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통일전 은행나무, 남아있는 가을의 끝을 붙잡다경주 통일전 은행나무, 남아있는 가을의 끝을 붙잡다

Posted at 2017. 11. 22. 12:20 | Posted in 『HerE & TherE』


방쌤의 여행이야기


경주 통일전 은행나무 / 경주 통일전

경주 은행나무길 / 경주 가볼만한곳

경주 통일전 은행나무길



내가 가을여행을 계획할 때 가장 우선순위에 두는 여행지들이 몇군데 있다. 일단은 단풍이 아름다운 내장산, 백암산, 강천산 그리고 지리산 피아골, 합천 해인사 등이 그런 곳들이다. 그리고 산과는 조금 거리가 먼,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하는 거리의 풍경이 아름다운 곳들 중에서 1년에 1번은 꼭 찾아가게 되는 곳들이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곳이 오늘 소개하게 된 경주 통일전 앞 은행나무길이다.


작년에는 11월 둘째주에 찾아갔었는데 한창 예쁘게 물이 들어있는 은행나무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작년과 똑같은 날 다시 찾아간 경주 통일전 은행나무길. 하지만 안타깝게도 올해는 뭐가 그렇게 급했는지 잎이 모두 떨어져버린 은행나무들 밖에는 만나볼 수가 없었다.





경주 통일전 은행나무길





안타까운 마음을 뒤로 하고 먼저 통일전 내부를 둘러본다. 통일전 내에 있는 나무들도 이미 잎이 많이 떨어진 시기였다.





남아있던 단풍들을 하나하나 소중하게 두 눈에, 또 카메라에 담아본다.





날씨는 정말 좋았던 날! 작년에는 은행나무는 너무 예뻤지만 날씨가 흐려 조금 아쉬웠는데 이 날은 다행히 맑은 하늘의 통일전을 만나볼 수 있었다.





가을 햇살이 참 좋았던 날





유난히 붉은 색을 뽐내는 단풍나무 한 그루. 작년의 색과 비교해보니 그 색이 많이 바랬다는 것이 느껴진다.








어느 정도 올라서서 뒤로 돌아본다. 저 멀리 보이는 은행나무길. 이미 앙상한 가지들을 드러낸 은행나무들이 대부분이다.





통일전은 뭐하는 곳?


인기있는 여행지가 된지 오래지만 아직 통일전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있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통일전에 대해 간단하게 정리를 하자면, 신라가 이룩한 삼국 통일의 위엄을 기리고, 한국의 통일에 의지와 염원을 밝히기 위한 것이며, 역사적 의의와 통일전을 세운 깊은 뜻을 밝힌 기념비가 있다. 1977년에 박정희의 지시로 건립되었다. 통일전에는 또한 삼국을 통일하는 데에 큰 공을 세운 신라의 태종 무열왕 김춘추와 김유신 장군, 그리고 삼국 통일의 대업을 완수한 문무왕의 영정이 모셔져 있는 곳이다.








경주 통일전 은행나무길


통일전 가장 높은 곳에 올라서면 이렇게 그 앞 은행나무길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그래서 경주 통일전으로 여행을 오면 항상 이 자리까지는 올라오게 된다. 여기서 내려다 보는 저 길이 정말 아름다운 곳인데 지금은 잎이 거의 다 떨어져버려 조금은 쓸쓸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왜 이렇게 빨리 떨어져버린거니,,,ㅜㅠ








이제 조금 더 가까이~

한 번 걸어볼까?^^





은행나무길은 조금 아쉬웠지만 가을 햇살 하나는 정말 좋았던 날





경주 통일전 은행나무길

남아있는 아이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눠본다.





은행나무가 절정의 모습을 뽐내고 있을 때는 여기 갓길에도 차들이 가득한 곳이다. 지금은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찾는 시기가 아니라 조금은 한적하고 느긋하게 그 길을 걸어볼 수 있었다.





뭐,,, 뭐,,,

지금도 충분히 좋은걸 뭐~^^;;ㅎ








아이들에게는 마냥 신나는 놀이터





통일전 앞 좌우로 뻗은 길에는 그래도 아직 꽤 많은 잎들이 아직 나무에 찰싹~ 달라붙어 있었다.








2016년 11월 13일에 담았던 

경주 통일전 은행나무길










붉게 물든 통일전 단풍나무


11월 첫주의 1박2일 교육이 내 2017년 가을여행에 이렇게 막대한 영향을 미칠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었다. 당연히 둘째 주까지는 남아있을거라 생각을 했었는데 추운 날씨 때문인지 잎들이 너무 빨리 떨어져버렸다. 올해의 이 깊은 아쉬움! 내년에는 출근 전 이른 새벽에라도 꼭 달려가서 경주 통일전의 그림같은 은행나무길을 반드시 걸어볼 것이다.


아. 쉽. 다.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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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단풍여행은 떠나지 못하고....
    여기서 늘 가을을 만끽하게 되네요.

    잘 보고갑니다.^^
  2. 이야 단풍길 정말 멋지군요 좋습니다
  3. 비밀댓글입니다
  4. 노랑 노랑 하다 갑자기 단풍나무의 예쁜 빨강 사진이 나와서 놀랐네요
    ㅎㅎ 색이 예뻐도 어쩜 이리예쁜지요
    자연의 아름다움 그 자체네요
    노란 은행잎길 걸어보고 싶네요 ^^
  5. 작년하고 같은 날 가셨는데~
    올해는 날씨가 추워서 잎이 빨리 떨어져버렸군요.
    많이 아쉬우셨겠어요.
    그래도 남아있는 단풍잎들이 예쁩니다.^^
  6. 경주에 통일전이 있군요?
    처음 알았습니다.
    올해는 대체로 단풍이 이쁘지가 않고 빨리 말라 떨어져버리더라구요.
    좀 아쉬웠겠어요. ^^
  7. 파란 하늘과 빨간 단풍나무, 그리고 노란 은행나무의 조화가 정말 멋진 경주 통일전이네요! 작년보다 일찍 떨어져 버린 단풍잎들이 아쉬우셨지만 그래도 작년보다 좋은 날씨로 위로를 받으셨기를 바랍니다^^ 파란 하늘뿐만 아니라 쏟아지는 햇살이 그날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해주는 것 같네요. 멋진 사진 감사드리며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8. 머가 급했는지 이번 계절 가을도
    단풍이 빨리 말라 떨어져버리는 것이 조금 아쉬운것 같습니다.

    단풍은 아쉽지만, 노란 은행나무 사진들을 감상하고 갑니다^^
  9. 통일전의 은행나무와 단풍나무도
    저물어 가는 가을을 아쉬워 하는 듯 합니다.

    날씨가 매우 흐리군요.
    수요일 저녁을 잘 보내세요.

  10. 은행나무길이 정말 아름답네요.
    잎이 좀 떨어져도 그 나름대로의 멋이 여전하니 너무 아쉬워 하지 마시구요~^^

    가을 단풍이 아무리 좋다해도 햇빛의 도움이 없다면 빛나기가 그냥 평범하겠죠.
    햇빛까지 단풍잎들을 물들이니 더욱 아름답고 오묘합니다~^^
  11. 은행나무가 참 멋지네요 경주에 가면 한번 봐야겠군요
  12. 은행나무의 잎이 너무 빨리 떨어져 버려서
    많이 아쉬우셨군요.
    아닌게아니라 갑자기 기온이 떨어져
    나뭇잎들이 땅에 가득하더라구요.
    이 중에서도 노란 은행잎은
    차마 밟고 지나갈 수가 없어
    멀리 빙 둘러가곤 합니다..ㅎㅎ
  13. 올해는 조금 늦게 가셨군요
    그래도 노랗게 떨어진 은행나무잎들이 운치를
    더해 줍니다

    여기도 어떤곳은 헐벗고 아직 남아 있는곳도 있고
    정말 올해는 아듀입니다
    내년을 기약해야겠네요^^
  14. 여기 은행나무 길이 참 좋은 곳이지.... 이제 다시 내년 가을을... ^^
  15. 우와~~~ 하늘과 풍경이 너무 이쁘네요^^
    항상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16. 경주의 통일전 은행나무 가로수길이 이제는
    나신을들어내고 있군요..
    그래도 얼마 남지않은 은행아무들과 단풍나무들이
    함께어우러져 가는가을을 아름답게 만들고 있구요..
    잘보고 갑니다..
    • 2017.11.23 19:46 신고 [Edit/Del]
      함께 어우러진 가을 풍경
      그렇네요. 이렇게 잎들이 떨어진 것도 가을의 아름다운 모습들 중 하나인데,,,^^
      제가 생각을 조금 잘못했던 것 같기도 합니다.ㅎ
  17. 사진 감상하다가 본의아니게 틀린 거 봤습니다. ^^;
    통일전 만들어진 연도가 1997년으로 되어 있는데요,, 그럴리가 없어 찾아보니 1977년이더군요.
    제가 좀 쓸데없는 거에 민감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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