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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UNTAINS』

[45번째산행/100대명산32] 널 찾아서 서울까지! 북한산(837m)

 

 

 

 

 

 

   

★ 45번째 산행

 

● 대한민국 100대명산. 인기명산 3위

   북 한 산 국립공원(837m)

● 위치: 서울특별시 도봉구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의 경계

● 산행일: 2013.06.229(토)

● 날씨: 폭염주의보 발령

● 산행경로: 우이분소 - 백운대2공원지킴터 - 백운대탐방지원센터 - 하루재 - 인수대피소 - 백운대피소 - 위문 -백운대(정상) - 노적봉 - 용암문 - 도선사 - 우이분소 회귀

● 산행거리: 약 9.6km

● 산행시간: 약 4시간

● ★★★★★★급

 

북한산국립공원은 15 번째 국립공원으로 1983년 지정되었으며, 그 면적은 서울특별시와 경기도에 걸쳐 약 78.5㎢, 우이령을 중심으로 남쪽의 북한산 지역과 북쪽의 도봉산 지역으로 구분된다.

북한산국립공원은 세계적으로 드문 도심 속의 자연공원으로 공원전체가 도시지역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수도권 이천만 주민들의 자연휴식처로 크게 애용되고 있다. 연평균 탐방객이 500만에 이르고 있어 "단위면적당 가장 많은 탐방객이 찾는 국립공원"으로 기네스북에 기록되어 있다.

북한산의 주봉인 백운봉 정상에 서면 맞은편의 깍아 지른 듯 인수봉이 서 있다.국망봉, 노적봉 등 높은 봉우리들이 모두 발밑에 있음은 물론 도봉, 북악, 남산, 남한산, 관악산 등 멀고 가까운 산들이 모두 눈앞에 들어온다. 시계가 넓은 날에는 서쪽으로 강화도, 영종도 등 서해상의 섬들도 볼 수 있다.

백운봉 서쪽으로 이어지는 주능선은 문수봉에서 비봉능선으로 이어진다. 주능선 남쪽으로는 진달래능선, 칼바위능선, 대성능선 및 형제봉능선이, 북쪽으로는 숨은벽능선, 원효봉능선, 의상능선 등이 뻗어 내린다.


 

먼 거리로 인해 늘 찾고는 싶었지만 막상 찾기는 힘들었던 북한산! 이틀간 도봉산과의 연계산행을 계획하고 장거리 산행길에 나섰다. 대한민국에서 15번째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연평균 500만명의 사람들이 찾아 단위면적당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산으로 기네스북에도 올라있다. 큰 도시의 한 복판에 이렇게 거대하고 아름다운 산을 가진다는 것은 상당히 힘든 일이다. 그런 점에서 서울 주민들은 정말 축복을 받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우이령을 중심으로 북한산, 도봉산으로 나누어지며 둘다 북한산국립공원에서 관리를 하고있다. 현재 너무 많은 사람들이 찾고있어 탐방로와 그 인근의 환경이 너무 훼손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들이 심각하게 생겨나고있다. 북한산 안에만 근 600여개의 샛길이 있다고 하니 이 산이 얼마나 거대한지를 다시금 알수있는 부분이다. 지리산, 설악산에 이어 대한민국 100대 명산 그 3위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는 북한산... 그 아름다운 모습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왔다.

 

등산로도 상당히 다양하고 들머리 역시 그 수가 많은 편이다. 20km를 넘어서는 종주코스도 있다고 하니 근처에 사시는 분들은 다양한 길을 걸어보는 것이 좋을듯하다. 하지만 나의 경우에는 완전 초행이고 늘 혼자 산행을 다니는 입장이라 대부분 많은 사람들이 찾는 안전한 산행로를 선택하는 것이 보통이다. 초반에 길을 마음대로 정했다가 혼자 고생한적이 너무 많아 그 속에서 배운 값진 교훈이다. 백운대공원입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백운대로 올라 대동문쪽으로 하산길을 잡고 노적봉과 위문을 거쳐서 도선사로 날머리를 잡았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고해서 북한산이 편안하게 오를수있는 산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후반 1km정도는 굉장히 가파르고 위험한 구간들도 많이 있어 항상 주의가 필요한 산이라고 생각한다.

 

 

 

 

 

오늘산행의 들머리인 백운대주차장

아직은 자리가 여유가 있다

 

 

 

화장실도 조금 아래쪽에 있고

 

 

 

간단하게 요기가 가능한 식당들도

주차장 바로 옆에 여러개가 성업중이다

 

 

 

올라가는 임도길

 

 

 

크고 인기가 있는 산이니만큼

그 길도 상당히 다양하다

이곳에 나와있는 것들도 그 일부에 불과하니...

가보고싶은 길이 참 많은 산이다...북한산은...

 

 

 

 

임도를 따라 오르다가 만난 바위하나

올라갈때는 몰랐는데 내려오는 길에 무슨 바위인지 알게 되었다

나중에 소개하기로 하고~~

 

 

 

등산로 입구 주차장에 도착

이곳에도 주차장이 있는 줄 사실 몰랐다

알았으면 이곳까지는 올라왔을텐데...

참고하시고~

 

정면에 보이는 산행로로 들어서서

좌측에 보이는 내림길로 내려오게 될 것이다

 

 

 

덥겠다...ㅡㅡ^ 라는 생각이...ㅋ

 

 

 

정면에 드디어 나타난 북한산 등산로 입구

 

 

 

 

서울이나 근교에 사시는 분들에게는 너무 좋은 길일듯...

우리에게도 무학산 둘레길이 있다!!!ㅡㅡ^...음..

 

 

 

와...산의 크기가...

대박이다

 

 

 

백운대, 만경대, 용암문, 도선사를 거치는 길이

오늘 걸어야 할 산행루트다

 

 

 

백운대로 들어서는 길

기대로 완전 부풀어오른 가슴을 부여잡고!!!

 

 

 

 

등산장비 없이 가볍게 가족끼리

산을 찾으시는 분들도 많이 보인다.

조심하시면 될 일이고~

 

 

 

 

초입부터 오르는 길이 꽤나 가파르다

촌놈 길들이기가 시작됐나...하는 생각도 들고...ㅋ

 

 

 

 

그런데 그 오름길이 많이 가파르지는 않아도

꽤나 길게 이어진다

 

 

 

너덜길같이 보이지만

막상 걸어보면 그렇게 힘든 길은 아니다

 

 

 

 

에게...

겨우 600m왔다.

무더위에 이미 온 몸은 땀 범벅이고...

 

 

 

오름길은 그 후로도 계속 이어진다

 

 

 

영봉 갈림길

계속 백운대로 이동한다

 

 

 

 

무더위에 지칠때면

한번씩 하늘을 올려다보고...

 

 

 

잠시 나즈막한 오름길을 오르고나니

 

 

 

잠시 쉬어갈수 있는 터가 나타난다

백운대와 도선사의 중간정도 되는 지점

 

 

 

아직은 화장실에 대한 필요가 그렇게

몸에 격하게 다가오지는 않아...

늘 그렇듯이 통과!!!

 

 

 

 

북한산 인수대피소의 모습

색깔이 가을에 물든 북한산과 참 잘 어울릴듯 보인다.

 

 

 

수고하십니다!!!ㅋ

사실 사람은 보질 못했다...ㅡㅡ^

 

 

 

인수암

마당에 물이 나오는 곳이 있다

쉰내나는 손수건도 한 번 헹구고

물도 조금 보충하고...

 

 

 

다시 출발하는 길

아직은 평이한 길들이 이어진다

 

 

 

 

처음으로 열린 조망!!!

인수봉의 모습인가???

많이 본 모습인데...정확한 이름을 모르겠다...ㅜㅜ

 

 

 

조망이 열리는 곳에 화장실도

하나 있으니 참고하시고~~

 

 

 

슬슬 큰 바위들이 하나둘씩 보이길 시작한다

 

 

 

아...하루재에서 이곳으로 올라오는 길은

2016년까지 통제구간이구나...

다들 참고하세요~~

지도를 보니 아까 본 봉우리가 인수봉이 맞는가보다...

 

 

 

다시 올라서는 길

그래도 다 그늘이라서 그렇게 덥지는 않았다

물론 땀은 줄줄~ 이었지만...ㅋ

 

 

 

 

상당히 긴 계단도 하나 나타나고

이상하게 나는 체질상 그런건지...

계단이 그렇게 힘들다고 느껴지지는 않는다

 

월악에서도... 치악에서도...

 

 

 

거대한 슬랩구간!

물론 우회로가 있다

 

 

 

올라서니 부분적으로나마 펼쳐지는 서울시의 모습

 

 

 

흘러내리는 듯한 모양의 바위가 신기하기만 하고

 

 

 

다시 이어지는 숲길

안전하게 난간들이 잘 설치되어 있다

 

 

 

이런 오름길들이야 쉼없이 이어지고

 

 

 

오르기가 그렇게 불편하지는 않다

그래도 숨이 가파오는것은 어쩔수 없고...

 

 

 

 

드디어 백운산장에 도착

 

 

 

 

벌써 네시 반이다...휴~

 

 

 

산장 앞으로는 의자와 탁자들이 꽤 많이 준비되어있고

간단하게 국수 한 그릇 하고 지나시는 분들이 많다

나는 시간관계상 그냥 통과~

 

 

 

백운대까지는 이제 고작 500m

 

조금만 있으면 본격적인 슬랩구간이 이어진다

 

 

 

 

줄서서 올라가는 길

위에서 다 내려올때까지 마냥 기다리고 있어야만 하는...

 

 

 

올라서서 내려다 보는 서울

 

 

 

와... 안 떨어지고 놓여있는 모습이 신기신기~

 

 

 

 

 

북한산성 8개 암문중에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암문

 

 

 

산성길을 따라 잠시 올라가면

 

 

 

 

와...바위들이 쌓여있는 모습이...

 

 

 

 

 

꺾어지는 계단을 하나 더 올라서고 나면

 

 

 

백운대로 오르는 마지막 길

 

역시나 이곳에서서 줄을 서서 이동해야 하는...

티비로만 보던 곳에 내가 서있는 것도 신기하고...ㅋㅋ

 

 

 

아... 이모습이구나...

 

 

 

뒤로 돌아보니 북한산의 능선들이 펼쳐진다

삐죽삐죽 솟은 송우리들이

도심지에 있는 산이라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게 한다

 

 

 

 

 

내려다 보는 서울시의 모습

 

 

 

 

조금 가파르기는 해도 로프나 난간없이도 오를수 있는 길이다

 

줄서기 싫어서 그냥 지르기로~~

 

 

 

대롱대롱 매달려서 올라가는...ㅡㅡ낑낑...

 

 

 

북한산의 옛이름 삼각산

 

 

 

그래도 발 딛을 곳이 적당히 있어서

그렇게 힘들거나 불편하지는 않다

 

 

 

정상부에 가까워질수록 바위들의 모습이 장난이 아니다

하지만 이것들도 시작에 불과했으니...

 

 

 

철계단이 없던 시절에는 어떻게 올라갔을지...

인수봉 암벽등반 수준이었을듯...

 

 

 

 

짧은 계단을 하나 타고 올라서면

 

 

 

 

이런 길이 이어지고

 

 

 

정말 한폭의 그림이 따로 없다

스모그가 심해서 하늘이 조금 흐리기는 하였지만...

 

 

 

이제는 서울의 모습이 더 넓게 다가오고

 

 

 

바위능선으로 이어지는 길이 아찔하다

하지만 불어오는 바람과 경치는 시원하기만 하고

 

 

 

정면에 인수봉이 보인다

 

 

 

대롱대롱 매달린 클라이머들

보기만 해도 아찔하다...ㅡㅡ^

 

나도 언젠가는 저기에...ㅋ

 

 

 

 

백운대 아래 조금 너른 터에 사람들이 모여있는 모습이 보인다

 

 

 

드디어 직접 만난 백운대의 모습

사람이 너무 많아 사진 한 장 찍으려면 한참을 기다려야 했다

 

 

 

백운대 너머로 넘겨다 보는 북한산의 능선

 

능선들마다 자기의 이름이 있던데...

괜히 심하게 궁금해진다

 

 

 

 

백운대에서 배낭인증샷!

 

쉽게 찾을수 없는 곳이니만큼 사진에 담기는 애정도 남다르고...ㅜㅜ

 

 

 

 

 

계속 봐도 신기한 모습이다

 

 

 

어느 분께서 사진을 부탁하셔서...

요번에도 기브앤테이크!

 

옆꾸리살봐라...ㅡㅡ^ 빼자!!!

 

 

 

다시 아까의 암문으로 내려서는 길

오를때와 내릴때의 모습이 정말 다르다

 

 

 

하산코스는 노적봉을 거쳐서 용암문으로~

 

진달래능선까지 타보고 싶었지만

홀로하는 산행에 급 소심해져서는...ㅡㅡ^

 

 

 

 

애초의 계획은 대동문까지 였으나...

늘...계획대로 되는 일은 없으니...ㅜㅜ

 

 

 

가는 길도 꽤나 조심스럽다

사람도 거의 보이지를 않고

 

 

 

 

 

 

내려서다 만나는 북한산의 속살

개인적으로는 이사진이 가장 마음에 든다

저 위에 솟아있는 봉우리가 백운대인가...

 

 

 

이얼...요기!!!

대롱대롱 매달려서 올라가야 하는 구간이다...

가랑이 찢어질뻔했다...ㅡㅡ^

 

 

 

올라서서도 오름길은 한 동안 길게 이어지고

 

 

 

 

넘어와서 바라보는 백운대의 모습

아까 백운대에서 넘겨본 능선길이 이곳이구나...

라는 생각이 이제서야 든다^^

바부팅이...ㅋㅋㅋ

 

 

 

 

능선길이 아슬아슬하지만

난간이 있어 그렇게 위험하지는 않은 구간이다

 

 

 

 

내려서서 올려다 본 길

 

 

 

 

한 동안 길게 내려서서 만난 노적봉

 

정상석은 없고 이정표가 대신하고 있는 모습

 

 

 

 

노적봉을 지나서는

이전과는 달이 평이한 길이 이어진다

잠시 한 숨 돌려갈 수 있는 구간

 

 

 

 

북한산성 안내문을 찍다가

우연치않게 셀카가 되어버린...

이쯤에서부터 슬슬 비가 뿌리기 시작한다

 

 

 

용암문 입구에 도착

많은 사람들이 비를 피하느라 굴 안에 모여있는...

 

대동문까지 가는 것이 목표였지만

비를 피할 준비가 전혀 안 되어있어

이곳에서 도선사방향으로 하산을 결정했다

 

 

 

내려서는 길이 그렇게 힘들지는 않으나

내리는 비로 바위들은 미끌미끌...

 

발걸음이 조심스럽다...미끄러움에 워낙 둔한지라....

 

 

 

하지말라는 것은 제발 좀 하지 맙시다!!!

 

 

 

편안한 숲길을 터덜터덜 걷다보니

도선사의 모습이 눈에 들어오고

 

 

 

도선사로 내려서는 길

길이 이제는 다 젖어버렸다

 

 

 

오늘산행의 종점을 알리는 카운터기를 만나고

 

 

 

 

지도를 보니

오늘 대동문까지 못간것이 못내 아쉽기만하고...

 

 

 

 

도선사로 올라서는 계단

한 번 들려보려다가 그냥 지나가기로...

 

참...

절에는 발걸음이 잘 안 들여진다...

 

 

 

신념무적... 이라...

무슨 군부대 입구도 아니고...ㅡㅡ^

 

 

 

이름 하나는 거창한

천왕문을 지나고

 

 

 

산행을 시작하면서 만났던

등산로 입구의 주차장에 도착한다

 

여전히 차들은 바글바글

 

 

 

 

아까의 의문의 바위를 다시 만났다

 

너의 정체가 뭐냣...ㅡㅡ^

 

 

 

붙임바위랍니다.

 

 

 

동전들이 그득그득~

난..

이런 것들에는 별 취미가 없어서...ㅡㅡ^ 패쓰!

 

 

 

 

 

주차장에 도착해서 우리 붕붕이와 재회하면서

오늘의 즐거웠던 북한산산행을 마무리한다.

날씨만 조금 더 좋고 준비만 되었으면

정해진 코스로의 산행이 가능했을 텐데...

그러지 못한 부분들이 너무 아쉽다!

 

다음에 더 많은 준비를 해서 꼭 다시 찾고싶은 북한산이다.

기회만 된다면 숨어있는 많은 능선들도 꼭 찾아보고 싶다.

 

 

 

 

굉장히 유명한 건축물이라는데...

벌집모양의 빌딩

 

친구 만나서 이동하는 길에 옆에 서있길래...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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