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HERE』

하동 양보역 핑크뮬리와 코스모스, 색이 예쁜 가을이다


방쌤의 여행이야기


핑크뮬리 시기 / 핑크뮬리 축제

경남 핑크뮬리 / 하동 핑크뮬리 / 양보역

경남 하동 양보역 핑크뮬리









지금은 북천역과 양보역을 오가는 관광열차와 레일바이크를 제외하고는 더 이상 기차들이 오가지 않는 폐역인 하동 양보역. 작년에 우연히 이 양보역에 가을이면 코스모스들과 핑크뮬리들이 피어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작년에 처음 방문한 후 그 예쁜 모습에 반해버렸고, 올해도 핑크뮬리 개화 시기만 기다리다 지난 주말 1년만에 다시 경남 하동 양보역을 다녀왔다.


찾는 사람들이 많지 않은 곳이다. 관광열차와 레일바이크가 잠시 정차하는 동안 내려서 구경하는 사람들이 거의 전부인 곳이라 다른 곳들보다는 훨씬 더 조용하고 한적하게 핑크뮬리들과 데이트를 즐길 수 있다. 시간만 잘 맞추면 단 한 명의 사람도 없는 핑크뮬리 군락을 우리끼리 독차지 할 수도 있어서 더 좋다.







  경남 하동 양보역 핑크뮬리



다녀온 날 : 2019년 9월 28일







어라!


못보던 조형물이 생겼다.^^ 먼저 인사를 나눈건 코스모스들.





레일바이크들은 우리가 도착하자마자 출발해버렸다. 결국 여기에는? 지금 우리 둘 밖에 없다.^^





저 멀리 멀어져가는 레일바이크. 안녕~~~





북천역과 양보역을 오가는 관광열차도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옆지기 인증샷^^





너도 안녕^^





핑크뮬리 군락 주변으로 이렇게 몽당 색연필 펜스가 만들어졌다.





이거 은근 귀여운데~





중간중간 들어갈 수 있는 길이 있어서 이렇게 멋진 사진도 담을 수 있다.








작년보다 더 풍성해진 것 같다.











옆에 피어있는 코스모스들과 함께 담아본 핑크뮬리








정비, 관리가 정말 잘 되고있는 예쁜 곳이다.





몽당 색연필들이 너무 귀엽다.











바로 옆 동네에는 코스모스들이 가득 피어있다.

















옆지기 인증샷^^








옆지기도 덩달아 신이 났다.^^








바람이 조금이라도 불어오면 살랑살랑 몸을 흔들며 춤을 추는 핑크뮬리들








핑크뮬리들 속 숨바꼭질을 하고 있는 코스모스 한 송이











바로 옆에는 이렇게 편백나무 산책로가 만들어져 있다. 잠시 걸어도 좋고, 또는 앉아 쉬어가도 좋은 곳이다.











어느새 성큼 다가온 가을. 단풍 시즌도 멀지 않았다는 느낌이 든다.





작년 양보역에서 담았던 사진


작년에는 해가 지는 시간대에 도착을 했었다. 올해는 구름이 가득한 날이라 빛이 없어 조금 아쉬웠지만 비가 내리지 않은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가을 나들이였다. 이번 사진들과는 느낌이 참 많이 다른 것 같다.








  경남 하동 양보역 핑크뮬리



바로 옆에 위치한 북천역 인근에서도 코스모스축제가 한창이다. 그리고 핑크뮬리 군락 또한 함께 만날 수 있다. 해마다 다녀온 축제이고, 작년에도 다녀왔었지만 너무 많은 사람들에 치인 기억이 있어 올해는 그냥 들르지 않고 집으로 돌아왔다. 만약 하동으로 코스모스, 또 핑크뮬리 축제를 즐기러 떠날 계획이 있다면 바로 옆에 있는 양보역도 함께 들러보면 좋을 것 같다. 북천역과는 전혀 다른 느낌의 가을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날씨가 좋은 날이라면 꼭 해가 지는 시간에 찾아가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재미있게 보셨다면 공감 꾸~욱

          

인스타, 스토리, 페북에서도 만나요^^

728x90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