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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Hello 2019! 내가 직접 다녀와서 고른 일출 명소 HAPPY NEW YEAR!


방쌤의 여행이야기


일출 명소 / 제주 일출 명소 /제주 일출

강양항 일출 / 사궁두미 일출 / 2019 일출

내가 뽑은 일출 명소









대한민국에서 일출이 아름다운 곳들, 어디가 있을까? 지난 밤에 늦게까지 하드디스크 속의 일출 사진들을 뒤적거리다 잠이 들었다. 몇 년간 돌아다닌 여행사진들을 보고있으니 그 때 그 여행지에서 느꼈던 흥분과 즐거움, 또 가끔은 안타까웠던 기억들이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멋진 일출 장면을 만나기 위해서 꽤나 많은 곳들을 돌아다녔다고 생각했었는데 딱 지금 이 시기, 겨울 일출 사진들은 생각보다 많이 없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날씨가 너무 춥다보니 자연스럽게 몸은 움츠러 들고, 이른 새벽 칼바람을 맞으면서 밖으로 달려나가기가 아무래도 많이 힘들었나 보다.^^


많지는 않은 장소들이지만 내가 직접 찾아가서 내 눈으로 보고, 또 내가 직접 사진으로 담은 일출이 예쁜 몇 장소들을 오늘은 하나의 글로 꾸려볼 생각이다. 내일, 2019년 1월 1일 첫 일출을 만나기 위한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도 있다.










  1. 제주 군산오름 일출




연말 제주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은 해를 거듭할수록 점점 더 많아지고 있는 것 같다. 나도 시간만 허락을 했다면 2018년의 마지막 주를 제주에서 보내고 싶었지만 사정이 허락치 않아 지난 크리스마스 주말에 제주로 겨울 여행을 다녀왔다. 2박 3일 동안 머물면서 이틀 동안 모두 아침 일출을 만나기 위한 계획을 세웠다. 그 중 첫번째로 찾아간 곳이 제주 군산오름이다


제주 군산오름은 정상 바로 아래까지 차로 올라갈 수 있는 곳이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5분 정도 계단길을 올라가면 군산오름 정상에 도착할 수 있다.




















  2. 제주 형제섬 일출




제주 송악산으로 들어가는 사계 해안도로를 달리다 보면 저 멀리 남쪽 바다 한 가운데 있는 섬이다. 두개의 섬이 꼭 형과 아우처럼 마주보고 있는 것 같아 형제섬이란 이름으로 불린다. 겨울에 운이 좋으면 그 두 섬 사이로 떠오르는 멋진 일출을 만날 수 있다. 기상상황은 굉장히 좋지 않았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찾아간 제주 사계리 해안도로. 아쉽지만 너무 두터운 먹구름에 떠오르는 해를 만날 수는 없었다. 다음에 다시 겨울 제주로 여행을 떠나게 된다면 첫 일출은 반드시 다시 형제섬을 만나러 달려갈 것이다.





















  3. 마산 사궁두미 일출




경남 창원, 마산의 일출 명소이다. 원래 인근에 살고있는 사람들에게는 멋진 일출을 만날 수 있는 장소로 이름이 꽤나 알려진 곳이었지만, 점점 더 입소문이 나면서 조금 먼 거리에서도 일출을 만나기 위해 사궁두미 마을을 찾아오기도 한다. 사궁두미 마을은 내가 살고있는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위치한 곳이고, 집에서 불과 20분도 걸리지 않는 위치에 있는 곳이라 자주 찾아가는 곳이다. 기상청 위성영상을 지켜보다 멋진 하늘이 예상되는 날에는 별다른 고민없이 사궁두미 마을로 일출을 만나러 달려가곤 한다.





















  4. 강릉 강문해변 일출




2018년 1월 1일 일출을 만났던 강원도 강릉 강문해변. 강원도는 멋진 일출을 만날 수 있는 곳들이 비교적 많이 있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어느 정도는 분산이 된다는 느낌이 든다. 이 날도 그렇게 일찍 도착한 것도 아닌데 큰 어려움 없이 주차도 했고 사진을 담을 수 있는 위치도 그렇게 어렵지 않게 잡을 수 있었다. 인근에 카페들도 많은데 1월 1일은 이른 새벽부터 문을 열고 장사를 하고 있었다. 언 몸을 녹일 수 있는 따뜻한 차 한 잔과 함께하는 일출도 매력적일 것 같다.





















  5. 부산 송정해수욕장 일출




부산에도 일출이 아름다운 곳들이 많이 있다. 오늘 아침에도 sns를 확인해보니 부산 곳곳에서 담은 멋진 일출 사진들이 많이 올라와있었다. 해운대도 좋고, 광안리도 물론 좋지만 이상하게 나는 송정해수욕장이 더 정이 간다. 겨울 송정해수욕장에서는 시기만 잘 맞추면 정자와 바위섬 사이로 떠오르는 멋진 일출을 만날 수 있기도 하다. 나는 아직 그런 멋진 장면을 만나보지 못했지만 언젠가는 시기를 잘 조절해서 꼭 한 번 더 찾아가고 싶은 곳이 바로 부산 송정해수욕장이다. 고운 모래들 가득 깔린 백사장과 저 멀리에서 넘실거리며 밀려오는 파도, 그리고 그 소리 또한 너무 멋진 곳이다.




 

















  6. 부산 기장 오랑대공원 일출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오랑대공원 또한 부산에서 나름 유명한 일출 명소이다. 예전에는 들어가는 길도 좁고, 주차장도 비포장 흙 바닥이었는데 지금은 깨끗하게 새단장을 해서 찾아가는 걸음이 훨씬 더 편리해진 곳이다.  일출을 구경할 수 있는 자리들도 꽤 넓은 편이라 자리만 잘 찾으면 크게 붐비지 않고 일출을 구경할 수 있다. 바닷가로 조금 더 가까이 내려가서 보는 일출도 좋고, 그냥 멀리 주차장에서 내려다 보는 일출도 좋다. 





















  7. 울산 강양항 일출



사진을 취미로 하는 사람들에게는 굉장히 유명한 일출 명소이다. 울산 강양항, 진하해수욕장이 바로 그 곳인데 겨울에는 나무들 몇 그루가 자라고 있는 명선도 바로 옆으로 떠오르는 태양을 만날 수 있다. 또 겨울에는 바다에서 피어나는 아름다운 물안개도 만날 수 있는 곳이라 늘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고있는 곳이다. 또 타이밍이 좋으면 멸치 조업을 나갔던 배가 들어올 때가 있는데, 갈매기를 구름처럼 몰고 함께 들어오는 그 배의 모습 또한 장관이다. 그래서 사진을 취미로 하는 많은 사람들은 '오메가 일출 + 물안개 + 배 + 갈매기'를 강양항 졸업사진이라 얘기하기도 한다.


꽤나 자주 찾아갔지만 난 한 번도 만나본 적은 없다.^^;



















  2019년 새해 첫 일출은 어디서?



이제 2018년이 12시간도 채 남지 않았다.

하고 싶은 것들도, 해야 하는 것들도 참 많았던 2018년, 나름 열심히 달린다고 달렸지만 뭔지 모를 아쉬움이 남는 것은 어쩔 수가 없는 것 같다. 이제 2018년의 그 아쉬움들은 잠시 묻어두고, 다가오는 2019년을 더 활기차게 맞이할 준비를 해야겠다.


모두들 한 해의 마지막 행복하게 마무리 하시고

더 행복한 2019년 맞이하시길!


HAPPY NEW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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