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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광양 매화마을, 2019 화려한 봄꽃 축제의 시작


방쌤의 여행이야기


2019 광양매화축제


광양 매화마을 / 광양매화축제

광양 매화 / 매화축제 / 광양 매화축제








드디어 시작이다. 2019 광양 매화축제!


이제 본격적으로 봄이 시작되는걸까? 평년보다 유난히 따뜻했던 겨울이라서 그런지 매화의 개화 소식이 이전보다 훨씬 이른 시기에 들려온다. 3월 중순은 되어야 만개한 매화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 올해는 3월 초가 조금 지나자 곳곳에서 매화들의 만개 소식이 들려온다. 조금 더 있다 갈까? 지금 가볼까?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 지난 주말 광양 매화마을로 봄 마중 여행을 다녀왔다.





  2019 광양 매화축제



축제 기간 : 2019년 3월 8일 - 3월 17일



다녀온 날 : 2019년 3월 10일







광양 매화마을을 환하게 밝혀주는 곱게 핀 매화들





비가 내리다 멈추다를 반복하던 지난 주말. 그래서인지 걱정만큼 많은 사람들이 눈에 띄지는 않았다. 운이 좋게도 행사장 바로 앞 주차장에 어렵지 않게 주차를 하고, 때마침 지루하게 내리던 비도 멈춰서 편안하게 매화들과의 만남을 즐길 수 있었다.





2019 21회 광양 매화축제


벌써 21회구나! 최근 10년 정도는 빠지지 않고 해마다 한 번씩은 광양 매화마을을 찾고 있따.





이렇게 활짝 핀 매화들을 만나는 것은 나도 몇 년만에 처음인 것 같다.





홍매화

백매화

산수유

함께 어우러진 봄


비가 내려 그 색이 더 짙게 느껴진다.





매화마을로 올라가는 길에 있는 전망대에서 바라본 광양 매화마을 봄 풍경.








그 모습을 마주하자 탄성이 저절로 터져나온다.








옆지기 인증샷^^





그 향기는 또 얼마나 진한지 눈과 코가 함께 호강하는 시간이다.














올해는 유난히 곱게 핀 매화들의 모습이 많이 눈에 보인다.





사람들이 한 명도 없었던 언덕길을 걸으면서 초록 풀들과 함께 하얀 매화들의 모습을 함께 담아본다.





꼭 재작년에 다녀왔던 땅끝마을 해남 보해매실농원의 느낌이 살짝 들기도 한다.








아까 지나온 전망대를 이제는 언덕 위에서 내려다 본다. 이렇게 사진으로 보면 거리가 꽤 되는 것 처럼 보이지만, 마을 사이사이로 나있는 좁을 길들을 따라 걷다보면 금새 이 곳까지 올라올 수 있다.








마을 중간 초가집 뒤에 최근 새롭게 만들어진 전망대 위에서 바라본 광양 매화마을의 모습. 예전에는 그냥 언덕처럼 둥그러니 있던 곳인데 지금은 안전 펜스도 설치가 되어서 이전보다는 훨씬 더 전망대스러운 모습을 갖추고 있다. 





비가 그친 주말 오후, 맑은 공기와 함께 즐기는 행복한 꽃길 산책





그 선명한 봄빛 색감의 매력에 푹 빠져든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광양 매화마을, 그리고 저 멀리 섬진강의 모습.









광양 매화마을 포토 존


사진을 취미로 하는 사람들에게는 가장 인기있는 장소이다. 특히 아침 해가 뜨는 광양 매화마을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기 위해 이른 새벽부터 더 좋은 자리를 선점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곳이기도 하다. 나도 작년에는 아침 해뜨는 광양 매화마을의 모습을 보기 위해 새벽 3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광양 매화마을 주차장에 도착, 4시 정도부터 이 언덕 위에 자리를 잡고 3시간 가까이 꼼짝도 못하고 기다렸던 경험이 있다.





작년에 담은 광양 매화마을의 일출





비가 내린 후라 훨씬 더 선명하게 느껴지는 색감이 또 그 나름의 매력이 있다.











눈으로 봤을 때 느낀 그 아름다움을 사진으로 고스란히 옮겨 담는다는 것이 정말 쉽지가 않다.














걷는 길 하나하나 아름답지 않은 곳이 없다.








  2019 광양 매화축제



드디어 시작된 봄꽃 축제!

항상 수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인기있는 축제이다 보니 엄청난 교통체증과 주차난은 피할 수 없는 곳이다. 굉장히 이른 아침 시간이나, 해가 지기 직전의 조금은 느즈막한 시간에 찾아간다면 그래도 다른 시간대보다는 조금 여유로운 모습의 광양 매화마을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그 혼잡함이 큰 스트레스로 다가올 수도 있지만, 조금만 더 기다리면 이렇게 멋진 모습을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지 않을까?^^


그래서 해마다 광양 매화마을을 다녀오면 '이제 다시는 안가!'라는 소리를 입에 달고 있지만, 늘 봄이 다시 찾아오면 '그래도 한 번 가봐야지~'라는 생각이 드는건 어쩔 수가 없다. 그만큼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광양 매화마을이기 때문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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