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여행] 선암사, 힘들고 지치면 찾게되는 곳
2014. 3. 2.
선암사... 최근에는 자주 찾지는 못하는 곳이지만 왠지 모르게 마음속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참 큰 장소이다. 괜히 조금 힘들거나 고민거리가 생겨서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어지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곳이 선암사이니 말이다. 그렇게 크지도 않고, 또 화려한 모습을 가지고 있는 곳도 아니지만 선암사로 향하는 길을 천천히 걸으며 그 옆으로 흐르는 시원한 물소리를 듣고 있노라면 괜시리 마음 속의 응어리들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조금씩 씻겨 내려가는 기분이 든다 물론 나만의 착각일 수도 있겠지만 그런 마음이 들게 도와주는 선암사로 향하는 그길이 나는 참 좋다. 오전에 낙안읍성에 잠시 들렀다가 구경을 마치고 맛집이라고 소문이 난 선암사 입구 식당에서 간단하게??? 식사를 했다 친구놈들과 같이 올라가고 싶었지만 어제 밤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