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쌤의 여행이야기
청도프로방스 별빛동화마을 빛 축제
청도 프로방스 / 청도프로방스빛축제
청도 프로방스 빛축제
겨울시즌! 전국 방방곡곡에서 화려한 조명을 밝히고 빛의 축제가 시작되었다. 가평 아침고요수목원이나 유명한 놀이공원들도 물론 모두 가보고 싶은 마음이지만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있으면서 그 규모도 꽤 커서 겨울이 되면 꼭 다녀올 것이라고 미리부터 찜을 해놓은 곳이 바로 이곳 '청도 프로방스 빛 축제' 이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해가 지기 조금 전 도착한 청도 프로방스,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천천히 해가 산을 넘어가고 청도의 한 작은 마을에 조명들이 하나 둘 불을 밝히기 시작한다.
자,,, 그럼 본격적으로 한 번 둘러볼까?^^
야호~ 신난다!!!
매표소를 지나 처음으로 지나게 되는 빛 터널. 얼마 전 다녀온 울산대공원의 그것과 비교를 해보니 굉장히 꼼꼼하게 준비를 많이 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시작부터 시선을 압도하는 무수히 많은 갯수의 조명들. 연말 분위기 제대로다~^^
입장료는 평일과 주말이 약간 다르다
평일은 성인 기준 8.000원, 주말과 공휴일에는 9.000원이다. 가격이 조금 비싸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었지만 모두 둘러보고 난 후에는 충분히 그만한 비용을 지불한 가치가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나다 만나는 건물들도 모두 제각각 매력적인 모습을 뽐내고 있다.
마을의 중심에 있는 크리스마스 트리.
나무에 주렁주렁 돼지저금통
복 받으라고 달아놓은건가? 참 귀여웠다.^^
신이 난 표정의 피노키오도 있고
전체적인 분위기?
바람은 차고 날씨는 춥지만 괜히 따스한 느낌이 든다.
약간 아래쪽으로 내려가보면 이렇게 포토 존들이 만들어져 있다.
연인들의 인기를 독차지 하고있던 곳
마을 중간에는 기차가 지나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철길도 하나 있다.
시선을 가득 채우는 형형색색 조명들
이제 조금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볼까?
비록 조화이기는 하지만 봄의 기분도 잠시 즐겨볼 수 있었던 벚꽃 포토 존
줄을 서서 사진을 찍었던 곳은 이 곳이 유일했던 것 같다.
마을 꼭대기 부근에서 만나게 되는 산타마을
뽀샤시 예쁜 트리도 만나고
위에서 내려다 본 청도 프로방스 빛 축제장 풍경
내리막 길을 질주하는 토깽이들
나비들도 파닥파닥
한 바퀴 모두 둘러보고 아까의 그 광장으로 다시 돌아왔다.
산타할아버지와 애완 곰
달콩달콩
사이좋게 지냅시다.
사랑 가득한 연말
청도 프로방스 빛 축제
인근에 살고있는 분들이라면 충분히 한 번 가볼만한 축제라는 생각이 든다. 바람을 막아주는 시설이 거의 없는 곳이라 추위를 대비한 복장과 신발, 핫팩 등은 필수 준비물이다. 제대로 준비만 하고 찾아간다면 정말 멋진 연말 데이트를 즐길 수 있지 않을까? 나름 꼼꼼하게 구경한다고 했지만,, 그래도 약간의 아쉬움은 남는 곳이다. 그럼,, 다음에 제대로 다시 한 번 둘러봐야겠지? 일단 나도 한 번은 더 찾을 생각이 있는 청도 프로방스 빛 축제장이다.
모두들 따뜻하고, 행복한 그리고 사랑 가득한 연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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