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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경주 도리마을 은행나무, 곱게 물든 노란빛이 너무 좋다.


방쌤의 여행이야기


경주 도리마을 / 도리마을 은행나무

도리마을 은행나무숲 / 경주 은행나무

경주 도리마을 은행나무







경북 경주로 떠나는 가을여행!

이번에 가볼 곳은 경북 경주시 서면에 위치한 도리마을이다. 도리마을은 경주 도심에서 약간 떨어진 외곽에 위치한 곳이다. 경주 도심에서 차로 약 40분 가까이 달려 도착한 도리마을. 이렇게 이동하는 시간이 꽤 걸림에도 불구하고 해마다 가을이 되면 도리마을을 찾아가게 되는 이유가 있다. 


바로 은행나무숲!


경주 도리마을에는 예쁜 은행나무숲이 마을 구석구석 몇군데 자리하고 있다. 약간은 이국적인 느낌이 들기도 하고, 또 가끔은 시골마을의 한적한 풍경을 느낄 수도 있는 곳이라 많은 사람들이 멀리서도 찾아오는 곳이다.






  경주 도리마을 은행나무



다녀온 날 : 2018년 11월 4일





해가 지기 시작하는 시간에 도착한 도리마을





먼저 마을 입구 제일 가까운 거리에 있는 은행나무숲을 먼저 들어가본다.





잎이 얼마나 남았을까?

하늘도 올려다 본다.





한 낮의 쨍쨍한 느낌도 좋지만 올해는 해가 지는 시간의 이 묘한 느낌을 한 번 만나보고 싶었다.





약간은 동화 속 삽화 같다는 느낌도 들었던 순간





바닥 가득 떨어진 잎들을 따라 마을 길을 걸어본다.





아직은 초록과 노랑이 함께하는 시기





지난 주말의 모습이니 지금은 완전 샛노랗게 물들었겠지? 그리고 잎들도 많이 떨어졌을 것이다. 아니, 이미 전부 다 떨어져버렸을지도 모르겠다.





저녁 밥 짓는 연기

은행나무 그리고 감나무





이런 자연스러운 마을 풍경이 은행나무 숲과 참 잘 어울린다. 그래서 더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곳이다.





늦은 시간이지만 도리마을을 찾은 수많은 사람들. 그 사람들을 피해 한적한 공간을 찾아본다.











바닥에 쓰레기들이 많이 보인다. 너무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 순간이다. 조금만 더 신경을 써주면 되는데, 나 하나만 조금 더 바른 마음을 가지면 되는데, 그게 그렇게 어려운 일일까?











늦은 오후. 빛이 없어 노이즈가 가득한 사진들이 꽤 많이 담겼는데 이런 느낌의 사진들도 도리마을과 잘 어울리는 것 같아 지우지 않고 남겨두었다.








발 아래 사그락거리는 은행나무 잎의 소리가 너무 좋아 조금은 천천히, 또 조심스럽게 귀를 기울이며 발걸음을 옮기게 된다.











은행나무들이 만들어놓은 그 좁은 길이 참 예쁜 곳이다.








자꾸 올려다 보게 되는 하늘








그렇게 신나게 마을 여기저기를 뛰어다니며 놀다보니 어느새 어두워진 하늘. 오늘 사진놀이는 여기까지만 해야할 것 같다. 




  경주 도리마을 은행나무숲



가을, 은행나무 잎 가득한 길을 걸어보고 싶은 때

그런 가을 분위기를 가득 느껴보고 싶은 때


찾아가면 참 좋은 곳이다. 


지금은 잎들이 이미 다 떨어져버렸겠지만, 그 모습마저도 예쁜 곳이 경주 도리마을이다.


적어도 내게는 그런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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