소화
늘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곳이다.
무학산 자락의 작은 사찰 청연암, 언제나 예쁜 꽃들이 반겨주는 곳이라 내게는 더 반가운 곳이다.
배롱나무가 활짝 꽃을 피우는 시기가 찾아오면 꼭 다시 찾아가고 싶은 곳이다.
이른 아침에 조용하게 한 바퀴 걸으면서 마음을 다잡기에도 너무 좋은 곳,
가까이에 이런 곳이 있다는 사실이 참 행복하다.
이젠 슬슬
배롱나무, 백일홍의 계절이 시작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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