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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진해 드림로드, 햇살 좋은 날 다시 찾은 예쁜 꽃동산


방쌤의 여행이야기


진해 벚꽃축제 / 진해 군항제 / 진해 벚꽃

진해 드림로드 / 안민고개 / 진해드림로드

진해 드림로드 벚꽃



진해에서 아름다운 벚꽃터널을 만날 수 있는 곳, 그래서 봄이 되면 계속 머리 속에서 맴도는 곳, 그 곳이 바로 진해 안민고개 옆에 위치한 장복산 천자봉 드림로드이다. 이번 봄에도 3-4번 정도 진해 드림로드를 찾았지만 항상 만족스러운 그림을 만날 수는 없었다. 물론 그 때의 모습도 아름답기는 마찬가지였지만 한 번은 복사꽃이 제대로 피지 않았었고, 또 한 번은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제대로 꽃 구경을 즐길 수가 없었다. 그래서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다시 찾은 진해 드림로드!


이번에는 제대로 된 진해 드림로드의 매력을 느껴볼 수 있었다.


햇살 좋은 화사한 봄날 즐긴 행복한 꽃길에서의 산책, 이 모습이 너무 만나고 싶었다.





벚꽃과 복사꽃의 완벽한 콜라보





저 위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는 드림로드의 풍경이 사실 가장 유명했다. 하지만 길 중간에 전봇대가 설치되고, 데크 주위로 벚나무들이 더 무성하게 자라면서 위에서 내려다 보는 드림로드의 모습은 거의 다 가려져버렸다. 





오늘은 조금 길게 걸어볼까? 시계를 보니 오늘은 시간도 조금 넉넉한 편이다. 1시간 정도는 충분히 머무를 수 있는 날! 기분좋게 걷고 싶은 만큼 한 번 걸어보자.^^





그냥 걸어도 좋고

신나게 자전거를 타도 좋다.


혼자여도 좋고

함께여도 좋다.


^^





꿈 속에서나 볼 것 같은 아름다운 봄꽃 터널





파릇파릇 돋아나기 시작하는 봄의 새 생명들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짙은 색을 뽐내고 있는 복사꽃








사람들의 옷차림도 한결 가벼워졌다. 나도 자켓은 잠시 벗어두고 얇은 면 티셔츠 하나만 입고 진해 드림로드를 걸었다.





하늘의 색도 참 좋았던 날


이게 봄이지! 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던 날이다.





바닥에 그려보는 봄의 풍경














산책 중인 멍멍이


완전 순둥순둥 귀요미들.^^ㅎ





모두들 아름다운 봄의 풍경을 한 장의 추억으로 남기느라 분주한 모습이다.





구석에 숨어있던 노란 민들레와도 눈인사를 나눈다.





가만히 서서 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좋아지는 풍경





행복한 봄날, 꽃길을 걸었다.


내가 봄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 

화사하게 피어나는 꽃들과 함께 즐기는 가벼운 산책이 바로 그것이다. 가끔은 먼 길을, 또 유명한 관광지들을 찾아서 여행을 떠나기도 하지만 내가 살고있는 곳 가까이에 있는 멋진 길을 찾아서 시원한 바람 한 줄기와 함께 걷는 그 잠시의 시간이 너무 좋다. 꼭 새로운 곳이 아니어도 좋다. 그 편안함, 또 익숙함이 주는 기분 또한 사람을 살짝 미소짓게 만들어주니 말이다.


날씨 좋은 봄날, 예쁜 꽃길을 한 번 걸어보는 것은 어떨까? 

조금은 천천히, 발걸음은 더 느리게.




즐겁게 보셨다면 공감도 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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