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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가을 단풍으로 곱게 물들었다. 한 번은 꼭 가봐야 할 5곳의 단풍 명산!


방쌤의 여행이야기


청송 주왕산 단풍 / 장성 백양사 단풍

내장산 단풍 / 남해 보리암 단풍 / 범어사 단풍

가을 단풍여행 명소 5곳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지는 계절 가을. 여행을 떠나야지! 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 머리 속에 수많은 여행지들이 떠오른다. 그 중에서도 단연 제일 먼저 떠오르는 곳들은 형형색색 고운 가을의 색으로 물든 단풍명소들일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면 수많은 단풍명소들이 끝없이 이어지며 과연 어디로 떠나야 할지 머리 속을 더 복잡하게 만든다. 이번에 소개할 여행지들은 내가 작년에 직접 다녀온 곳들로 수많은 장소들 중 유독 기억에 선명하게 남아있는 곳들이다. 그 중에서도 또 어디? 산행을 즐기기에도 딱! 가볍게 트래킹을 즐기기에도 좋은 산을 끼고있는 단풍명소들을 소개하려 한다.



  1. 청송 주왕산


경북 단풍명소 청송 주왕산. 물론 산행을 즐기는 것도 좋지만 길을 따라 걷다보면 하나, 둘 만나게 되는 폭포들이 있는 산책로도 너무 좋은 곳이다. 산책로의 경우 오르내림이 거의 없는 곳이라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곳이다. 





들어가는 입구에서 담아본 주왕산과 가을 단풍





산책로를 걷다 만나게 되는 가을 풍경








제일 처음 만나게 되는 폭포





꼭 사람 얼굴의 형상을 하고있는 입석


즐길거리, 볼거리 그리고 먹거리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여행지이다. 가까운 거리에 있는 주산지를 함께 둘러보는 것은 필수! 만약 1박2일의 일정이라면 이른 아침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주산지의 모습을 만나볼 것을 추천해드리고 싶다.




  2. 장성 백암산 백양사



내장산 국립공원 내에 위치한 백암산 백양사. 들어가는 입구에서 만나게 되는 그 백학봉의 모습, 그리고 그 아래 못에 비친 반영이 너무 아름다운 곳이다. 애기 손바닥 만큼 작은 잎을 가진 '애기단풍'을 만나볼 수 있는 곳이라 또 약간은 색다른 단풍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산행코스는 약간 힘든 편이지만 가볍게 주위를 둘러보는데는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는다. 





백암산 백학봉의 반영





바람이 없는 날에는 칼같은 반영을 담아볼 수도 있다.








뒤로 돌아본 모습. 사진은 모두 저 징검다리 위에서 담는다. 길이 좁고 약간은 미끄러운 편이라 지날 때는 조심조심^^




  3. 정읍 내장산국립공원 내장사



대한민국 대표 단풍여행지 내장산 내장사. 단풍이 아름답게 물드는 것은 두 말 할 필요가 없는 곳이다. 하지만 인기만큼이나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기 때문에 어마어마한 교통체증은 각오를 하고 찾아가야 하는 곳이다. 셔틀버스를 항시 운행하고 있지만 그 또한 줄을 서야하는 경우가 대부분. 조금은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찾아가야 한다. 그래도 힘든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조금 여유롭게 둘러보고 싶으시다면 단체 관광버스들이 도착하기 전! 조금 이른 시간에 찾아가는 것이 좋다.






내장산 갈대 그리고 단풍





내장사로 들어가는 길. 이 길이 참 예쁘다. 셔틀을 타고 갈 수도 있지만 이 길은 무조건 걸어서 가야한다. 나올 때는 셔틀을 타더라도 들어갈 때는 꼭 걸어서!





하늘을 뒤덮은 가을 단풍





내장산도 결코 만만한 곳이 아니다. 보다시피 바위가 정말 많은 산이라 미끄럽지 않은 등산화와 간편한 복장은 필수! 길이 미끄러운 구간이 상당히 많은 곳이 또 내장산이다.








내장사 우화정. 날씨가 좋은 날에는 멋진 반영을 담아볼 수 있는 곳이다.





제일 무서운 것은 뭐? 교통체증!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만나게 되는 곳이다. 저 뒤로 보이는 전망대로 이어지는 케이블카는 기본 대기시간이 2시간이다. 내장사 후문으로 나가면 전망대로 올라가는 산길이 있다. 30분 정도만 올라가면 되니 간편한 복장을 준비해서 걸어서 올라가는 것이 훨씬 더 나을 것이다.



  4. 남해 금산 보리암



내가 정말 좋아하는 곳! 남해 금산 보리암이다. 등산을 해서 올라갈 수도 있고, 보리암까지 왕복하는 셔틀버스를 타고 올라가도 된다. 셔틀에서 내려서 20분 정도만 걸으면 보리암에 도착하게 된다. 보리암까지만 가도 좋지만 내가 추천하는 장소는 상사바위이다. 보리암에서 30분 정도 산행을 해야하는데, 길지는 않지만 오르내림이 약간 있는 곳이라 등산화 정도는 준비해두는게 좋을 것이다.





상사바위에서 바라본 남해 금산 그리고 보리암





보리암에서 바라본 상사바위 방향





아름답게 물든 가을 단풍을 바다와 함께 담아볼 수 있다.





깎아지는 절벽 위에 자리한 금산 보리암


명당이다.^^





바위 위에 앉아 잠시 쉬어가기





남해 금산을 찾는다면 어디? 상사바위는 꼭 한 번 들러봐야 한다.




  5. 부산 범어사 계명암



부산에서 단풍이 아름답기로 나름 이름이 나있는 범어사. 사찰 주변을 걸으면서 가까이에서 즐기는 가을의 풍경도 물론 멋지지만 약간은 색다른 모습의 단풍여행을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는 곳이다. 범어사 옆 산길을 따라 30분 정도 올라가면 계명암이라는 곳을 만날 수 있다. 그 곳에서 조금만 더 산길을 따라 올라가면 범어사가 한 눈에 보이는 장소를 만나볼 수 있다. 그 곳에서 내려다 보는 범어사 풍경 또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가을의 멋진 모습들 중 하나이다.





계명암에서 내려다 본 범어사





계명암으로 올라가는 길도 너무 좋다.





고운 가을의 색으로 물든 범어사





부산에 살고있는 사람들에게는 가까이에서 이런 멋진 가을의 풍경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일 것 같다. 또 계명암으로 이어지는 길은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찾는 코스는 아니기 때문에 굉장히 여유롭게 가을의 풍경을 즐겨볼 수 있다. 


가을 단풍여행도 이제 그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이번 주말을 지나 다음 주말 정도가 되면 거의 끝이 나지 않을까? 가보고 싶은 곳들은 너무 많고, 내게 주어진 시간은 한계가 있어 너무 슬픈 계절이다. 꼭 가보고 싶은 곳들만 콕~콕~ 찍어서 나도 이번 주말 신나는 가을 여행을 떠나볼 생각이다.



  블로그 글을 검색해보면 이 여행지들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직접 산행을 다녀왔던 자세한 산행기까지 모두 만나볼 수 있다. 자세한 정보가 필요하신 분들은 한 번 더 검색을 해보신다면 약간이나마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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