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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UNTAINS』

[17번째산행/100대명산] 대곡-무학산 연계산행(761.4m)

 

 

 

 

 

[대곡산을 거쳐서 무학산까지]

 

 

 

 

 

 

  

★17차 산행

●대곡산-무학산 연계산행

●위치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산행일: 2013년 3월 10일(토)

●날씨: 맑음

●산행경로: 만날고개 - 밤밭고개 - 대곡산정상 - 안개약수터 - 무학산정상 - 중봉 - 삼거리 - 학봉 - 삼거리회귀 - 무학산둘레길합류 - 완월폭포 - 만날고개 회귀

●산행거리: 약 11.4km

●산행시간: 약 4시간 30분

●★★★급

 

도시민의 휴식처로서 경관이 좋은 아기자기한 능선과 다도해를 바라다보는 조망이 좋은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정상 북서쪽에 있는 시루봉 일대의 바위는 좋은 암벽등반 훈련장임. 예전부터 양조업이 성할 정도로 수질이 좋음 서원골 입구에 최치원의 제자들이 세운 관해정(觀海亭)이 있고 부근 원각사, 백운사 등이 유명하다.

 

<남쪽 바다 굽어보는 마산의 진산 >
무학산은 낙남정맥의 기둥줄기로 남북으로 길게 흘러 동쪽으로 마산시를 끌어 안고 있으며 발치 아래는 호수 같은 마산만과 어울려 한폭의 수채화를 그려 놓은 듯하다.
세개의 산줄기가 모여 이루어진 삼각뿔의 무학산은 춤추는 한 마리의 학의 형상에 비유된다. 정상은 풀 한 포기 없는 바위덩이로 형성되어 있다. 무학산은 마산 산악인들의 고향으로 알프스 북벽 등반이 이곳에서 시작되었고 히말라야 거봉도 여기서부터 연결되었다.
한때 전국을 강타한 자유등반의 거센 물결의 발원지도 무학산이다. 무학산의 본래 이름은 '말 마' '자 척'의 두척산(斗尺山), 우리말로는 마재다. 세마재로 불리기도 했다. 백두대간의 끝자락인 지리산 삼신봉에서 시작되는 낙남정맥의 상좌격인 무학봉은 마산의 진산(鎭山)으로 마산만과 진해만을 굽어보며 바다를 향해 학이 날개를 펼친 듯 아름다운 형상을 하고 있다.
명산이 갖추어야 할 면모를 두루 갖추고 있는 이 산은 바닷가에 위치한 산답게 시원한 조망을 만끽할 수 있으며 주능선 등로엔 억새밭과 암봉 전망대가 있어 편안한 느낌을 준다.
대곡산 아래쪽에는 `만날고개'가 있는데 이곳은 가정형편이 어려워 댓가를 받고 시집 보낸 딸을 그리워하던 어미와 그 딸이 그리움을 참지 못해 고갯마루에 올랐다가 우연히 만났다는 애틋한 전설이 전해지는 고개다. 무학산의 옛이름은 풍장산이었는데 신라말 최치원이 이곳에 머물면서 산세를 보니 학이 나는 형세같다하여 무학산이라 불리우게 되었다한다.

 

 

 

집에서 가까이 있는 산이라 소풍으로도 간혹 올랐었고

가끔 답답하거나 스트레스 쌓이는 일이 있으면 한번씩 찾았던

마산의 명산 무학산!

본격적으로 산행을 다니기 시작하면서

매번 오르던 들머리인 서원곡계곡은 잠시 제쳐두고

만날공원을 들머리로 잡았다.

대암산을 거쳐서 정상까지 올랐다가 중봉, 학봉을 거쳐서

둘레길로 합류~

그 후에 만날고개로 회귀하는 길이다.

 

 

얘기는 들었지만 처음 만나보는

무학산 둘레길 안내도

카메라를 가지고 다니던 시절이 아니라 화질이 많이 구리다...ㅡㅡ^

언제 다시 한 번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만날고개에서 위쪽으로 올라가다보면

대곡산으로 들어가는 샛길이 오른편에 저렇게 보인다

 

 

나름 깔끔하게 정돈된 등산 안내도

 

 

대곡산정상까지는 1km밖에 되지 않는 짧은 길이지만

계속 가파른 오르막길이다.

쉬엄쉬엄 걸어가는 편이 좋다.

아니면 종아리 폭발한다...ㅡㅡ^

 

 

 

슬슬 오름길이 시작되고

종아리에 입질이 오기 시작한다

 

 

 

요런 널찍한 길이 꽤 오래 이어진다.

당연히 계속 오름길이다...

 

 

해와 달이 같이 담긴 신기한 모습

 

 

 

대부분이 잘 단장된 너른 길이지만

가끔 이런 너덜길도 나온다

하지만 길지는 않으니 안심~

 

 

정상터에 서있는 대곡산 명품송

관리가 잘 되고있는 듯 보인다

 

 

 

정상에서 인증샷 한 번 남기고~

이곳에서는 쉬어가시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상당히 씨끌씨끌한 편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막걸리 냄새도 썩 좋지 않아서...바로 이동~

잠시 가다보면 쉬기 좋고 조망도 훌륭한 바위능선이 나온다!

 

 

처음으로 만난 전망대

 

 

내려다보이는 경치가 예술이다...

바다와 산

 

 

무학산으로 넘어가는 길은

안개약수터까지 계속 이렇게 포근한 능선길이다

 

 

 

현재 고도 460m...

무학산 정상까지는 2km도 채 남질 않았다

 

 

흙길을 잠시만 더 걸어 들어가면

 

 

굉장히 짧지만 이런 바위능선길이 나온다

 

 

개인적으로 이곳에서 바라보는 경치가 최고있듯!

잠시 앉아서 땀도 식히고 간식도 먹고...음악도 듣고...

많은 생각들도 정리하고...

다시 이동~

 

 

완월폭포로 내려가는 삼거리도 지나고

 

 

잠시 바위오름길을 오르면

 

 

안개약수터다

당연히 시원한 물을 꿀맛이고...

여름에 이 샘터를 만나게되면 얼마나 반가울지 절로 상상이 된다

 

 

당연히 쉼터나 약수터를 지나게되면

그 뒤에는 오름길이 이어지는 것은 당연하고...

 

 

그리 가파르지 않은 오름길을 쉬엄쉬엄 오른다

 

 

그러다 보면 금새 데크로 잘 단장된 길이 나타나고

 

 

그 위에서의 조망 또한 훌륭하다!

한 눈에 들어오는 마산시내의 모습

 

 

무학산 정상에 도착한다.

바람이 심해서 배낭인증샷은 무리고...

간만에 본인인증샷..ㅋ

 

 

멀리 마창대교도 눈에 들어오고

 

 

다시 오른 길을 내려와서

학봉으로 가는 길로 들어선다

 

 

 

학봉으로 내려가는 길도

잘 단장이 되어있다.

이곳에 쌓여있는 바위들이 꽤나 신기한데...

사진이 없다...ㅡㅡ^

 

 

사거리

이곳에서는 무학산의 어느코스로도 연결이 된다.

원하시는 방향으로 내려가시면 됩니다~

 

 

학봉으로 오르는 길이 꽤나 가파르다

 

 

 

학봉에서 내려다본 마산시의 모습

무학산에서보다는 한층 가까워진 모습이다

시가지 바로 위쪽에 솟아있는 봉우리이니...

 

 

 

학봉 인증샷~

예전에는 저런 정상석이 없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최근에 생긴 모양이다

 

 

학봉에서 아까의 갈림길로 다시 내려와서

 

 

완월폭포 쪽으로 들어선다.

내려가다보면 둘레길과 합류하는 지점을 만날수있다.

 

 

완월농장 방향으로 올라서고

 

 

처음으로 만나보는 둘레길 이정목...

근데...오리는...뭐지...ㅡㅡ^

 

 

생각보다 재미있게 잘 꾸며져있는 둘레길

 

 

오늘 무학산...

제대로 한 번 훑어보는구나...

 

 

잘 정돈된 길을 즐겁게 걷다보니

어느새 만날고개가 눈에 들어오고

 

 

출발했던 만날고개로 들어서면서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한다.

올해 들어서 벌써 3번째 찾은 무학산...

늘 곁에 두고 보던 산이라 그런지 새롭거나 설레는 기분은 전혀 없었다.

그냥 동네 마실길 걷듯이 편안한 기분.

100명산 산행이 끝나고나면 가끔씩 찾아서 숨겨진 무학산의 모습들을 찾아보고싶은 마음은 있다.

하지만 당분간은 다시 찾을 일은 없을듯...

다시 만난때까지 지금의 모습 간직하고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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