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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진해 안민고개 벚꽃, 그리고 아름다운 야경


방쌤의 여행이야기


진해 안민고개 벚꽃 야경


창원 안민고개 / 안민고개 벚꽃

진해 드림로드 / 진해 안민고개 야경








오랜만에 삼각대를 꺼내들었다!


진해를 대표하는 벚꽃명소들 중 하나인 안민고개. 정상까지 이어지는 벚꽃길도 정말 아름답고, 해가 질 즈음에 정상에 올라가면 창원과 진해의 야경을 한 장소에서 만날 수 있는 곳이다. 그래서 꼭 벚꽃 시즌이 아니라도 창원의 멋진 야경이 생각나는 날에는 가끔 찾아가는 곳이 안민고개이다. 마산, 창원, 그리고 진해가 창원으로 통합이 되면서 '창원 안민고개'라고 부르는 것이 정확하지만, 아직은 내게 '진해 안민고개'라는 이름이 더 익숙하기도 한 곳이다. 


봄이 되면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나는 곳, 안민고개. 해마다 조금씩 시기를 놓쳐서 안민고개 벚꽃은 제대로 만나보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운이 좋아 제대로 된 멋진 모습을 만나볼 수 있었다. 게다가 멋진 야경까지 함께 만날 수 있어서 더 행복했다.






  진해 안민고개 벚꽃, 그리고 야경




다녀온 날 : 2019년 3월 31일







안민고개 전망대에서 바라본 진해구의 밤





벚꽃들 사이로 보이는 도심에 하나 둘 조명들이 불을 밝히기 시작하고, 하늘도 조금씩 오렌지빛으로 물들어간다.





노을빛에 천천히 물들어가는 진해 안민고개 드림로드. 저 옆에 보이는 붉은 꽃이 난 늘 복사꽃이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홍도화라고 한다. 그 사이로 보이는 약간 분홍빛의 꽃이 복사꽃이고 짙은 붉은색을 하고있는 꽃은 홍도화이다. 벚꽃, 홍도화, 그리고 복사꽃이 함께 가득 피어있는 아름다운 길 진해 드림로드, 이름을 정말 잘 지은 것 같다.





안민고개 벚꽃 야경. 사람들이 거의 없어서 조용하고 즐겁게 늦은 저녁 산책을 즐길 수 있었다. 하늘의 색감이 참 예쁜 날이다.





오랜만에 삼각대를 꺼내서 진해의 밤 풍경, 그리고 일몰빛을 카메라에 담아본다.





저 멀리 거가대교까지 보이는 진해의 야경도 참 아름답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는 어느덧 벚꽃들 사이로 보이는 초록색 잎들의 모습이 더 많아진 것 같기도 하다.








벚꽃들 사이로 바라본 진해의 밤





보케도 한 번 담아보고








자리를 안민고개 전망대로 옮겼다. 은근 위치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찾아가는 방법은 아주 쉽다. 안민고개 정상 초소 옆 샛길에 있는 데크길을 따라 걸어가도 되고, 더 가까운 거리를 원한다면 정상 주차장 화장실 옆에 있는 산책로 계단을 따라 올라가도 된다. 나는 항상 거리가 짧은 화장실 옆 산책로 계단을 이용하는 편이다. 





진해 안민고개에서 가장 전망좋은 쉼터








진해 군항제에서도 불꽃놀이를 한다. 해마다 금요일에 불꽃놀이가 있어서 나는 일 때문에 가본적은 한 번도 없다. 진해 군항제 불꽃놀이는 저기 저 아래 약간 높게 보이는 바다 바로 옆 건물 앞, 속천항에서 펼쳐진다. 혹시라도 내년 진해 군항제 때 멋진 불꽃놀이 관람, 또는 사진 촬영 포인트를 찾는다면 이 곳을 추천하고 싶다.





  진해 안민고개 벚꽃과 야경


진해는 이제 벚꽃엔딩

내년의 만남을 또 기다려본다. 


벚꽃이 졌다고 아쉬워 할 필요는 없다. 그 뒤를 이어서 겹벚꽃들이 피어나기 시작했으니까~^^

이번 주말 부산, 경주 곳곳에서 활짝 핀 겹벚꽃들을 만나기 위한 여행을 계획중이다.


어떤 모습일까?

주말이 너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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