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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경주 산림환경연구원, 싱그러운 초록빛 숲길 속 산책


방쌤의 여행이야기


경주 산림환경연구원


경주 가볼만한곳/ 경주 수목원 / 경주여행

산림환경연구원 / 경주가볼만한곳








오늘 아침 일기예보를 보니 이번 주말부터는 무더위가 한 풀 꺾이고 본격적인 가을 날씨가 시작된다고 한다. 유난히 덥고 길었던 이번 여름이 끝이 나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이 다가왔다는 사실이 반갑기도 하면서, 초록이 가득한 그 싱그러운 모습들은 이제 그만 보내줘야 한다는 생각을 하니 괜히 살짝 아쉬운 마음도 든다.


아름다운 풍경, 또 소중한 우리 유적지들이 가득한 도시 경주. 그래서 경주를 지붕없는 박물관이라는 이름으로 부르기도 한다. 내가 살고있는 경남 창원에서 2시간 정도는 갈 수 있는 경주라 사실 굉장히 자주 찾아가는 곳이다. 적어도 계절마다 1번씩은 꼭 찾아가는 것 같다. 그 중 여름에 경주로 여행을 가게되면 빠트리지 않고 꼭 찾아가는 곳이 하나 있다. 바로 경상북도 산림환경연구원이다.





  경주 경상북도 산림환경연구원




다녀온 날 : 7월 16일





늘 주차장이 조금 좁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제는 이렇게 도로변에 주차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겼다.





들어가는 길





입구에서 곱게 핀 능소화가 먼저 반겨준다.





배롱나무꽃도 만나고





구름이 조금 섞여있는 파란 하늘도 한 번 올려다 본다.





여름 경주에서 만나는 무궁화 꽃길. 작년보다는 조금 못한 모습에 살짝 실망,,을 하기도 했었지만 그래도 충분히 예쁜 길이다.





이런 예쁜 길들이 많아서 여름이면 꼭 한 번씩 찾아오게 된다. 입구쪽에는 항상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편이지만 조금만 더 안쪽으로 걸어서 들어가면 사람들이 거의 없는 길들도 많이 만날 수 있다.





벌써부터 가을느낌이 물씬 풍기는 길





내가 제일 좋아하는 길.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더 좋다.





경주 산림환경연구원의 핫 스팟! 포토 존이다.








여유롭게 즐겨보는 여름 오후의 산책

행복한 시간이다.








내년에는 무궁화가 완전 만개한 모습을 꼭 만나보고 싶다. 너무 게을러진 요즘,,, 조금 더 부지런을 떨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주차장 바로 옆에는 무궁화 동산이라는 이름의 작은 공원?이 있다. 늘 느끼는 점이지만,,, 무궁화가 그렇게 많이 피어있는 곳은 아니라 사람들도 그렇게 많지는 않다. 여기도 무궁화가 가득 피어나면 과연 어떤 모습일까? 늘 혼자 궁금해하곤 한다.




  경주 산림환경연구원 여름 산책

 


사진을 취미로 하는 사람들이나, 동호회 사람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곳이다. 조금 이른 시간, 또는 조금 늦은 시간에 찾아가는 것이 좋다. 5시였나? 비교적 이른 시간 문을 닫는 곳이기 때문에 계절에 따라 언제 문을 닫는지 그 시간을 정확하게 알아보고 가는 것도 필요하다. 물론 여유로운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숲길은 전국 어디든 한 두 곳 정도씩은 있다. 그래도 이 산림환경연구원만이 가지는 그 매력 또한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 가을 단풍이 물들기 시작해도 예쁜 곳이다. 경주로 여행을 떠난다면 한 번 정도는 꼭 가볼만한 곳임에는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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