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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창원 현동 예곡마을의 봄, 노란 산수유 꽃길


방쌤의 여행이야기


창원 마산 예곡마을 산수유


창원 산수유 / 마산 산수유 / 마산 현동

창원 예곡마을 산수유 / 마산 예곡마을








매화들이 피기 시작하면서 그와 함께 시작된 나의 봄꽃 여행. 매화들의 뒤를 이어 이제는 산수유들이 하나 둘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매화와 비슷한 시기에 피지만 그 매력은 전혀 다른 꽃인 산수유. 햇살 좋은 날 만나면 그 화사한 노란빛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게 된다. 거리에서 한 두 그루 피어있는 산수유 나무들은 여러번 봤지만 아직 군락을 이루고 피어있는, 또는 마을 가득, 거리 가득 피어있는 산수유는 만나보지 못했었다. 보통은 경북 의성이나 전남 구례로 산수유 여행을 떠나서 만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그런데!


내가 살고있는 동네에 산수유 꽃길이 있다니! 이게 무슨 소리??? 직접 확인해보기 위해 창원시 마산합포구 현동에 위치한 '예곡마을'을 찾았다.






  창원 현동 예곡마을 산수유 꽃길





다녀온 날 : 2019년 3월 9일







마을 입구

풀내음 꽃내음이 가득한 느낌이다.





창원시 산수유 특화마을


창원에 이런 곳이 있었구나. 꽤나 오래 창원에서 살아왔고, 지금은 바로 이 곳 현동에 직접 거주하고 있는 나도 이런 곳이 있다는 것은 몰랐다. 출퇴근 하면서 그냥 늘 지나가기만 했던 마을인데 그 안의 모습이 이럴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었다.





예곡마을 산수유 꽃길

사람이 정말 하~나도 없었다.








봄과 너무 잘 어울리는 색감의 산수유











2019년 제대로 된 첫 산수유를 동네에서 만나게 될 줄이야





이미 봄인양 따뜻한 오후의 햇살도 너무 좋은 주말








벌들도 함께 바빠지기 시작한다.





예곡마을에서 언덕 위로 이어지는 길








우와


언덕 위 길은 더 예쁘다. 게다가 이 길이 꽤 길다는 사실! 길 끝까지 걸어가면 다시 마을로 이어지게 된다. 그 길이가 많이 길지도 않아서 산책 삼아 한 바퀴 걷기 딱 좋았다.





국화축제로도 유명한 창원시 마산합포구. 











아직 100% 만개는 아니지만 산수유의 매력을 느끼기에는 충분하다.





언덕 위에서 내려다 본 예곡마을





이렇게 잘 만들어 놓았는데 왜 전혀 홍보가 되지 않았을까? 너무 안타깝다.














옆지기 인증샷


마을 곳곳에서 곱게 피어있는 매화들도 만날 수 있다.





국화삼총사 마스코트들








마을 안도 한 번 둘러보고





꽤 오래 전에 그려진 듯한 벽화들도 곳곳에서 보인다. 








예곡꽃마을이라는 표지판을 보면서 '여기가 왜 꽃마을이지?'라는 생각을 항상 했었다. 차를 타고 지나가면서는 마을 안의 모습이 잘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직접 들어와서 보니 이 곳은 '꽃마을'이 맞았다.





길가 가득 심어져 있는 산수유나무. 다들 활짝 꽃을 피우면 정말 예쁜 길이 될 것 같다.











  창원시 현동 예곡마을 산수유



창원에도 이렇게 예쁜 산수유 꽃길이 있었다니!

대부분 경남에서는 전남 구례나, 경북 의성으로 산수유 여행을 떠난다. 하지만 장거리 여행이 부담스러운 경우엔 가까운 창원 예곡마을로 산수유 여행을 떠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물론 규모는 위의 유명한 축제지들과 비교할 수 없지만 조용하게 산수유 꽃길을 즐기기에는 충분한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특히 창원, 마산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는 더 매력적인 봄 나들이 장소가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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