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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거제 저구항 수국, 바다에서 펼쳐지는 여름 꽃들의 축제


방쌤의 여행이야기


거제 저구항 수국

거제도 수국 / 저구항 수국 / 거제 수국길

거제 수국 / 거제 저구항 수국축제









지금 경남 거제 남부면에는 수국들이 길가에 가득 피어있다. 그냥 드라이브 삼아 그 길을 달리는 것도 너무 매력적이지만 예쁜 수국들을 배경으로 멋진 인증샷을 한 장 남겨보고 싶은 욕심 또한 생기는 것도 사실이다. 거제의 경우 차들이 다니는 도로 바로 옆에 수국들이 피어있는 경우가 많아 오가는 차들을 피하면서 조금은 아찔한 모습으로 사진을 남기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던 중 최근 몇 년 사이 거제에서 새로운 수국 핫플로 떠오르는 곳이 하나 생겼다. 그곳이 바로 저구항이다.





  거제 저구항 수국



다녀온 날 : 2019년 6월 15일





지난 토요일에 달려가 본 거제 저구항. 아직은 그렇게 많은 수국들이 피지는 않았었다. 거제 내에서도 개화가 느린 곳이기 때문에 사실 크게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그래도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는 더 많이 피어있었다.





바다를 배경으로 담아보는 수국길





저구항의 경우 이렇게 인도 옆으로 수국들이 피어있기 때문에 안전한 환경,,,에서 수국들과의 데이트가 가능한 곳이다.





그래도 볕이 잘 드는 길가에는 수국들이 꽤 많이 꽃을 피웠다.








저 위 데크 길 위에서 내려다 보는 모습도 참 예쁘다. 일단 아래쪽을 다 둘러보고 저 위로 올라가야겠다.








작년에는 보지 못했던 대형 의자도 하나 생겼다. 뒤쪽에 수국들이 활짝 피면 인증샷 찍는 장소로 인기가 많을 것 같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며 바라본 수국들





아까 봤던 위 데크 길 위에서 내려다 본 모습. 바다와 함께 수국들을 담을 수 있어 더 매력적인 길이다. 개화가 조금 더 진행이 된 후에는 광각으로 담아도 참 예쁠 것 같다.








중간중간 유독 색이 짙은 산수국들도 눈에 띈다.





역시~ 

사람은 많다. 


축제가 진행되는 이번 주말에는 아마,,,상당,,,한 붐빔,,이 예상된다.^^;;











참 예쁘게 잘 꾸며놓은 곳이다.





옆지기 인증샷^^








천천히 둘러보다 보니 어느새 시간이 훌쩍 흘러 해가 지기 시작한다.





빛내림이 예쁜 날





옆지기 추가 인증샷^^ㅎㅎㅎ











  거제 저구항 수국, 그리고 일몰



수국들과 즐거운 데이트도 즐기고, 거제의 멋진 일몰도 함께 만날 수 있는 날이었다.


이번 주말, 그리고 다음 주 중에 활짝 핀 모습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은데, 다시 한 번 달려볼까? 다른 가보고 싶은 곳들도 너무 많은데 항상 시간이 너무 부족하다. 이번주 토요일도 오전에는 잠시 출근을 해야하는 상황. 조금 더 고민을 해봐야겠다. 


대구에는 능소화가 피기 시작했고, 김해에서도 수국 소식이 들려오기 시작한다. 


어디로 갈까?


행복한 고민에 빠지는 계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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