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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거제 노을이 물드는 언덕에서 만난 흐린 하늘 속 일몰


방쌤의 여행이야기


거제 가볼만한곳 / 거제 여행

거제 일몰 / 거제 일몰 명소 / 거제도 여행

거제 노을이 물드는 언덕










경남 거제에도 일몰이 아름다운 곳들이 많이 있다. 지금도 홍포파을, 그리고 대소병대도 전망대는 생각나면 가끔씩 찾아가고 있다. 그 경남 거제에 멋진 일몰을 만날 수 있는 전망대가 생겼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처음 생겼을 때부터 꼭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미루고 또 미루다 생기고 나서 한참이 지나서야 직접 그 곳을 다녀올 수 있었다.


이름도 너무 예쁘게 잘 지은 것 같다. '노을이 물드는 언덕'. 과연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궁금한 마음을 안고 거제 가조도에 위치한 노을이 물드는 언덕을 찾았다.






  거제 노을이 물드는 언덕



주소 : 경남 거제시 사등면 창호리 1458




거제 노을이 물드는 언덕 전망대


날씨가 맑았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창원에서 출발 할 때는 하늘이 비교적 괜찮은 날이었는데 거제에 도착하니 이렇게 흐린 하늘로 변해있었다. 





바로 옆에는 이렇게 카페들이 있다. 멋진 풍경을 바라보며 마시는 향이 좋은 커피 한 잔. 생각만 해도 행복할 것 같다.





붉게 물드는 하늘을 생각하며 먼 거리를 달려왔는데 아무래도 오늘은 제대로 된 노을이 물드는 언덕의 매력을 느끼기는 힘들 것 같다.





한 장의 수묵화 같은 느낌을 풍기던 풍경





평소 일몰에서 느껴보지 못했던 그 어떤 평화로움이 느껴지기도 했다. 조금은 색다른 그 모습에 나도 모르게 셔터를 누르는 그 손가락질이 조금 빨라지기 시작한다.








잔잔한 바다에 비친 반영에서도 화려함보다는 은은함이 더 강하게 느껴진다.





거제 노을이 물드는 언덕에서 만난 마음이 편안해지는 풍경





앙상해진 겨울 나뭇가지들 사이에 해를 잠시 가두어보기도 한다. 이러면 조금은 느리게 내려가지 않을까 하는 유치한 생각이 들기도 한다.





노을이 물드는 언덕


경남 거제시 가조도에 위치한 곳이다. 거제 본 섬과는 가조연륙교로 연결이 되어있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남부 해안도로와는 정 반대에 위치한 곳이기 때문에 이동하는데 꽤 오랜 시간이 걸린다. 여행 일정을 짤 때 주의해야 하는 부분이다.





길을 따라 전망 데크가 설치되어 있다. 그 길을 걸으면서 여러 방향으로 바라보는 해지는 풍경이 참 좋았다.














처음에는 날씨가 너무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오늘 만나는 이 색다른 해지는 풍경이 오히려 더 매력적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쉽게 만날 수 없는 모습이라 더 그랬던 것 같다.





바다의 색이 잠시 은은한 주황빛으로 물들었다. 마치 잔잔한 호수를 바라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거제 본섬과 가조도를 연결해주는 가조연륙교





가조연륙교 위에서 바라본 사등면, 그리고 노루섬





  거제 노을이 물드는 언덕 드라이브!



나도 사실 내 두 눈으로 직접 보지는 못했기 때문에 제대로 된 일몰이 얼마나 아름다울지는 쉽게 상상이 가질 않는다. 하지만 주변 분위기를 봤을 때 상당히 매력적인 색감의, 또 풍경 속의 일몰을 만날 수 있는 곳일 것 같다. 완전 하늘이 맑은 날보다는, 약간 구름이 섞여있는, 또는 구름이 빠르게 흘러가는 날의 일몰이 멋질 것 같다. 혹시라도 거제로 여행을 가서 멋진 일몰을 만나보고 싶다면 한 번 정도 가볼만한 곳이라는 생각이다.


나도 한 번 더 다녀와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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