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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창원 죽동마을 메타세콰이어길, 눈도 마음도 잠시 쉬어간다


방쌤의 여행이야기


창원 죽동마을 메타세콰이어길

창원 메타세콰이어 / 창원 죽동마을

창원 메타세콰이어길 / 창원 드라이브코스








경남 창원시 의창구 동읍 죽동리에 위치하고 있는 죽동마을. 죽동리 봉강기술로를 따라 길게 줄지어 서있는 메타세콰이어길이 아름다운 곳이다. sns를 통해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면서 지금은 창원을 대표하는 인기 여행지들 중 하나로 꼽히는 곳이다. 특히 5월 말 모내기를 할 시기가 되면 전국에서 많은 사진사들이 논에 대어놓은 물에 비친 메타세콰이어길의 반영을 사진으로 담기 위해 찾는 곳이기도 하다. 나는 이틀 정도 늦게 찾아가는 바람에 이미 모내기가 시작되어서 물에 비친 깔끔한 반영 사진은 담아볼 수가 없었다. 역시 게으름이 가장 큰 문제이다.






  창원 죽동마을 메타세콰이어길




다녀온 날 : 2019년 5월 29일






창원 죽동마을의 메타세콰이어길. 차들이 다니는 도로이고, 따로 사람이 걸을 수 있는 길이 있는 곳은 아니기 때문에 항상 오가는 차들을 조심해야 한다. 그래서 나도 차가 보일 때에는 멀리 갓길로 피해있다가, 차들이 아예 지나지 않거나, 내 옆을 지나가고 난 후에 사진을 담는 편이다.





죽동마을 이름의 유래





찾을 때마다 느끼는 점이지만 가만히 옆에 서서 이 길을 바라보고 있으면 눈이 맑아지는 기분이 든다. 차들이 지나지 않을 때에는 정말 조용한 길이다. 그래서 나무 위에서 지저귀는 새들의 소리를 들으며 잠시 서있다보면 나도 모르게 얼굴에 미소가 지어진다.





차들이 지나지 않을 때 급하게 담아보는 사진 한 장














드라이브 코스로 아주 멋진 곳!


처음 이 곳을 찾았던 때가 생각난다. 길이 너무 예뻐서 몇 번이나 차를 돌려 이 길을 다시 달렸었다. 





아쉽게도 중간중간 이미 모내기가 시작되었다. 일출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이라 지난 주 하늘이 좋았을 때 사람들이 꽤 많이 몰렸었다고 한다. 나는 그냥 논을 가로질러 여기 사진에서 보이는 중간 둑 위에서 사진을 담았고, 제대로 반영사진을 찍으려면 조금 더 오른쪽으로 움직여야 한다. 잘 찾아보면 논 사이로 차가 한 대 들어갈 수 있는 길이 나있는 곳이 보인다. 그 길을 따라 들어가면 조금 더 넓은 범위의 메타세콰이어길 사진을 담을 수 있다.





나는 그냥 여기서 만족.








  창원 죽동마을 메타세콰이어길



내년에는 나도 해가 떠오르는 메타세콰이어길을 한 번 만나볼까? 벌써 생각만 수년째이다.^^; 늦가을 조금씩 붉은빛으로 물들기 시작하는 죽동마을 메타세콰이어길도 참 아름답다. 내년 여름이 오기 전, 이번 가을 이 곳을 다시 한 번 찾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든다. 이 곳은 여행지라기보다는 가볍게 인증 사진 한 장 정도 담기 좋은 곳이다. 그리고 근처를 지날 일이 있다면 드라이브 코스로 찾으면 딱 좋은 곳이다.


길은 정말 매력적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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