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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창원 창원의 집 봄 풍경, 진달래, 목련 그리고 매화, 봄이 찾아왔다.


방쌤 여행이야기


창원의 집 / 창원 가볼만한곳 / 창원목련

창원 매화 / 창원의집 매화 / 창원의집

창원 창원의집 매화, 진달래 그리고 목련




화사하게 봄꽃들이 피기 시작하는 시기가 되면 가보고 싶은 곳들이 참 많아진다. 몸이 하나뿐이라 그 모든 곳들을 다 가볼 수는 없지만 가까이 있는 곳들은 어떻게든 시간을 내서 한 번은 다녀오려고 노력을 한다. 매화축제 시즌이 끝날 무렵, 그리고 벚꽃 시즌이 시작되기에는 조금 이른 시기, 딱 이맘 때 내가 항상 찾아가는 멋진 곳이 창원에 하나 있다.


오늘 소개할 곳은 100년이 넘은 고택, 그리고 아름답게 핀 꽃들을 함께 만날 수 있는 창원의 집이다.





  창원의 집 진달래, 그리고 목련





입구 왼쪽에 보이는 매화나무에 꽃이 화사하게 폈을 때 찾고 싶었는데 올해는 타이밍을 잘 맞추질 못했다.





그 대신!

올해는 목련들을 만날 수 있었다.^^





미세먼지가 굉장히 심해서 외출을 자제한다는 뉴스를 본 날이었지만 남쪽 끝자락에 위치한 창원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맑은 하늘을 만난 운이 좋은 날이었다.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담아본 목련들의 모습. 어쩜 이렇게 고울 수 있을까? 목이 부러져라 뒤로 젖히고는 한참이나 이렇게 바라보고 있었다.





담벼락 위 곳곳에는 노랗게 핀 산수유꽃들도 보이고





그래도 오늘의 주인공은 목련이다.^^





와~ 진달래들도 벌써 이렇게 많이 피었구나!





지난 양산 순매원으로 다녀오는 여행 길에 길가에 조금씩 피어있는 진달래들을 본 기억이 나는데 이렇게 많이, 또 풍성하게 피어있는 진달래는 올해 처음 만나는 것 같다. 내가 어릴 때는 동네 곳곳에 지천으로 피어있던 진달래인데 이제는 일부러 찾아가야 만날 수 있는 귀한 친구가 되어버린 진달래이다.





보라빛 색깔도, 또 햇살에 부딪혀 그 투명한 속살을 살짝 드러낸 자태도 모두 참 아름다운 진달래이다.








기와 지붕 위 길게 고개를 드리운 목련들과 함께 담아보는 진달래들








팔각정으로 올라가는 길에 왼쪽으로 고개를 돌려보니 너무 곱게 피어있는 매화들이 눈에 들어온다.





색도 그 모양도 너무 고왔던 창원의 집에서 만난 매화들





팔각정으로 올라가는 입구는 현재 잠겨있다. 예전에는 열려있어서 그 곳으로 올라가는 계단 위에서 창원의 집을 내려다 보기도 했었는데 언젠가부터는 문이 잠겨있다. 아무래도 안전상의 문제 때문이겠지? 어린 아이들도 많이 찾는 곳이니까.





목련과 산수유

그 둘이 함께 만들어내는 색도 참 매력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따뜻한 봄의 햇살이 참 좋은 날











목련들은 잎이 너무 빨리 떨어져버려서 항상 조금 아쉬운 마음이 든다.





찰나처럼 짧게 지나가버리는 봄의 모습이 아쉬워 사진으로 담아본다.





바람이 불어오면 대잎들의 사그락거리는 소리가 너무 좋은 곳. 혼자 찾아오면 항상 잠시 앉거나 누워서 시간을 보내게 되는 곳이다.








목련꽃 터널도 한 번 걸어본다.





나도 모르게 계속 올려다 보게 되는 하늘




  창원의 집, 봄날 꽃들과의 행복한 산책


내가 살고있는 가까운 곳에 이런 아름다운 곳들이 있다는 것, 항상 감사하는 마음이 든다. 이용하는 사람들도 더 애정을 가지고 아껴준다면 우리의 아들, 딸들, 그리고 그 아이들의 아들, 딸들까지 모두 이 모습을 함께 즐길 수 있지 않을까?


모두가 함께 행복해지는, 그런 따뜻한 2018년의 봄이 되었으면 좋겠다.




즐겁게 보셨다면 공감도 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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