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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거제 공곶이 수선화, 그냥 바라만 봐도 기분이 좋아지는 곳


방쌤의 여행이야기


거제 공곶이 수선화


거제도 공곶이 / 공곶이 수선화

거제도 수선화 / 거제도 공곶이 수선화







매화축제가 대부분 끝이 나고, 본격적으로 벚꽃축제가 시작되기 전 꼭 만나봐야 할 꽃이 하나 있다. 바로 수선화다. 수선화가 군락을 이루며 피어 있는 장소들은 여러 곳이 있다. 그 중에서 대표적인 곳이 서산 유기방가옥과 거제 공곶이이다. 유기방가옥은 거리가 조금 멀어서 쉽게 찾아갈 수가 없고, 거제 공곶이는 비교적 2시간 내외의 가까운 거리에 있는 곳이라 해마다 한 번은 꼭 다녀오는 곳이다. 수선화의 경우 빠르게 피고, 또 비교적 빠르게 지기 때문에 만날 수 있는 기간이 보통 1주일 내외이다. 그래서 타이밍을 맞추는 것이 유독 어려운 꽃이기도 하다.


지금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활짝 폈을까? 차가 막힐 것을 대비해서 조금 이른 시간에 경남 거제 공곶이를 찾았다.






  거제 공곶이 수선화



다녀온 날 : 2019년 3월 23일





오전 10시 정도에 도착을 했더니 사람들은 물론 많았지만 다행히 주차장에 빈 자리를 찾을 수가 있었다. 공곶이로 들어가는 길, 언덕 위에서 내려다 본 거제의 바다. 바다의 색이 에메랄드 빛! 너무 예쁜 색이었다.





평화롭게 보이는 바다





올라가는 언덕길 구석구석에서 이렇게 곱게 피어있는 꽃들을 만날 수 있다.





봄 기운이 물씬 느껴진다.





오르막길이 꽤 있는 편이지만, 그 길이 그렇게 심하게 길거나 가파르지는 않다. 운동화 정도만 신어주면 가볍게 걸어갈 수 있는 길이다. 길이도 1km 남짓~





숲길을 따라 걷다보면 이렇게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 곳들을 여럿 지나게 된다. 절대 놓쳐서는 안되는 숨은 풍경들.





계단을 내려가면서 양 옆으로 조금씩만 고개를 돌리고 그 속을 들여다 보면 곳곳에 수선화들이 이렇게 숨어있다.





봄이다.





아~ 눈부셔~

낮잠을 즐기는 댕댕이들.^^





공곶이 수선화 군락에 도착하면 제일 먼저 손님들을 맞이하는 튤립





짜잔~^^


올해도 다시 만난 공곶이의 수선화








오랜만에 만난 미세먼지도 거의 없는 화창한 날





그래서인지 바다도 수선화도 모두 그 색이 더 곱게 느껴진다.




















동백꽃 한 송이

숨은 동백 찾기





수선화





동백꽃





공곶이 수선화 군락 바로 아래에는 몽돌해변이 펼쳐져있다.





옆지기 인증샷^^


에메랄드빛 바다와 함께 멋진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곳





간단한 먹을거리를 챙겨와서 잠시 여유를 즐기며 쉬어가기에도 좋은 곳이다.








공곶이 몽돌해변에서 바라본 내도. 내도에도 여기저기 꽃이 핀 모습이 눈에 띈다.








멋진 풍경을 뽐내는 공곶이, 내도, 그리고 아름다운 바다





돌아오는 숲길에서 올려다 본 하늘. 어느새 봄의 색이 더 짙어져 있다.





  거제 공곶이 수선화



이번 주 동안은 곱게 핀 수선화들을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보통 4월에 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곳인데 올해는 개화가 조금 빠른 것 같다. 아무래도 4월이 되면 대부분의 수선화들이 시들어버릴 것 같다. 혹시라도 거제 공곶이 수선화를 만나기 위한 여행을 계획중이라면 조금은 서둘러야 할 것 같다. 




  TIP!


공곶이로 들어가는 길은 2가지이다. 주차장에서 출발해서 왼쪽 언덕으로 올라가는 길(대부분의 사람들이 가는 길)과 펜션 오른쪽으로 나있는 샛길을 따라 들어가는 길이 또 하나 있다. 그 두 길은 나중에 공곶이 수선화 군락에 도착하기 직전 만나는 자판기가 있는 쉼터에서 만나게 된다. 처음 들어갈 때는 왼쪽 길이 더 좋은 편이고, 나올 때는 해변가 쪽 샛길이 더 좋았던 것 같다. 멋진 숲길과 바닷길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코스이니 그렇게 한 번 걸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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