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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진해 행암마을, 평화롭고 조용한 작은 바닷가 마을


방쌤의 여행이야기


진해 가볼만한곳 / 행암마을

진해 행암철길 / 진해 행암  / 진해행암마을

진해 행암마을








경상남도 진해를 생각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단어는 아마도 '벚꽃'일 것이다. 벚꽃이 워낙 유명하다보니 봄에 진해로 여행을 와도 벚꽃들이 많이 피어있는 거리들을 찾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진해도 바다를 옆에 끼고 있는 도시이다. 그러다 보니 곳곳에 분위기 좋은 예쁜 해안마을들이 참 많이 있다. 유명한 관광지가 아니라 고즈넉하고, 편안한 느낌을 주는 마을들이 많아 나는 시간이 나면 그런 마을들을 즐겨 찾아가는 편이다. 날씨가 아주 좋았던 지난 주말, 오랜만에 경남 진해 행암마을로 가을 산책을 다녀왔다.





  진해 행암마을




다녀온 날 : 2019년 9월 8일







행암마을로 가는 길에 지나는 행암방파제. 조금 낡았지만 나름 화장실도 있고 자리 하나 펴두고 낚시를 즐기기 좋은 곳이다. 예전에는 정말 자주 왔었다. 낚시를 즐기던 시절 올라오는 고기들의 대부분은 망둥어였지만, 운이 좋은 날에는 어른 손바닥만한 크기의 도다리들도 꽤 많이 잡았었다.


구름이 낮게 깔려 천천히 흘러가던 날이었다. 그 사이로 떨어지는 옅은 빛내림이 좋아 잠시 차를 세워두고 그 모습을 감상해보았다.





꼭 호수처럼 잔잔한 바다. 남해 바다도 그 특유의 매력을 가지고 있다.





그 빛과 바다가 만나 보석처럼 반짝이는 빛망울을 만들어낸다.








진해 행암마을에 도착





바다 바로 옆으로 아직도 이렇게 철길이 남아있다. 군수물자 운송용 외의 기차는 이제 더 이상 지나지 않는 곳이지만 나름 그 느낌이 좋아 자주 찾는 곳이다. 바다에서 가장 가까운 철길을 아니겠지만 순위를 매겨보면 그래도 5등 안에는 들어가지 않을까?^^





옆지기 인증샷^^


아직은 내공이 부족해서 그런지 수동렌즈로 찍은 사진들은 보정이 너무 어렵다. 모든 수치들을 하나하나 바꿔봐도 맘에 드는 색감을 찾아낸다는 것이 쉽지가 않다. 








평화롭고 조용한 행암마을의 오후











바다 위로 길게 이어지는 데크 산책로








하늘에 몽실몽실 떠있는 구름이 참 예쁜 날이다.











걸어가볼까?








데크 길의 끝에 도착하니 이렇게 예쁜 바다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가을 빛이 너무 좋았던 지난 주말의 오후





진해도 참 예쁜 곳들이 많다.





  진해 행암마을, 그리고 바다



봄에는 저 철길을 따라 많지는 않지만 벚꽃들도 피어난다.


조용한 바닷가 작은 마을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산책을 즐기며, 눈도 마음도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다. 내년 봄에 벚꽃이 피기 시작하면 다시 찾아가봐야지.^^




Plz...

낚시를 하는 사람들도 많고, 자리를 펴고 쉬어가는 사람들도 많다보니 항상 데크 길 끝에 가보면 쓰레기들이 가득 버려져있는 모습을 보게 된다. 제발 그러지 말자. 어려운 일도 아니지 않나? 자기가 가져온 쓰레기는 제발 스스로 좀 챙겨서 돌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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