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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서울 불꽃축제, 낮보다 더 아름다운 서울의 밤 이야기


방쌤의 여행이야기


2019서울불꽃축제 / 2019 여의도 불꽃축제

2019서울불꽃축제 명당 / 서울 불꽃축제

2019 서울 여의도 불꽃축제






오랜만에 서울 상경!


그 이유는 1년에 한 번, 한강변에서 펼쳐지는 불꽃축제를 구경하기 위해서다. 보통 불꽃놀이 구경을 가는 경우 카메라는 3대 정도 준비를 한다. 하지만 이번에는 거리도 멀고, 걸어서 이동해야 하는 거리도 꽤 되는 편이라 간단하게 2대의 카메라만,, 챙겨서 서울로 올라갔다. 일단 63빌딩을 기준으로 화각을 계산해보니 35mm정도면 충분히 커버가 가능할 것 같다는 결과가 나왔다. 큰 불꽃이라고 해도 63빌딩의 높이에 그 2/3 정도를 더한 높이 이상으로는 불꽃이 올라가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었다. 초반 큰 불꽃들의 윗부분이 조금 짤리기도 했었지만 각도를 조금 높여서 세팅을 다시 하니 한강과 63빌딩, 그리고 높이 올라가는 불꽃들까지 한 번에 담을 수 있었다.


다른 한 대의 카메라에는 20mm 화각의 렌즈를 세팅했다. 이번에 촬영한 장소는 한강 이촌공원, 원효대교를 기준으로 왼쪽으로 100m정도 위치에 있는 곳이었다. 그래서 원효대교에서 떨어지는 불꽃들까지 한 화각에 담아보고 싶다는 생각에, 또 서울의 야경도 함께 담아볼 목적으로 24mm보다 조금 더 넓은 20mm 화각의 렌즈를 선택하게 되었다.






  2019 서울 여의도 불꽃축제




다녀온 날 : 2019년 10월 5일


촬영장소 : 서울 이촌 한강공원 원효대교 근방







불꽃놀이를 기다리는 시간


초광각은 아니지만 꽤 넓은 범위의 서울 풍경을 한 화면에 담을 수 있다.





드디어 해가 지고 건물들에도 하나 둘 조명들이 밝혀지기 시작한다.





그리고 시작된 불꽃놀이. 


사실 처음 세팅에서 조금 아쉬움이 남았다. 일단 화각이 조금 더 넓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고, 또 하나는 저기 왼쪽에 보이는 다리 너머에서도 불꽃들이 터지는데 그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는 것이다. 미리 알았다면 조금 더 오른쪽으로 화면은 돌려서그 불꽃들도 함께 담을 수 있었을 것이다. 만약 내년에도 여기 이 똑같은 장소로 촬영을 나간다면 16mm 정도 화각의 렌즈를 하나 준비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어제 올린 글에서 사용한 사진들은 모두 Ninon D750 바디에 35.2D렌즈를 사용한 것들이고, 오늘 올린 사진들은 Nikon D810 바디에 20.8 렌즈를 사용해서 찍은 것들이다.





같은 장소에서 같은 장면을 찍었지만 화각에 따라 전혀 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사진들이 만들어진다.








때마침 터지는 불꽃들 옆에 달도 함께 떠있어서 더 예쁜 모습의 서울 밤 풍경을, 또 불꽃놀이 사진들을 얻을 수 있었다.











화려하게 밤하늘을 수놓는 아름다운 불꽃들












눈 앞이 갑자기 확 밝아지는 기분이 든다.








노출을 조금 짧게 주면서 깔끔하게 딱 떨어지는 느낌으로 담아본 불꽃들











이런 느낌으로 담은 불꽃들도 상당히 매력적인 것 같다.











개인적으로 제일 마음에 들었던 불꽃들 중 하나














역시 화려하다!











잠시 하늘과 한강이 붉게 물들었던 순간











63빌딩의 약 2배, 또는 살짝 그 이상까지도 불꽃들이 올라간다.








이 정도 높이까지 올라가니 윗부분이 짤리는건 당연한 결과였다.





이렇게 다리에서도 불꽃을 내뿜는다.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은 불꽃들











이 불꽃도 굉장히 화려하고 예뻤다.








하늘에서 불꽃비가 내린다.











대왕불꽃^^





사진 오른쪽에 보면 다리 너머에서도 불꽃이 터지는데 화각이 좁아 모두 한 번에 담을 수 가 없었다. 카메라를 조금 오른쪽으로 돌려볼까? 라는 생각이 잠시 들기도 했었지만 불꽃놀이 중간에 내가 자리에서 일어나버리면 뒷 사람들이 불꽃놀이를 제대로 구경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에 그냥 자리에 그대로 앉아있었다.





사진을 볼수록 아쉬움이 더 크게 느껴지는 부분이다.








이제 피날레를 향해 치닫는 2019 서울 불꽃축제








  2019 서울 여의도 불꽃축제, 내년에 다시 만나



모든 사진들은 한 컷에 담은 것들이다. 레이어 합성도 없고, 다중노출도 없이 한 컷에 담은 사진들이라 조금 심심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나도 시간이 된다면 하늘에 크게 터진 불꽃 몇개와 다리에서 나오는 불꽃들을 한 화면에 모두 합쳐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오가는 길이 약 800km. 거리도 멀고 한 번 다녀오고 나면 그 피로가 풀리는데 적어도 이틀을 걸리는 것 같다. 그래도 다시 찾아가는건? 눈 앞에서 함께 했던 이 모습이 또 다시 떠올라서이다. 내년? 아직 모르겠다. 


곧 다가오는 11월 2일 부산 광안리 불꽃축제는? 당연히 거기는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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