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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UNTAINS』

[55번째산행/100대명산40] 오르지 않으면 볼 수 없는 곳 강천산(583.7m)

 

 

 

 

 

 

    

★ 55번째 산행

 

● 대한민국 100대명산. 인기명산 49위

    강천산(583.7m)

● 위치: 전라북도 순창군 팔덕면

● 산행일: 2013년 8월 25일(일)

● 날씨: 맑음

● 산행경로: 매표소 - 병풍폭포 - 깃대봉 - 왕자봉(정상) - 형제봉 - 북문 - 운대봉 - 동문 - 구장군폭포 - 구름다리 - 강천사 - 매표소회귀

● 산행거리: 약 14.2km

● 산행시간: 약 6시간

● ★★★★급

 

강천산은 전북 순창군 팔덕면과 전라남도 담양군의 경계에 있는 산이다. 1981년에 국내에서 최초로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속살을 보려면 어느 누구라도 걸어야 한다. 오래전부터 차량 출입을 통제해 산을 보호하고 있다. 특히 차량은 일부로 다듬어놓은 길을 망가뜨리기에 절대 진입할 수 없다. 평평한 산책로에 모래를 뿌려 맨발 트래킹 코스를 만들어놓았다. 무구한 세월 동안 가꾼 덕분에 숲은 많이 우거져 산책로로 최고다. 계곡 옆으로 거대한 암벽이 펼쳐지고 그 옆으로 시원한 병풍 폭포가 물보라를 일으키며 쏟아져 내린다.

 

 

 

 

또 홀로 하는 산행~

이번에는 전날 오른 추월산에서 10km정도 거리에 자리잡고 있는 대표적인 여름 산행지 강천산을 찾았다. 10시쯤 도착해서 등산로 입구에 자리잡은 많은 식당들 중에 '강천산식당'에서 아침을 해결하고 날씨가 더운 만큼 넉넉하게 얼음물을 준비하고 산행을 시작했다. 괘 넓은 주차장이 세군데나 있는데 이른 시간부터 주차장에는 많은 차들로 자리를 찾아보기가 어렵다. 계곡이 잘 조성되어있고 평지길로 산책하듯 걸어서 구름다리나 구장군폭포까지 어렵지 않게 갈 수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산행보다는 물놀이나 간단한 산책을 위해 이곳을 찾는듯 보였다. 산행을 하면서는 거의 사람들을 보지는 못했으니까...

 

강천산은 그렇게 어렵고 험한 산은 아니다. 짧게 정상인 왕자봉만 오르자면 왕복 3시간 정도면 충분하지 싶다. 종주코스도 길이는 15km정도 되지만 초반 깃대봉을 치고오르는 1시간 여를 제외하고는 그렇게 힘든 구간은 없는 편이다. 시간적인 여유와 기본적인 체력만 된다면 종주코스를 추천하고 싶다.

 

산행하기에도 편안하고 좋은 산이지만 산 아래 폭포와 계곡이

가족이나 연인들끼리 편안하게 찾기에 정말 좋은 산인듯하다.

간단한 먹을거리 챙겨서 좋은 사람들과 찾는다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에는 그만이지 싶다.  

 

 

 

 

널찍하게 자리잡은 주차장과

맞은 편에 보이는 관광안내소~내부도 상당히 깔끔한 편이다

 

 

화장실 건물도 특이한것이 이뿌게 보이기도 하고

 

 

등산로 입구에는 많은 가게들이 자리잡고있다

좌측에 보이는 강천옥에서 아침을 해결하고

 

 

이제는 습관처럼 먼저 산부터 올려다보고...

 

 

정면에 매표소가 보인다

그 옆에 주황색 건물은 화장실~

 

 

매표소를 지나 계곡길로 들어선다

 

 

인공적으로 잘 조성되어있는 계곡이 먼저 눈에 들어오고

 

 

나들이 나온 사람들로 주위가 상당히 붐빈다

 

 

병풍폭포다

인공적으로 조성된 폭포로 아래에서 물을 퍼올려 위에서 뿌리는 식이다

그래도 멋있다...^^ㅋ

 

 

깃대봉삼거리 방면인 제4 등산로로 들어서고

 

 

입구에서 왼쪽으로 이어지는 등산로로 들어선다

 

 

하늘과 나무들은 마냥 푸르기만 하고

 

 

한 동안 꽤 가파른 오르막을 올라야한다

 

 

 

가는길에 당연히 이런 쉼터들도 보이고

하지만 뙤약볕 아래라...그냥 패스~

 

 

어느정도 치고 오르다보면 능선길이 시야에 들어온다

 

 

오늘 걸어가야 할 길을 머리속에서 다시한번 계산해보고...

이래봤자 조금있으면 다 까먹는다...ㅡㅡ^ㅋ

 

 

여기까지 오르는 길이 조금 힘든편이다

그래도 이제부터는 조금 편안한 길이 이어지니 참고 오르시길...

왕자봉쪽으로 이동한다

 

 

편안한 길이 이어지고

 

 

 

깃대봉에 도착한다

어떤 커플이 왜 이리 힘든길로 왔냐고...싸우고 있길래...

눈치만 보다가 그냥 빠르게 이동한다

 

 

처음으로 산객을 만나고...

아래 계곡에는 사람이 그렇게 많더니...등산로에서는 통 사람 만나기가 힘들다

 

 

왕자봉삼거리

일단은 강천산 정상인 왕자봉으로 이동한다

일단 들어갔다가 다시 이곳으로 돌아와야한다. 그 후에 형제봉으로 옮겨가야한다

 

 

왕자봉 가는길

 

 

도착하니 그래도 꽤 사람들이 있다...

역시나... 막걸리 냄새가 진동을 하고...ㅡㅡ^

 

 

다시 삼거리로 돌아와서

형제봉쪽으로 이동한다

 

 

형제봉으로 가는 길도 조금 길기는 하지만

전혀 힘들지는 않다.

산책로 같은 길을 한동안 걸어간다.

 

 

이렇게 좁고 수풀이 우거진 길도 걸어가고

 

 

 

한참을 걷다보니 산성의 벽이 눈에 들어온다

이렇게 반가울수가...ㅜㅜ

 

 

아무래도 최근에 다시 지어진 건물이지 싶다

 

 

북문터의 소개글...

 

 

이정표가 다 뜯겨져있다

그래도 다행히 동문으로 가는 길은 알려주고있고...

 

 

성벽위에 올라서서 주위를 한 번 둘러보고

 

 

 

동문터로 이동한다

북문에서 조금 쉬어가려했지만 이리 자리잡은 사람들이 당췌 이동할 기미가 안보여서...

 

 

여기 나무그늘에서 잠시 쉬어가기로한다

영양보충도 조금 하고~

 

 

동문으로 이동하는 길과 구장군폭포로 내려가는길

구장군폭포로 내려가는길이 짧기는 하지만 상당히 가파른 길이기 때문에 조금 주의가 필요하다

 

 

현실감 넘치는 산행안내지도...ㅋ

지도로 보니 많이도 걸어왔다

 

 

급경사다...ㅡㅡ^

여기로 안가...

 

 

이제는 산성길 위를 따라 걸어간다

 

 

펼쳐지는 조망이 멋지기만 하고...

 

 

연대봉...ㅡㅡ^

요렇게 표시가 되어있다... 그래도 없는것 보다는 낫다

 

 

앞으로 지나갈 산성길

옆으로 한 발이라도 헛 딛으면...조심조심~

 

 

귀엽네...ㅋ

 

 

길게 이어지는 산성길이 참 멋스럽다

 

 

 

그 길의 끝자락.. 바위 위에 솟은 명품송을 만나 인사도 나누고

 

 

멀리 이어지는 산성길을 한번 내려다본다..

근데...내려가는 길이 없다...돌아가야한다...ㅡㅡ^

 

 

내려와서 올려다본 조금전 내가 앉아있던 봉우리...

운대봉이었구나..

잘못 들어서길 잘했다는 생각이...^^

 

 

동문으로 넘어가는 길

여전히 길은 좋다~

 

 

나중에 강천사로 하산하게 될 길.

동문까지 갔다가 여기로 다시 돌아와야한다

만약 광덕산 연계산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동문을지나 시루봉쪽으로 계속 넘어가면 된다

 

 

동문으로 오르는 나즈막한 오름길

 

 

 

동문터에 도착한다

북문터에 비해서 너무 홀대받고 있는 것 같아 맘이 조금 아프기도하고...

 

 

헉...무슨 전쟁터도 아니고..

 

 

다시 갈림길로 돌아와서

 

 

강천사 방면으로 내려선다

초입부터 길이 상당히 가파르다

 

 

 

연대삼거리를 지나서

 

 

강천사 방면으로 계속 내려간다

 

 

 

 

수량이 적기는 하지만 손수건을 헹구고

얼굴의 땀을 씻어내기에는 충분한 계곡길...

 

 

 

 

비룡폭포 이정표를 보기는 했으나...

위쪽으로 전혀 물소리가 들리지 않아 그냥 오늘은 통과하기로...

괜히 보고 실망을 하느니...사진으로 만족한다

 

 

이런 미끄러운 계곡길도 나타나고...

미끌미끌...조심조심...

 

 

인공구조물이 보이는 것을 보니 이제 강천사가 가까워졌음을 느끼고...

 

 

시원하지는 않지만...그래도 물이다...

감사하며 목축이고~씻고~

 

 

슬슬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길이 넓어진다.

 

 

산책나온듯한 가족들도 보이고

 

 

쉼터가 정말 잘 조성되어있다...

 

 

요걸 보니...

구장군폭포가 가가워졌음이 느껴지고

 

 

이얼...화장실도 상당히 깔끔하고

그 위에 전망대도 만들어져있다.

 

 

드디어 만난 구장군폭포

수량이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멋진 폭포다

 

 

지압길...

등산화 벗기 귀찮아서 그냥 패쓰!!!

 

 

한동안 이런 이쁜 길을 따라 걸어가고...

근데 이상하고 등산후에 만나는 이런 길은 너무 길고 지겹다...ㅡㅡ^

평소에 보면 너무 좋겠지만...

 

 

강천산의 자랑인 구름다리

 

 

오르는 계단이 생각보다 가파르다...ㅡㅡ^

산에서 내려와서 힘빼고 있었더니...다시 힘을 불끈!

 

 

중간의 전망대

근데... 별 조망은 없다

 

 

위에서 내려다 본 구름다리

한때는 대둔산과 함께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구름다리였는데...

요즘 월출산에 살짝 밀린다는...

 

 

다리위에서 아래쪽도 한 번 내려다보고

 

 

 

 

아쉬운 마음에 옆 전망대로 다시 올라

위에서 아래로 구름다리를 한 번 담아본다

 

 

 

현수교입구로 내려와서 관리사무소 쪽으로 이동한다

 

 

 

강천사도 지나고...

절은 ...늘 그렇듯 그냥 통과다...별 관심이...

 

 

 

메타세콰이어 나무들도 보이고

 

 

저 멀리 아침에 들어섰던 매표소가 보인다

 

 

주차장에서 우리 붕붕이와 재회...

잘있었냐?... 대답이 없다...

 

 

관리사무소 안에는 이런 조형물이 설치되어있다...

신기하고 재미있어서 사진으로 남기고~

 

 

오늘의 꽤 길었던 강천산 산행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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