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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대포해수욕장 일몰 / 다대포 일몰
부산 일몰 / 다대포 일몰시간
부산 다대포 일몰
부산은 일출이 멋진 장소들과 일몰이 멋진 장소들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도시이다. 원래 일출은 동해, 또 일몰은 남해와 서해가 아름답다고 많이 알려져 있다. 부산의 경우 동해바다도 옆에 끼고 있으면서, 아래쪽으로는 남해바다도 접하고 있기 때문에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멋진 일출, 일몰 쇼타임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다.
그 중에서도 부산에서 가장 유명한 일몰 명소는 다대포이다. 다대포해수욕장에서 바라보는 일몰도 물론 굉장히 아름답지만 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 도로를 달리다 그 길 어딘가에서 만나는 일몰 또한 그에 못지않게 아름답다. 예전에는 다대포해수욕장을 찾아가는 경우가 더 많았지만 요즘에는 그냥 길 위 어딘가에서 만나는 그 모습이 더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부산 다대포 일몰
다녀온 날 : 2019년 7월 28일
하늘이 굉장히 멋진 날이었다. 그래서 큰 기대를 안고 해가 지는 시간에 맞춰 다대포로 향했다.
하지만,,,
다대포에 가까워질수록 하늘에 멋지게 펼쳐져있던 구름들이 조금씩 걷히기 시작하고 조금은 심심한 느낌이 드는 하늘로 그 모습이 바뀌어버렸다.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
기대했던, 오는 길에 차 안에서 보았던 그 모습은 아니지만 충분히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부산 다대포의 일몰
낮게 깔린 구름이 역동적으로 느껴진다.
혹시나 하늘이 한 번 더 뒤집어질까? 기다려보지만 아무래도 오늘은 어려울 것 같다.
그래도 다대포는 역시 다대포라는 생각이 든다.
근처에 공항이 있다보니 머리 위로는 쉴 새 없이 비행기들이 오간다.
푸른색과 주황색의 그라데이션. 해가 지는 시간에만 만날 수 있는 멋진 풍경이다.
바닷길을 따라 산책을 즐기는 사름들의 모습도 많이 보인다.
역시 멋지구나!
그래도 달려온 걸음이 헛되지는 않은 날이다.
부산 다대포 일몰, 역시 멋지다!
다대포로 오는 길에 보았던 그 멋진 하늘이 계속 이어졌다면 더 좋았겠지만 충분히 아름다운 일믈을 즐길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예전에는 정말 자주 달려갔던 다대포인데 이번에는 꽤 오랜만에 다시 찾은 것 같다. 그래서 하늘이 심통을 부린걸까?^^; 그렇게 먼 거리도 아닌데 앞으로는 조금 더 자주 해가 지는 시간에 찾아보고 싶은 다대포이다.
언제 만나도 아름다운 다대포의 일몰이지만, 항상 조금 더 멋진 일몰을 만나고픈 마음이 생기게, 또 욕심을 부리게 만드는 다대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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