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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남해의 가을은 조금 더 더디게 온다, 바람흔적미술관


방쌤의 여행이야기


바람흔적미술관 / 남해 가볼만한곳

남해바람흔적미술관 / 남해 단풍

남해 바람흔적미술관





가을 경남 남해도 참 매력적인 여행지이다. 몰론 이전에 소개한 남해 금산도 가을 단풍이 굉장히 아름다운 곳이지만, 꼭 어디 한 장소를 꼽아서 이야기 하기보다는 드라이브 코스 삼아 여기저기 둘러보기에 참 예쁜 곳이 가을의 남해라는 생각이 든다. 남해의 여러 장소들 중에서 특히 가을에 내가 좋아하고, 또 즐겨찾는 곳이 하나 있다. 예전에는 합천에 있었던 작은 미술관인데 지금은 자리를 옮겨 경남 남해에 자리를 하고 있다. 이름도 너무 예쁜 '바람흔적미술관'이 바로 그곳이다.


바람흔적미술관에서 바라보면 주변의 경치도 너무 아름답지만, 바람흔적미술관까지 들어가는 길이 정말 예쁘다. 특히나 가을 단풍이 조금씩 물들기 시작하면 들어가는 길에 우연히 마주치게 되는 그 풍경이 너무 좋아서 몇 번이나 차를 세우게 되는 길이다.




   남해 바람흔적미술관



다녀온 날 : 2019년 11월 16일






바람흔적미술관으로 들어가는 길목에서 만난 저수지. 정말 한 장의 그림같은 가을 풍경을 만난 곳이다.





색이 어쩌면 이렇게 곱게 물들었을까?





햇살을 가득 머금어 더 다양하게 변해가는 그 가을의 색이 보여주는 매력에 푹 빠지게 된다.














늘 지나는 길에 예쁘다고 생각을 했던 곳인데 차를 세우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절대 그냥 지나치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 차를 잠시 세울 것이라고 미리 마음을 먹고 있었다.








저수지의 전체적인 풍경





오랜만에 다시 찾은 바람흔적미술관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붉은 단풍나무도 딱 곱게 물이 들어있다.








이정표 하나도 미술관 답다는 생각이 든다.





바람흔적미술관으로 들어가는 입구





미술관 앞 바람개비들











바람흔적미술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바람 우체통





전시 중인 작품들





여기 이 계단을 따라 옥상으로 올라가면 주변 풍경을 한 눈에 담아볼 수 있다.





옥상에 올라서서 바라본 바로 앞 저수지, 그리고 바람개비들











뒤에 보이는 건물이 너무 예뻐서 조금 더 가까이 담아보았다.





정말 신기하다. 남해는 다른 지역들에 비해서도 유난히 가을이 조금 더디게 찾아오는 것 같다.





스며든 녹도 하나의 멋진 무늬가 된다.








바람흔적미술관 옥상에서 바라보는 가을의 모습도 정말 매력적이다.





11월 말이 가까워진 시기인데 아직도 이렇게 초록이 더 짙게 느껴지는 것도 너무 신기하다.




  남해 바람흔적미술관 가을 여행

언제 찾아가도 항상 기대 이상의 만족을 전해주는 경남 남해이지만 유독 그 아름다움이 가을에 더 짙게 느껴지는 것 같다. 그래서 아무리 일정이 빡빡해도 가을에 남해로 떠나는 하루나 이틀은 꼭 남겨두는 것 같다. 올해는 꼭 다시 보고 싶었던 남해 금산의 보리암의 만추도 만날 수 있었고, 작년에는 조금 늦게 찾아가서 겨울 분위기만 만날 수 있었던 바람흔적미술관에서도 제대로 된 가을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올해는 여행 운이 꽤 좋은 것 같다. 1달 밖에 남지 않은 2019년의 마지막까지 계속 그 운이 이어지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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