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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시리도록 푸른 겨울 하늘, 창원 죽동마을 메타세콰이어길


방쌤의 여행이야기


창원 죽동마을 / 창원 메타세콰이어길

동읍 죽동마을 / 죽동마을 메타세콰이어길

창원 죽동마을 메타세콰이어길







경상남도 창원에도 예쁜 메타세콰이어길이 하나 있다.


예전에는 많이 알려지지 않는, 사진을 취미로 하는 사람들에게만 알음알음 알려진 곳이었는데 지금은 sns상에서도 꽤 많이 알려져서 인증샷을 찍기 위한 데이트 코스로도 인기가 많은 곳이다. 가을이 시작되는 시기에 갈색으로 물들어가는 메타세콰이어길의 모습, 그리고 여름이 시작되는 시기의 초록이 가득한 메타세콰이어길의 모습이 가장 인기가 많다. 나는 개인적으로 늦은 가을, 그리고 겨울이 시작되는 시기의 메타세콰이어길 색감을 좋아해서 항상 겨울이 시작되는 시기에 이 길을 찾는 편이다. 

하지만 올해는 조금 늦었나? 최근 몸이 조금 좋지 않아서 엄살 아닌 엄살을 조금 떨었떠니 시기를 살짝 놓쳐버린 것 같은 느낌도 든다. 그래도! 여전히 아름답고 멋진 창원 죽동마을의 메타세콰이어길을 만나러 다녀왔다.





  창원 죽동마을 메타세콰이어길



다녀온 날 : 2019년 12월 6일






창원 죽동마을 메타세콰이어길. 차들이 지나는 길이고 갓길이 상당히 좁은 편이라 사진을 찍을 때 항상 오가는 차들을 조심해야 하는 곳이다.





쉴 새 없이 그렇게 차들이 많이 다니는 길은 아니지만 그래도 차도니 조심조심.





차들이 오지 않거나, 저 멀리에 있을 때 이렇게 길 가운데에서 사진을 한 장 남겨본다.





작은 트럭 뒤에 마쉬멜로가 가득 담겨있다.





월동 준비로 분주한 시기이다.





다행히 내가 갔을 때는 비교적 교통량이 적은 오전 시간이라 조금은 편안하게 죽동마을 메타세콰이어길의 모습을 담을 수 있었다. 잎들이 많이 떨어진 모습이라 조금 아쉽기는 했지만, 겨울의 푸른 하늘을 함께 만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





초겨울 메타세콰이어길에서 만날 수 있는 그 아름다움도 있다. 





물론 잎이 조금만 더 많이 남아있었다면 더 좋았겠지만.^^











하늘

구름

바람

모두 좋은 겨울날이다.





조금 떨어져셔 바라본 창원 죽동마을 메타세콰이어길의 모습. 푸른 하늘, 그리고 옅게 깔린 구름들의 모습이 함께 어우러지니 한 장의 아름다운 겨울 엽서가 만들어진다.





하늘의 색이 정말 예쁜 날이다. 꼭 깊은 바다의 색과 닮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바람 소리만 가득하고 사람 하나 없는 조용한 곳에서 혼자 겨울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겨본다.





  창원 죽동마을 메타세콰이어길


겨울에도 참 예쁜 길이다.


1주일 정도는 더 빨리 찾아왔어야 했던 것 같다. 올해는 조금 늦어서 잎들이 많이 떨어져버린 죽동마을의 메타세콰이이길을 만났지만, 생각지도 못한 시리도록 푸른 하늘을 함께 만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 생각해보니 언제 찾아가도 항상 생각했던 것 이상의 아름다운 모습, 또 추억거리들을 만들어준 죽동마을 메타세콰이어길 같다. 그래서 내가 이 길을 떠올릴 때마다 항상 기분좋은 느낌이 드는 것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집에서 가까운 거리에 이런 예쁜 길이 있다는 것도 정말 큰 행운이라는 생각이 든다. 가만 생각해보면,, 난 참 행복한 사람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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