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체스키크룸로프, 동화 속 예쁜 마을을 만나다.체코 체스키크룸로프, 동화 속 예쁜 마을을 만나다.

Posted at 2018.09.14 15:48 | Posted in 『HerE & TherE』/『Czech』


방쌤의 여행이야기


체코여행 / 체코 체스키크룸로프

체스키크룸로프 / 꽃보다할배

체코 체스키크룸로프, 보헤미안의 도시







체코에 위치한 작은 동화같은 마을 체스키크룸로프. 지난 4월 유럽여행을 갔을 때 다녀온 체코 여행이야기를 다시 이어간다. 직장 일도 바빴고, 사진의 양도 많고, 또 한국으로 돌아와서 국내여행을 꾸준히 다녔었기 때문에 먼저 소개해야 할 국내여행지들을 포스팅 하느라 유럽여행 이야기는 잠시 뒤로 미뤄두고 있었다. 이제 체코 여행이야기도 막바지를 향해 가고있다. 오늘 소개할 체스키크룸로프의 거리 풍경과 다음에 따로 소개를 할 예정인 체스키크룸로프 성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그리고 프라하 비쉐흐라드에서 만난 아름다운 프라하의 야경, 체코에 머무는 동안 지냈던 숙소, 그리고 그 주변 풍경 등 정도가 남아있는 것 같다.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체스키크룸로프를 한 번 둘러볼까?^^




  체코 체스키크룸로프



체코 남부에 위치한 체스키크룸로프는 중세 보헤미안의 분위기가 그래도 서려있는 도시이다. 체스키크룸로프를 굽어 돌아가며 흐르는 블타바강은 더 남쪽으로 흘러 독일까지 길게 이어진다. 현재 체코는 예전 보헤미아 왕국이 있던 자리에 위치하고 있다. 원래 보헤미아 지역에 사는 사람들을 의미하는 보헤미안이라는 단어. 지금은 집시들을 의미하는 단어로 더 널리 사용되고 있다. 15세기 보헤미아 지역에는 지방을 유랑하는 집시들이 많이 살고있었는데 프랑스인들은 그들 집시를 보헤미안이라고 불렀다. 그러다 19세기 후반에 이르러 자유분방한 영혼을 가진 사람, 관습에 구애받지 않는 방랑자, 또 예술가, 문학가. 지식인을 일컫는 의미로 사용되게 되었다.





체스키크룸로프의 아름다운 풍경


자연과 건물이 아주 자연스럽게 잘 어우러져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인구 15.000명 정도가 거주하는 그렇게 크지 않은 마을이지만 찾는 사람들이 항상 많은 곳이다 보니, 실제 체스키크룸로프에 있는 건물들 중 절반 정도는 숙소나 여행객들을 위한 편의시설들이 차지하고 있다.





옛 중세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체스키크룸로프


14-16세기에는 체스키크룸로프에서 수공업 등이 굉장히 성행했었다고 한다. 300년이라는 긴 시간이 흘렀지만 마을의 모습은 이전과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 중세 고딕, 르네상스 양식의 건물들을 마을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고, 주말이 되면 보헤미안 복장을 한 마을 주민들과 여행객들의 한가로운 휴일의 한 때를 즐기는 모습도 만나볼 수 있다.





유네스코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한 체스키크룸로프는 낭만적이고 여유로운 풍경을 보여준다. 





블타바강이 감싸고 흐르는 체스키크룸로프





꼭 특별한 어느 장소를 찾아가지 않아도 좋다. 바닥에 깔려있는 돌 하나하나, 또 눈에 와 닿는 거리의 모습 하나하나가 모두 매력적인 체스키크룸로프의 문화 유적들이다.





예쁜 숙소를 하나 골라서 1박을 해보는 것도 매력적일 것 같다.





유명한 여행지이다 보니 항상 많은 사람들이 찾는 체스키크룸로프. 하지만 조금만 더 깊은 골목 안으로 걸어들어가면 조금은 한적한 모습의 여유로운 체스키크룸로프를 만날 수 있다.








여기로 올라가면 뭔가 멋진 조망이 펼쳐지는 곳을 만날 것만 같은 느낌이 든다.





짜잔~^^





봄에 떠난 여행이라 화사하게 꽃을 피운 벚꽃들도 만나고





눈 앞에 넓게 펼쳐지는 체스키크룸로프의 모습도 두 눈에 가득 담아본다.





옹기종기 길게 이어지는 주황색 지붕들의 모습이 참 예쁘다.








프라하에 있는 동안에는 비가 오기도 했었고, 흐린 하늘을 만난 날이 많았는데 운이 좋게도 체스키크룸로프에서는 푸른 하늘을 만났다. 그래서인지 체스키크룸로프에서의 여행이 더 즐거웠던 기억으로 남아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되기도 한다.





멋진 배경과 함께 옆지기의 인증샷^^





금강산도 식후경!

배에서 꼬르륵꼬르륵 배고프다며 먹을 것을 좀 넣어달라는 신호가 오기 시작한다. 





내가 갔을 때는 몰랐는데 돌아와서 이런저런 정보들을 검색하다 보니 동굴식당이라고 불리는 꽤 유명한 곳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블타바강 옆 경치가 좋을 것 같은 식당을 찾아서 그냥 무작정 들어갔던 곳인데 나름 여기도 동굴,,식당 같은 분위기가 느껴지기도 한다. 식당 입구에는 안내하는 사람이 전혀 없었고, 이런 조금 어두운 동굴같은 공간을 통과하면 블타바강 바로 옆에 자리한 경치 멋진 야외 공간으로 연결된다.








이발사의 다리가 바로 옆에 보이는 명당


처음 이발사의 다리라는 이야기를 듣고는 '저 다리 위에서 이발을 해주는건가? 예전에는 그랬었나?'라는 생각,,,을 잠시 하기도 했다. 알고보니 귀족과 이발사의 딸이 사랑에 빠졌었는데 그들의 사랑이 제대로 이루어지긴 많이 힘든 상황이었나 보다. 그들의 슬픈 사랑을 기리기 위해 이 다리를 이발사의 다리라는 이름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옛 귀족들의 수발을 들던 하인들이 머물던 라트란거리, 그리고 구시가지를 이어주는 역할을 했던 다리이다.





역시 여행은~

낮술이지~^^





음,,,


뭐 이것저것 맛이 괜찮을 것 같은 음식들을 시켜봤는데 사실 내 입맛에는 전혀 맞지 않았다.^^;; 그냥 허기를 채우기 위한 용도로,,,





맥주가,,,

제일 맛있었다.





하지만 이런 경치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니 그 선택에 대한 후회는 전혀 없었다.





마음에 드는 숙소를 하나 정해두고 1주일, 아니 1달 정도 여유롭게 머물러 보고 싶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배도 든든하게 채웠으니 다시 마을 곳곳을 둘러보기 시작한다.





마을 안으로 들어와도 주차를 할 수 있는 공간이 하나, 둘 있기는 하지만 숙소를 구하는 경우라 하더라도 차는 공영주차장에 두고 와야하는게 대부분이다. 일단 차를 가지고 들어와서 숙소에 짐을 다 푼 다음에 차는 주차장에 다시 가져다 둬야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숙소를 고를 때 주차장과 거리가 얼마나 되는지, 또 주차가 가능하지는 않은지 먼저 알아보는 것이 좋다.





예쁜 기념품들


프라하에 비해서는 물가가 나름 저렴한 체스키크룸로프이지만 기념품들은 가격이 꽤 나가는 편이다. 성 모양의 마그네틱 같은 경우에는 작은 것들도 10.000원 이상의 가격! 그래도 너무 예뻐서 색 제일 예쁜 녀석으로 2개를 집으로 데려왔다.





조금은 느리게

여유로움이 온몸으로 느껴졌던 체스키크룸로프





자~ 이제는 어디로???





체스키크룸로프에 와서 절대 놓쳐서는 안되는 곳! 바로 전망대이다. 물론 대부분의 사람들이 체스키크룸로프를 찾아오면 제일 먼저 찾아가는 곳이 저 꼭대기 전망대이다.




  체스키크룸로프 성 전망대



마을의 전체 모습과 마을을 굽어 흘러가는 블타바강을 한 눈에 담아볼 수 있는 곳이다. 좁게 이어지는 160여개의 계단길을 오르면 만나게 되는 그림 같은 풍경. 그 오르는 수고로움 쯤은 대수롭지 않게 느껴진다. 


체스키크룸로프를 찾아가는 길을 다양하다. 체코 프라하, 오스트리아 빈, 찰스부르크 등에서 기차를 이용할 수 있다. 체스케 부데요비체에서 한 번 환승을 해야하는데 환승 후 30분만 더 달리면 도착한다. 총 소요시간은 4시간 정도. 프라하에서는 2시간 간격으로 버스도 운행 중이다. 걸리는 시간은 3시간 30분 정도이다. 





즐겁게 보셨다면 공감도 꾸~욱

          

인스타, 스토리, 페북에서도 만나요^^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