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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산청 남사예담촌, 한국의 미를 간직한 아름다운 마을


방쌤 여행이야기


3월 국내여행 / 남사예담촌 / 한옥마을

한국의 아름다운 마을 / 3월 여행

산청 남사예담촌




괜히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계절 봄. 지난 주말에도 어김없이 찾아온 고민. 이번 주말에는 어디를 한 번 가볼까? 마땅히 떠오르는 곳이 없다. 아직 매화, 산수유, 그리고 벚꽃이 만개하기에는 조금 이르고, 그렇다고 꼭 가보고 싶었던 장소가 따로 있는 것도 아니다.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 떠오른 곳이 바로 산청 남사예담촌이다. 사실 남사예담촌은 푸르름이 가득한 초여름이나, 눈이 소복하게 쌓인 겨울 풍경이 더 매력적인 곳이다. 하지만! 마을 곳곳에 매화나무들과 산수유나무들이 있다는 사실! 혹시나 꽃이 피지는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하며 오랜만에 산청 남사예담촌을 다시 찾았다.





  산청 남사예담촌 산수유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제1호

남사예담촌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어디를 먼저 둘러볼까 잠시 고민에 빠지게 된다. 주차장을 중심으로 둘러볼만한 골목이 3군데가 있는데 평소에는 왼쪽에 있는 회화나무와 이씨 고택을 먼저 둘러보고 오른쪽으로 이동하면서 각각의 골목들을 둘러보는 편이다. 


그런데 이 날은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그냥 가운데 골목부터 둘러보기로 했다. 최씨고가가 있는 곳이다.





최씨고가로 들어가는 골목. 이런 돌담길이 남사예담촌의 가장 매력적인 부분이 아닐까 생각한다. 





정겨움 가득 느껴지는 길. 봄 햇살도 너무 따뜻한 날.





최씨고가에 도착

하지만 매화들은,,,








목련들도 이제 슬슬 꽃을 피우려 준비하는 중














봄은 봄이구나

눈길이 닿는 곳곳에서 봄의 싱그러움이 느껴진다.








그냥 여기저기 마을을 두리번두리번^^





매화들은,,,

음,,,

음,,,


정말 단 한 송이도 피질 않았었다.^^;





대나무 숲 속에서 잠시 쉬어가는 시간











이제 옆 골목으로 이동!

이씨고가로 들어가는 골목이다.





남사예담촌에서 가장 인기있는 곳

수령 300여년의 두 그루 회화나무가 있는 골목이다. 꼭 서로를 감싸려는, 또는 갈망하고 있는 느낌이 드는 나무들이라 부부송으로 불리기도 한다.








올려다 본 하늘





이씨고가

300여년 전에 지어진 건물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잘 보존이 되고있어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같은 고택이라고 해도 아까의 최씨 고택은 1920년대에 지어진 곳이다. 그 세월의 차이가 어마어마하다. 





이씨 고택 마당 한 켠에서 만난 산수유. 혹시나 했었는데 너는 벌써 꽃을 피웠구나! 반가워~^^














조금 꼬질꼬질,,,ㅎ

남사예담촌 냥이^^











작년에는 공사중이었는데 이제는 완공이 된 전망대. 여긴 일단 나중에 마지막으로 올라가보는걸로~




 

마지막 골목, 사양정사





옆 쪽문을 따라 들어가면 또 다른 건물들을 만나게 된다.








햇살이 참 좋았던 날








이제 전망대로 한 번 올라가볼까?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남사예담촌








회화나무와 이씨고가도 한 눈에 들어온다.





이런 육교가 조금은 생뚱맞기도 하지만,,,뭐,,,




산청 남사예담촌 봄나들이


아마도 3월 말 쯤에는 고운 꽃들로 가득한 남사예담촌의 모습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했던 매화들과의 만남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충분히 즐거웠던 남사예담촌에서의 봄나들이를 즐길 수 있었던 날이다. 이번 주말에도 날씨는 괜찮을 것 같은데 어디로 또 한 번 떠나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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