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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거제 신선대 비 내리는 날 만난 매력적인 풍경


방쌤의 여행이야기


거제 신선대 금계국


거제 신선대 / 신선대 금계국 / 거제여행

거제 금계국 / 거제 가볼만한곳








경남 거제를 대표하는 인기 여행지들 중 하나인 신선대. 바다로 이어지는 좁은 산책로, 그리고 그 길 끝에서 만나게 되는 바다를 향해 절벽을 이루고 있는 기암괴석, 그곳이 바로 신선대이다. 신선들도 그 아름다움에 그냥 지나지 못해 잠시 머물다 가는 곳이라 전해진다. 거제에는 멋진 장소들이 참 많다. 그 중 여덟 장소들을 뽑아 거제팔경이라는 이름으로 부르는데 나는 그 중에서도 단연 신선대가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주는 곳이라 생각한다. 


얼마 전 우연히 신선대 사진을 한 장 보게 되었다. 신선대로 내려가는 산책로 옆으로 금계국들이 가득 꽃을 피운 모습이었다. '아직은 조금 시기가 이른데?'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오랜만에 다시 거제 신선대를 찾았다. 생각해보니 그렇게 오랜만은 아니다. 올해 초 겨울에도 한 번 다녀왔으니 근 5개월만에 다시 다녀온 신선대이다.


과연 금계국들은 폈을까?





  거제 신선대 금계국



다녀온 날 : 2019년 5월 19일







잔뜩 흐린 하늘의 지난 주말. 혹시나 비가 그칠까 기대를 해보기도 하지만 바람과 빗줄기는 점점 더 강해지기만 한다. 그냥 돌아오려다 먼길 달려간 아쉬움에 카메라를 꺼내들고 사진을 몇 장 담아본다.





내가 너무 빨리 온건가?

아니면 너무 늦게 온건가?





사진에서 본 신선대의 모습과는 달리 주변에 듬성듬성 피어있는 금계국들이 전부였다. 너무 아쉬운 마음에 쉽게 발걸음이 떨어지질 않는다.





비가 내리는 흐린 날씨라 늘 맑은 하늘을 배경으로 만났던 신선대와는 조금 다른 느낌이 든다. 사진으로 표현은 어렵지만 굉장히 매력적인 모습이었다.








신선대로 이어지는 산책로





바람이 굉장히 강하게 부는 날이라 우산을 쓰고 저기까지 가는 것이 절대 쉽지 않을텐데 그래도 사람들이 몇 보인다.





옆에 보이는 빨간 등대와 함께 담는 이 신선대의 모습이 나는 제일 좋다. 금계국들이 노랗게 가득 피어있었다면 더 좋았겠지만 지금 내 눈앞에 보이는 이 풍경 또한 아름답기는 매한가지다. 





폐교를 개조해서 만든 해금강 테마 박물관. 오래된 옛 물건들이 가득 전시되어 있는 곳이다. 잠시 추억여행을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장소이다. 





앞으로 신선대 사진들을 다시 찾아보면서 금계국 개화 상황을 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아무래도 내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꽃들이 이미,, 진 것 같다.





금계국이 가득 피면 정말 예쁜 길인데,,,





  거제 신선대 금계국



비가 와서 조금 아쉬웠지만 색다른 신선대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던 날.


다음에는 금계국의 개화상태를 조금 더 자세하게 확인하고 찾아가야 할 것 같다. 6월 중순이 되면 본격적인 거제 수국 시즌이 시작된다. 그 전에 반가운 금계국 소식이 들려왔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물론 지금 있는 그대로의 모습도 너무 아름다운 신선대이지만.




TIP - 조금 더 위쪽으로 차를 타고 올라가면 신선대 전망대가 있다. 그 곳에서 바라보는 신선대의 모습, 그리고 거제 바다의 모습도 굉장히 아름다우니 바람의 언덕, 그리고 신선대와 함께 둘러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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