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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합천 신소양체육공원, 가을 햇살과 핑크뮬리의 만남


방쌤의 여행이야기


합천 핑크뮬리 / 합천생태공원

합천 신소양체육공원 / 합천야구장

합천 신소양체육공원 핑크뮬리










합천이 가을 핑크빛으로 물든다!


이번에 처음 알게된 곳이다. 가을 황매산 억새를 만나기 위해 합천은 항상 한 번은 찾아가는 곳이다. 하지만 경남 합천에 핑크뮬리 군락지가 있단다는 것은 올해 처음 알게 되었다. 아마도 올해 처음 생긴 곳이 아닐까? 이번에 다녀온 곳은 합천 황강 옆에 위치한 수변공원이다. 이름은 '신소양체육공원'인데 내비에 입력해도 위치가 뜨지 않는 경우가 있다. 그런 경우에는 '합천야구장'을 검색해서 찾아가면 된다.


지금까지는 내가 알고있는 가장 넓은 범위의 핑크뮬리 군락지는 함안 '악양생태공원'이었다. 하지만 이번에 그 순위 자체가 바뀌어버렸다. 사진으로 봤을 때는 그 넓이를 가늠할 수가 없었는데 막상 가서 마주한 합천 핑크뮬리 군락지의 그 넓이는 입이 떡 벌어질 정도였다. 게다가 올해 제대로 인사 한 번 나눠보지 못했던 코스모스들과의 만남 또한 이 합천 핑크뮬리 군락에서 이루어졌다.







  합천 신소양체육공원 핑크뮬리




다녀온 날 : 2019년 10월 13일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바라본 합천 핑크뮬리 군락지, 신소양체육공원의 모습. 핑크뮬리 군락지로 이어지는 길에는 가을의 전령, 코스모스들이 가득 꽃을 피우고 있다.





생각보다 상당히 넓었던, 또 관리가 잘 되고 있었던 합천 신소양체육공원의 핑크뮬리





아직 소문이 그렇게 많이 나지는 않았나? 사람들이 폭발적으로 붐비거나 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정말 굉장히 넓은 범위의 공원에 핑크뮬리를 심어놓았다.





날씨 또한 너무 좋은 날





정말 이 정도의 규모일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않았었다.





중간중간 길도 너무 잘 만들어져 있어서 산책을 즐기기에도 좋은 신소양체육공원이다.





너무 곱게 피어있던 분홍빛 억새, 핑크뮬리들





그 앞에 쭈그리고 앉아서 한참이나 바라보게 된다.





가우라까지!


핑크뮬리 군락을 지나 조금 더 걸어서 들어가니 이번에는 가우라들이 한 가득 무리지어 피어있다.





합천에 이런 멋진 공원이 있었다니! 나는 왜 지금까지 이런 곳을 모르고 있었던걸까?








옆지기가 좋아하는 꽃이라 둘 모두 덩달아 신이 났다.





쉬어갈 수 있는 벤치들이 많이 있다는 것도 너무 좋다.





벤치에 앉아 바라본 가우라 군락





코스모스들도 있고





정말 가을을 즐기기에, 또 가을 꽃들과 데이트를 즐기기에 단 하나도 부족함이 없는 곳이다.

















즐거운 가을의 한 때를 핑크뮬리와 함께 즐기고 있는 사람들








옆지기 인증샷^^





사람들이 많지 않은 장소들도 꽤 많이 있어서 핑크뮬리와 함께 이렇게 멋진 인증샷도 남길 수 있다.











사람들에 치이지 않고 이렇게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다는 것이 합천 신소양체육공원 핑크뮬리 군락지의 가장 큰 매력 같다.





정말 아름다운 곳이다.











핑크뮬리의 매력에 다시 한 번 빠져버린 날











꼭 핑크뮬리가 없더라도 매력적인 가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길들은 곳곳에 있다.





  합천 신소양체육공원 핑크뮬리


이미 지난 달부터 피기 시작해서 대부분의 곳들은 시들기 시작한 핑크뮬리인데, 합천 핑크뮬리들은 이제 제대로 꽃을 피우기 시작한 것 같다. 지난 주말의 모습인데 아직 제대로 피지 않은 핑크뮬리들의 모습도 꽤 많이 보였다. 경남 지방은 오늘 비가 조금 많이 내리는 중이라 조금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이번 주말까지는 여전히 아름다운 코스모스들과 가우라, 그리고 핑크뮬리들을 만나볼 수 있을 것 같다.



올해 내가 만났던 핑크뮬리 군락들 중 가산수피아와 함께 단연 최고의 장소로 꼽고 싶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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