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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조선시대 풍류를 즐기던 무진정, 가을이 찾아온 풍경


방쌤의 여행이야기


함안 무진정 / 함안 무진정 주소

함안 가볼만한곳 / 함안 무진정 맛집

경남 함안 무진정 단풍









경남 함안 무진정


조선시대 지어진 작은 정자 하나가 이수정 연못 위 언덕에 자리하고 있다. 조선시대 선비들이 풍류를 즐기던 그곳, 무진정. 그 무진정에도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아직 완연히 물든 모습은 아니지만 조금씩 가을의 색으로 물들어가는 그 모습이 참 매력적인 곳이다. 그러고 보면 경남 함안에도 가볼만한 여행지들이 정말 많은 것 같다. 


지금은 훨씬 더 짙은 가을의 색으로 변해있겠지? 11월이 시작되고 얼마 되지 않아 다녀온 함안 무진정. 사람들이 많지 않아 조금은 여유롭게 즐긴 가을이라 더 기분좋은 기억으로 내게 남아있는 것 같다.







  함안 무진정 가을 풍경




다녀온 날 : 2019년 11월 3일







함안 무진정 옆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바라본 무진정 옆 이수정, 연못 방향의 모습. 색이 꽤 많이 물들었다.





연못 위는 마치 이곳이 잔디밭인양 온통 초록색과 떨어진 낙엽들이 만들어낸 갈색 문양들로 가득하다.





연못을 가로지르는 다리. 이 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무진정의 모습도 참 매력적이다.





가을이 가득 내려앉은 함안 무진정의 모습





괜히 한 번 앉아보고 싶은 벤치. 살짝 센치해지는 기분이 들기도 한다.





낙엽 가득 쌓인 길도 한 번 걸어보고





연못 위로 이어지는 두개의 다리를 건너 무진정으로 향해본다.








마음이 편안해지는 예쁜 풍경을 보여주는 함안 무진정이다.





무진정


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건물.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158호. 중종 때 사헌부집의와 춘추관편수관을 역임하였던 조삼(趙參)이 기거하던 곳이다.

함안 군청소재지인 가야읍에서 서쪽으로 3㎞ 떨어진 곳에 있으며, 1547년(명종 2) 후손들이 그를 기리기 위하여 정자를 세워 그의 호를 따서 무진정이라고 하였다.

앞뒤의 퇴를 길게 빼고 중앙 한칸을 온돌방으로 꾸며놓은 현재의 건물은 1929년에 중건한 것인데, 조선 초기의 정자형식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으며, 아무런 장식 없이 단순하고 소박하게 꾸며져 있다. ‘無盡亭’이라고 쓴 편액과 정기(亭記)는 주세붕(周世鵬)의 글씨로 추정된다.

출처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누가 저기 신발을 신고 올라가서 저렇게 엉망으로 만들어 놓았을까? 발 크기를 보니 어린 아이들 같은데 만약 부모가 옆에 함께 있었다면 그러지 못하도록 말려야 했을 것이고, 미처 보지 못해 이렇게 만들어놓은 모습을 발견했다면 적어도 깨끗하게 닦아는 놓고 가야지! 가끔 이런 모습들을 마주하면 정말 속이 상한다.








얼마 전에 촬영이 있었다고 들었다. 그래서 그런지 주변이 굉장히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었다. 물론 평소에도 늘 깨끗하게 관리된 모습을 보여주는 무진정이지만 이날은 더 깨끗했던 것 같다.





뒤에서 바라본 무진정으로 올라오는 입구





가을의 색으로 완전히 물들고 난 후에는 어떤 모습일까? 괜히 한 번 상상해본다.





내려다 본 이수정, 그리고 가을에 물들어가는 무진정의 모습








함안으로 여행을 간다면 꼭 한 번 들러볼만한 곳이다.





  함안 무진정 가을 풍경



참 좋다.

어느 하나 과하지 않고, 딱 어울리는 그 모습이.



TIP

무진정으로 이어지는 긴 은행나무길. 적어도 차로 2-3번은 왕복으로 달려주자.

가을 분위기 완전 만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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