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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고성 간사지에서 만난 멋진 일몰, 빛이 보여줄 수 있는 아름다움


방쌤의 여행이야기


고성 가볼만한곳 / 고성 일몰

고성 간사지 / 고성 일몰 명소 / 간사지

고성 간사지 일몰 명소









오늘 소개할 곳은 경남 고성에 위치한 '간사지'이다. 원래 정확한 명칭은 간석지가 맞지만 예전 부르던 이름 그대로 지금도 여전히 간사지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그 간사지라는 이름을 따서 바다 위를 지나는 둑과 이어지는 다리의 이름도 간사지교이다. 고성이라는 명칭을 떠올리면 강원도 고성이 제일 먼저 떠오른다. 하지만 경남 고성 역시 그에 못지 않게 멋진 여행지들이 많이 숨어있는 곳이다. 또한 강원도 고성과 마찬가지로 경남 고성에서도 멋진 바다 풍경 또한 만날 수 있다. 


경남 고성 간사지, 그 이름 뒤에 숨겨진 뜻깊은 이야기 또한 재미있는 곳. 멋진 일몰을 만나기 위해 경남 고성에 위치한 간사지를 다녀왔다.





  고성 간사지 일몰




다녀온 날 : 2월 17일







색이 너무 아름다웠던 일몰





해가 지기 전 도착한 간사지





먼저 주위를 한 번 둘러본다.

파도 한 점 없는 잔잔한 바다가 마치 호수처럼 느껴진다.








해가 지는 방향으로 삼각대를 세워둔 뒤 이어지는 기다림의 시간





갑자기 어마어마한 양의 구름들이 몰려든다. 





구름이 많아 더 독특한 분위기의 일몰이 만들어졌다.





  간사지의 유래?


6.25직후 먹을거리가 너무도 부족했던 그 때 고성 국회의원으로 있던 김정실이 당시 대통령이었던 이승만에게 간곡하게 요청을 했다고 한다. 기근이 너무 심해 농사를 지을 땅이 부족하니 둑으로 바다를 막을 수 있는 간척사업을 할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을 했던 것이다. 어렵게 공사 승인을 받았고 그 이후 둑을 막으면서 간만의 차를 조절할 수 있게 되었고, 그 이후 비옥한 고성평야가 조성되기 시작했고 고성군민들의 굶주림의 그늘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준 것이다.





흘러가는 구름과 일몰이 만들어내는 빛이 너무 잘 어울리는 순간





조금 더 넓게





조금 더 가까이





그 모습을 들여다 보게 된다.











산 뒤로 보이는 빛의 산란이 굉장히 특이하다. 직접 본 적은 없지만 마치 오로라가 퍼져나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구름과 빛이 함께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풍경








해가 산 뒤로 완전히 넘어가면서 하늘의 주황빛이 조금씩 더 짙어지기 시작한다.











이제는 붉은빛이 조금씩 더 강해지는 느낌

물에 비친 반영 또한 너무 멋진 날.





해는 이미 졌지만 한참 동안이나 그 자리를 떠날 수 없었다.








  경남 고성 간사지 일몰



관심을 가지고 둘러보면 내 주변 가까이에도 참 아름다운 곳들이 많이 숨어있다. 그래서 일상에서 마주하는 순간 하나하나에도 조금은 더 관심을 가지고 가만히 들여다 보게 된다. 혹시 내가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숨겨진 그 어떤 모습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일상 속에서 평소 느끼지 못했던 그 소소한 감사함과 아름다움을 찾을 수 있는 오늘 하루를 보내고 싶다.










즐겁게 보셨다면 공감도 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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