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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봄 향기 안고 곱게 피어난 매화, 거제 구조라초등학교 춘당매


방쌤의 여행이야기


매화꽃피는시기 / 겨울 매화 / 춘당매

매화나무 / 매화꽃 / 매화 개화시기

거제 구조라초등학교 춘당매



매화나무, 매실나무라고도 한다. 꽃을 매화라고 부르고 그 열매를 매실이라고 한다.

봄이 오면 제일 먼저 꽃을 피우는 매화나무, 드디어 그 꽃이 피기 시작했다는 소식이 따뜻한 남쪽마을 거제에서 들려오기 시작한다. 내륙에서는 대한민국 최초로 매화꽃을 피운다는 지금은 폐교가 된 거제 구조라초등학교의 춘당매를 만나기 위해서 지난 주말 경남 거제를 찾았다.


설마,,,

벌써,,,


약간의 두근거림을 안고 찾은 거제 구조라초등학교, 화사하게 피어있는 하얀 매화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봄이구나!





푸른 하늘

하얀 구름


그 위에 살짝 올려놓은 매화





주차장은 따로 없다. 입구도 좁은 편이라 주차 할 자리는 이렇게 알아서 찾으면 된다. 학교 운동장 한 켠에 4-5대 정도는 주차 할 자리가 있으니 미리 둘러보고 빈 공간이 있다면 여기다 주차를 하면 된다. 운동장에 주차를 해도 되는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들어가는 길은 구조물로 막혀있는 상태였다.





한 때 

신나게 뛰어노는 아이들로 가득했을 운동장. 지금은 텅 비어있다.





거제 구조라 춘당매


거제 구조라에는 총 4그루의 매화나무가 있다. 마을로 들어오는 입구에 하나가 있고 나머지 셋은 이렇게 학교 담장 옆에 사이좋게 나란히 자라있다. 완전 개화가 진행되지는 않았지만 1월 말이라는 시기를 생각했을 때 작년에 비해 상당히 많은 꽃들이 피어있었다. 이렇게 많이 폈을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않았는데 카메라를 챙기는 손이 점점 더 바빠진다.





춘당매

대한민국에서 가장 빨리 피는 매화. 입춘 전후로 만개한 모습을 보인다.





먼저 둘러보는 학교 풍경





화장실

있기는 하지만,,, 전혀 관리가 되지 않고 있다. 남성용은 어떻게 사용이 가능하겠지만 여성용은 사실 사용이 불가능해 보였다.





학교 건물 앞 텃밭에는 고추들도 주렁주렁 달려있다. 





사진에 한 번 담아본 매화나무





예전 초등학교 운동장에는 꼭 하나씩 있었던 이순신 장군의 동상


세월의 흔적이 느껴진다.





지금은 굳게 닫혀있는 문





반대쪽에는 세종대왕의 동상도





겨울풍경





하늘이 참 예뻤던 날





운동장 구석에 있던 작은 동상 하나


아마도 이승복어린이 동상이 아닐까? 한 번 생각해본다.





유리창 너머로 교실도 한 번 들여다 보고





수줍게 피어있던 애기동백과도 반갑게 눈을 맞춰본다.











이제 렌즈를 바꾸고

본격적으로 담아보는 춘당매의 모습





푸른 하늘

꼭 눈이 소복하게 쌓여있는 느낌도 든다.





가운데 나무의 개화가 가장 느린 편이었다.





개화가 가장 많이 진행되었던 가장 왼쪽의 나무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그려보는 그림











곱게 피어있는 꽃들이 꽤 많았다. 목이 아픈 줄도 모르고 계속 하늘만 올려다 보게 된다.









































날씨가 너무 추운 겨울


그 추위를 이기고 화사하게 피어난 매화, 그래서 만나는 그 기쁨과 반가움이 더 컸던 것 같다. 지금은 추운 겨울도 어서 지나가고 따뜻한 봄이 성큼 다가오길 기다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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